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진태 의원이 또 한번  우리도 백만명이 모일 수 있다며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발언 이후 또 다시 지금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옳지 않다는 식의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진태 의원의 지휘 아래 모인 박사모 회원들은 마치 지금이 적기인 마냥 점점 그 수를 늘리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박대통령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고생하실 분들을 생각하니 가만있을 수 없다며 미리 자신의 sns계정에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 두시에 광화문에서 만나자는 글을 올렸다. 이러한 글로 미루어 볼 때 본인의 첫 발언처럼 촛불이 꺼질 상황처럼 보이지 않는다 판단한 것 같이 보인다.

 

 

언제라도 민심은 쉽게 변한다고 이야기한 거와 딴 판으로 직접 소화기를 들고 그 작디 작고 별 것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 촛불을 끄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참 필자는 아이러니하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박사모 또한 그들만의 신념을 갖고 발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인이라는 이유로 지금의 정부의 잘못된 행적을 이야기 함으로써 지탄 받았던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연예인 김제동씨가 그 한 예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국회의원 김진태씨는 어떠한가? 그 또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이다. 그래서 그는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진부한 말을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적어도 국회의원이라면 본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랄 뿐이다. 백만명을 넘어 이백만명의 촛불의 민심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말하고 생각한 그가 백만명의 탄핵 반대 숫자를 우리도 할 수 있다. 라고 하는 발언 자체가 이미 지금의 촛불 집회의 엄중함을 그 큰힘을 그도 알고 있는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박근혜 탄핵 반대모임이 백만명이 아니라 오십만명도 모이지 않는다면 그는 적어도 그 말에 대한 일말의 양심의 책임이라도 져야 할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