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석란정 화재 소방관 2명 순직.화재 원인 이유.

 

 

오늘 오후 강원 강릉시 강문동 호텔 신축 현장 옆 정자로 유명한 '석란정'(1956년 건립되었다고 한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석란정이 붕괴되다. 하지만 안타깝게 소방관 2명이 사망하셨고, 더 큰 문제는 이 화제가 방화범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이 예상되어지면서 더욱 큰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17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다 순직한 강릉소방서 경포 119안전센터 소속 이호현 소방사의 부인(아내)과 유가족이 강릉의료원 분향소에서 슬퍼하고 있다. 어찌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것인가.

 

 

 

(석란정 본래의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목조의 미가 한없이 잘 가미되어 있는 모습이다)

 

 

"석란정 화재 원인"

 

현재 석란정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사망한 가운데, 화재 원인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석란정의 화재가 처음 시작된건 오늘이 아니다.

 

 

 

석란정은 16일 오후에 이어 17일 새벽 4시께 2차 화재가 발생한 것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2명은 정자 안으로 들어가 잔불 정리를 하던 중 매몰된 건물 아래 깔려 사망한 것이다.

 

 

 

하지만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 석란정 정자에는 전기시설이 없어 내부에서 의심할만한 화재 요인은 없다. 또한 CCTV가 없어 외부요인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

 

 

(석란정 화재 진압 순직 소방관 고 이영욱 이호현 소방사 사진. 1988년 2월 임용된 故 이영옥 소방위는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있었고, 故 이호현소방사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밖에 안 된 신참 소방관이라고 한다. )

 

 

 

한 주민은 “호텔 공사장 측에서 펜스를 설치한 이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공사장 방향으로는 안전 펜스나 그물이 없어 건물까지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석란정은 인근에 위치한 호텔측과 소유주 등이 건물 이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단서만 가지고 방화범이 누구인지를 논할 수 없지만 목격자들의 사진을 후술했으니 참고하자.

 

 

 

(건물이 붕괴되어 있는 현장을 재빠르게 소방관 동료들이 구조를 해봤지만 이미 늦었다고 한다)

 

 

"소방관들은 왜 석란정 화재현장에 투입되었어야 했나?"

 

 한 현직 소방관은 “사고현장을 보면 화재진압 후 기둥 등 구조부가 약해져 있는 상태고, 화재진압을 하면서 진흙과 기와로 만들어져 안 그래도 무거운 기와지붕에 수하중까지 걸려 있는 상태였을 텐데, 저길 왜 들어간 건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석란정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순직자는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나이 59) 소방위와 이호현(나이 27) 소방사다.

 

 

 

이들이 왜 투입되었어야 했는가 하는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민원이 성토하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께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두 소방대원은 정자인 석란정이 붕괴하면서 그 잔해에 깔렸다.

 

 

 

(동료들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마냥 연신 담배를 피워델 수 밖에 없는 동료 소방사들의 모습. 이 사진 한장이 얼마나 소방관들의 현장이 고달프고 힘든지 잘 나타내주는 것 같다)

 

 

 

이영욱 이호현두 사람은 10여분만에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이호현 소방위는 오전 5시 33분께, 이영욱 소방사는 오전 6시 53분께 각각 숨을 거뒀다.

 

 

 

(불을 끄다 순직한 강릉소방서 경포 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의 합동분향소에서 동료 소방관들이 경례하고 있다)

 

(현재 순직한 소방관 장례식장 빈소의 모습. 눈물을 흘리는 석란정 소방사 유가족들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메어진다)

 

 

 

두 대원은 잔불을 정리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3시 51분께 진화된 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화재는 전날 오후 9시45분께 발생했다.

 

 

 

불이 난 석란정은 1956년 지어진 목조 기와 정자로 높이는 10m, 면적은 40㎡다. 강원도는 석란정을 문화재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강릉 무형문화유산지원조례를 근거로 보수작업 중이었다.

 

 

 

"석란정 화재 목격자 이야기"

 

"가게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오는데 하얀 연기가 나더라고요. 금방 불이 붙더라고요. 저기는 누전될 리가 없거든요. 전기가 안들어와서. 사람들 이야기가 방화아니냐 한다"

 

 

 

"9시 20분 쯤 그때 불이 났어요. 두 양반이 기다렸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철수하고, 잔불이 혹시 불붙는가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두 분이 밤새 있었어요. 한분은 젊은 분이고 한분은 나이가 많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붕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자 내부에 전기 시설이 없고, 주변에 높이 3m에 달하는 펜스가 설치돼 있어 외부인 출입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사장을 통해 출입이 가능한 만큼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한다. 방화범이 범인이라면 꼭 잡히길 진심을 다해 바란다.

 

"강릉 석란정 순직 소방관 분향소 장례식장"

 

순직한 두 대원의 빈소는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1관 1호실과 2호실에 마련됐다. 3호실에는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두 사람의 영결식은 19일 오후 2시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강원도청 장으로 열린다. 영결식 후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된다.

 

도 소방본부는 순직한 두 대원을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하늘나라에 가있는 두 분의 1계급 특진이 무슨 소용일까 하며 안타까운 마음만 든다. 소방관들의 처우가 일부 사람같지 않은 국회의원들보다 낮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아프다. 이영욱 이호현 소방관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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