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박원순 선거 조작 음모

 

 

대한민국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시사

프로그램으로 필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를

 꼽고, 또한 관심을 가지고 애청하는 편이다.

11일 그것이 알고 싶다 편에서는 2011년

있었던 서울시장 보궐 선거일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방영했다.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던 날

중앙선거 관리 위원회 홈페이지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선관위가 공격을 받은 것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언론이 뒤이어 차례차례 보도

되었고, 이들을 실체를 추적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한 달여만에 검거된 이들은 예상과 달리

젊은 20대 청년들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제작진 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던 해커들로 밝혀졌다.

 

 

해커 강대표로

알려진 범인들을 변호했던 민병덕 변호사의

말을 빌리자면 " 이번에 잡힌 젊은이들은

투표를 할 때에 여당의 유불리도 잘 모를만큼

정치적인 사람들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경찰 역시 이 젊은이들이 정치적 권력을

이용하려는 자들이 아닌 윗선의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사이버 공격을 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결과 밝혀진 것은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충격적인 일과 비슷한

사실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걸 방영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강대표가 필리핀에 머무르고 있을 때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 의문의 상대방은

강대표에게 선관위 사이버 공격을 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여기서 더 충격적인 건

전화 상대방의 정체는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홍보본부장 이었던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관 공형민 씨였다는 것. 필자는

이 영화같은 일이 지금도 과거에도 이렇게

펼쳐지고 있었구나 하며 소름이 돋았다.

 

 

 

처음에 공비서관은 모든 범행 행위를

부인했지만, 이내 박희대의원 수행자와

며담을 하고 이내 모든 행위를 시인했다.

공비서관은 윗선의 지시가 아닌 본인이

즉흥적으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일이었다며, 더이상의

윗 선들이 개입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애초에 차단시켜 버렸다. 이에 윗선

개입을 의심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시 검찰은 윗선은 없고, 특히나

더이상의 윗선을 밝히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며 매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당시 담당한 민병덕 변호사에 따르면 윗선의

정황을 포착했다 하며 강대표를 변호 했지만,

법원에선 윗선과 과려한 질의를 응답하기

전 해임됐다고 전했다.

 

 

 

11일 방영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편에서

보여지듯 이들의 자행은 아주 예전부터

시작 되었던 것 같다. 선거라 함은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가장 자유국민적인 행위중

하나다. 그걸 이렇게 어둠 속에서 은밀히

조정 했던 자들이 아직까지 그 권력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다. 제발 이번에

국민들이 두려움 속에 살지 않게 하는

대통령이 나와 이들에게 필히 단죄를

물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