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1시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 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 라디오의 전설이라 불리우는

디스크자키인 배철수의 진행으로 차명진 전

한나라당 의원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찬종 변호사가 출연해 현 시국에 대해

의견을 풀어냈다. 현재 JTBC 썰전의 유일한

대항마라 불리우고 있는 판도라다

 

 

정청래의원에 대한 관심도 크지만 함께 진보와

보수의 대결구도로 이어진 차명진 전의원에 대해

관심이 눈길이 현재 쏟아지고 있다.

 

 

 

차명진 정당인 전 국회의원 프로필이다.

 

차명진 전 의원 나이는 1959년 생으로 만 57세다.

현재소속: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석사 졸업

경력: 새누리당 소사구 당원협의회 의장

앞서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도사후보 선대

위원실 총괄실장과,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차명진 전 의원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김문수

국회의원 보좌관을 했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손한규 전 장관의 공보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국회의원 당시 2010년 국정감사에서 토종 구렁이를

국감장에 들고 나왔던 일이 화제가 됐다.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무분별한 밀렵을 고발하는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멸종위기 야생독식물 1급으로 지정된

구렁이를 국감장에 들고 나온 것이다.

 

 

 

당시 차 의원이 가져온 뱀은 밀렵꾼이 포획

했다가 환경단체에 적발된 토종구렁이로

1000만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구렁이까지

대동했던 2010년 국감은 과격 시위대의

여러가지 증거물들을 의원들이 가지고

나오면서 소품 국감이라고 거론되기도 했다.

 

 

(차명진 전의원, 차명진 부인의 모습)

 

 

 

 

차명진 전 의원이 출연한 16일 방송된 판도라는 정치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미 썰전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게다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점은 썰전과의 정면전쟁을 선포한 모양새로 보였다. 출연진부터 정청래, 차명진 전의원과 정치계 원로인 박찬종 변호사는 물론 MC는 배철수가 자리해 여느 정치 토크쇼 못지 않은 진영을 갖췄다. 현재 미국 ABC뉴스 서울 지국장인 조주희 기자 역시 외신의 반응을 더해 객관성과 외부의 시각을 전달하고자 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얼마전 썰전에 출연하여 김구라도 인정한 예능감과 입답을 과시한 적이 있었다. 이 때 김구라는 방송 말미에 섭외가 많이 들어올 것 같다며 그의 입담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이런 정청래 전 의원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이루려 하였지만 차명진 전 의원은 이날 조화로운 케모보다는 정치 대선배인 박찬종 변호사는 물론 케미를 이뤄야할 정처래 전 의원과도 주고받는 대화보다는 본인의 의견을 앞세워 앞으로 방송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 귀추를 주목시켰다.

 

배철수는 40년 방송경력을 입증하듯 자연스러운 진행을 했다. 또 정치 토크쇼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가 오가는 가운데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앞으로 차명진의원과 정청래의원의 케미가 한국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하고 조금 더 정치의 눈 높이를 국민에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