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씨가 얼마 전 로드FC를 통해 암투병을 하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경기를 참가했다는 소식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으리라 본다. 그 경기도중 오른 쪽 눈 부상을 당했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인 안와골절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10여일동안 눈 수술을 해야하나 고민했다고 전해진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김보성씨의 약력을 잠깐 들추어 보자면 의리의 대명사 김보성씨는 군면제자다. 이유를 모르시는 분들은 정말 의외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김보성씨는 이미 왼쪽눈 실명이라 할정도의 판정을 받아 면제를 받았던 거다.

 

 

그런 그가 이번 로드fc 경기도중 자신의 우세속에서 콘도테츠오 선수의 펀치에 맞아 부상을 당해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엄청난 투혼을 발휘하며 많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했던 경기인만큼 그의 부상과 수술 포기는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살 수 밖에 없는 소식이다.

 

 

이번 김보성씨의 부상과 수술포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라가 할일을 김보성씨가 하다가 다치다니 너무 안타깝다." 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걱정과 함께 응원을 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김보성씨에게 사랑의 질책을 가하고 있는 네티즌분들도 계시다. 그런 분들의 글엔 이제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본인의 몸좀 챙기면 좋겠다 라는 애정어린 질책이 담겨 있다 생각한다.

 

 

아직도 잊지못할 가슴 아픈 과거인 세월호 사건때도 김보성씨의 선행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다. 의리의 대명사인 김보성씨는 직접 분향소를 찾아 1000만원을 쾌척하고 진심이 담긴 눈물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김보성씨는 부인 박지윤씨에게 눈물어린 진심을 방송을 통해 전해주기도 할 정도로 가족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열흘넘게 수술을 고민하며 보냈던 시간에 결국 수술포기를 한건 가족들을 진정 사랑하기 때문이고, 나중의 또 다른 선행을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이런 그에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큰 응원을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