조승우 아버지 조경수 "나는 가족을 버리지 않았다"

 

 

조승우 하면 연기력으로 깎아내릴 건지가 1프로도 없는 배우로 언제나 손꼽힌다. 이런 조승우 아버지 조경수 또한 연예인이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였다. 이 두부자가 서로 떨어지게 된 사연을 조경수 스스로 언급해 화제다.

 

 

조경수 프로필

 

조경수 가수


출생 1948년 12월 18일

조경수 나이 만 68세

신체 조경수 키 176cm, 몸무게  82kg  혈액형  B형

 

가족 조경수 전아내, 현재부인 조혜석

조경수 딸 조서연, 아들 조승우

 

 

 

 '인생 다큐 마이웨이' 에서는 조승우의 아버지인 조경수가 출연해 시대를 풍미하는 가수로서의 삶을 살다가 갑자기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배경 등을 공개했다.

 

 

 

그러며 조경수는 자신의 딸인 뮤지컬 배우 조서연과 아들인 배우 조승우를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다는 행간의 루머에 대해 서도 해명했다.

 

 

 

조경수는 1970년대에 꽃미남 가수로 인기를 누리던 시절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해 100억원이 넘는 채무를 끌어안게 됐고 미국행을 선택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도피라면 도피였다. 당시 어음이 1억 8600만원, 지금으로 환산하면 100억원에 달했다"며 놀라운 금액을 이야기 했다.

 

 

(조경수 부인 사진)

 

그러며 조승우 아버지 조경수는 "채권자들에게 시달리다 마침 미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합의하에 위장 이혼을 하고 미국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경수는 이혼 사유에 대한 갖가지 추측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 그는 "정착을 하려면 영주권이 필요했다. 그때 마침 내 팬이었던 좋은 분을 만나 영주권을 신청하게 됐는데 이민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상한 루머들이 퍼졌다"며 이야기했다.

 

 

 

그러며 조경수는 "내가 아기를 안고 있으면 '조경수 아기 낳았다'등의 소문이 퍼졌고 결국 위장 이혼이 진짜 이혼이 돼버렸다"고 가족과의 10년간의 이별을 고백했다.

 

 

 

(조승우 누나 조서연 씨와 함께 뮤지컬을 하고 있는 모습)

 

 

 

이어 조승우 아버지 조경수는 "90 몇 년도인가 미국에서 신문을 봤는데 우리 딸(조서연)이 신문에 난 거야. 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석으로 들어갔다고." 라며 이야기 했다.

 

 

그러며 조경수는"그걸 보고 깜짝 놀라 '이게 아니구나. 애들하고 합쳐야겠다'고 생각해 지금의 아내한테 얘기하니 흔쾌히 승낙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경수는 "그래서 애들 있는 한국 집으로 들어갔는데 딱 일주일 만에 나왔어. 그 집을 들어갈 때 모든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들어가야 할 거 아니야? 그런데 남자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더라고" 라며 자신이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조경수 자신의 희생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사실 제 3자의 입장에서 이런 이야기는 조금 의아한 부분이다.

 

 

 

(조승우 연기의 진가를 알게 해준 영화 말아톤 초원이)

 

 

 

조경수는 또 "딸이 늦게 갔다 들어오면 아버지니까 야단을 치는데 그게 애들 입장에선 굉장히 싫은 거야. 왜? 이제 와서 간섭하면서 아빠 노릇을 한다고. 그 얘기를 엄마한테 다 이를 거 아니야? 그러면 엄마가 또 뭐라고 그럴 거고. 3대 1이 되는 거야. 애들 엄마하고 애들, 나. 나는 외톨이가 되는 거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 이러한  발언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조승우 아버지 조경수가 가족들에 대해 제대로 생각을 못하는 거 아니냐 하며 가지각색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비판이 많다.

 

 

 

이어 조경수는 "그래서 '이게 합쳐지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오랜 시간, 공백 기간이 너무 많아서 틈이 많았던 거지. 그래서 90일 만에 짐을 싸서 미국으로 다시 들어간 거야" 라며 이야기했다.

 

 

(조승우는 코가 예술인 것 같다. 그의 옆선을 보면 남자가 봐도 멋지구나 생각된다)

 

 

 

그러며 "부모와 자식 간에 같이 어울리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어울려야 가족이 되는 거지 부모, 자식 간에 그런 게 나는 한 번도 없었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처음에 그때 나와서 애들 있는 집에 들어갈 때 조승우가 중학교 3학년 때인데, 승우가 내 발하고 자기 발하고 대보더라고" 라며 아들 조승우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며 조경수는 아들 조승우에 대해 "근데 희한하게 나하고 발 치수가 똑같아. 아빠 발이랑 똑같다고... 걔도 얼마나 신기하면 그럴까. 근데 그건 내가 볼 때 딱 일주일이야. 그래서 못 살고 이렇게 나왔는데 애들한테 미안하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경수는 "애들이 어렸을 때 내가 미국에 갔으니까 미안한 거지. 왜냐면 애들을 버리고 갔다는 사람도 많잖아. 나는 버리고 간 게 아니라 일단은 잘살기 위해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러 갔던 건데 그게 잘못됐다는 거지"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물론 아버지의 입장에서 자식을 사랑하고 보고싶어 하는 모습은 당연한 거겠지만 신문에 딸이 수석으로 입학했다는 기사를 접하기 전에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소통을 했다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