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모로코 축구 전 경기 하이라이트 중계 피파랭킹

 

 

러시아전에 이은 모로코전은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한국은 모로코전에서 전반 15분 만에 두골을 허용해 많은 팬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전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추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30분부터 스위스 빌-비엔느 티솟아레나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와 두 번째 원정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MBC에서 한국 모로코 중계 방송을 하고 있다.

 

 

 

마음이 급해져서였을까? 7일 러시아에 2대4로 패한 A대표팀은 모로코전을 통해 내용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했던 신태용호는 현재 2점을 실점하며 뒤지고 있는 중이다.

 

 

 

러시아에 4골을 헌납하며 무너진 신태용호. 모로코와의 대결은 더 험난한 상황이 예상된다. 모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56위로 한국피파 랭킹 51위보다 낮다.

 

 

 

그러나 전력은 만만치 않다. 러시아보다 강한 상대다. 2018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유럽 예선을 치르지 않은 러시아보다 높은 전술 완성도와 경기 감각을 갖췄다.

 

 

 

모로코는 8일 가봉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2승3무로 승점 9점을 기록중인 모로코는 코트디부아르, 가봉, 말리가 포진한 C조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또 지금 한국 모로코전 경기에서 보듯 모로코는 공-수 균형이 매우 좋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9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요주의 인물은 칼리드 보타입이다. 1m90의 장신 스트라이커 보타입은 제공 장악력 뿐 아니라 발기술도 뛰어나다. 모로코의 주 공격 전술은 보타입을 활용한 역습이다.

 

 

 

공수에 걸쳐 다수의 실력파를 보유한 모로코. 이들을 적절히 조합해 최적의 전술을 마련하는 에르베 르나르 감독의 용병술도 신태용호가 주의해 대처해 후반전을 장악해야 할 듯 싶다.

 

 

 

(한국 모로코전 골 허용 장면)

 

역시나 수비 취약점을 보여줬던 한국축구대표팀이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2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침투패스를 받은 우사마 탄난(라스팔마스)이 문전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수비는 제대로 간격을 유지하지 못했다.

 

 

 

한국은 3분 뒤 두번째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수비지역에서 송주훈이 볼을 어설프게 걷어냈다 곧바로 탄난이 왼발 대각선 슛으로 추가골로 연결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7일 러시아와 평가전에 이어 모로코전에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K리그 일정을 감안해 23명 전원을 해외파로 구성했다.

 

 

 

그가운데 윤석영이 부상낙마해 전문 왼쪽수비수가 없다. 스리백 송주훈 장현수 김기희가 나섰다. 하지만 경기 킥오프 10분만에 무려 2실점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복병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3차 예선에서 C조 선두(2승 3무)다. 5경기에서 9골을 넣었고 실점은 없다.

 

 

 

이처럼 모로코는 결코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차라리 러시아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낫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경기에서 흐름도 좋다.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달리고 있으며 이전에 패한 팀도 네덜란드, 카메룬, 이집트 등 월드컵 8강 혹은 16강은 갈 수 있는 만만치 않은 팀들이었다.

 

 

 

앞서 서술했듯 모로코 피파랭킹은 56위로 한국의 51위보다 뒤진다. 하지만 아우바메양을 주축으로 한 말리를 최근 3-0으로 완파한 것은 물론 전력에서도 러시아보다 더 나은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전력이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러시아를 상대로 크게 아쉬운 경기력만 남긴 신태용호가 과연 후반전에 얼마나 반전을 가져갈 수 있을지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모로코 하이라이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