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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의원

2017. 5. 4. 11:58

홍의락 의원 합류

 

 

공천탈락에 눈물을 흘리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던 홍의락 무소속 의원은 4일 "대구 정치를 질곡에서 구해 내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지난해 4·13 총선을 두 달 앞두고 공천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정말 짧지 않은 시간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난다.

 

 

홍의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민주당에 복당하려고 한다"며 "지난 총선 대구가 보여줬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선 국면에서 대구 정치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재 입당의 의미와 이유를 밝혔다.

 

 

 

(추미애 의원과 껴안고 있는 홍의락 의원이 웃고 있는 모습)

 

 

홍의락 의원 프로필

 

출생 1955년 3월 11일

홍의락 나이 만62세 , 고향 경북 봉화군

지역구 대구 북구을

 

홍의락 학력 고려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경제학과 졸업 외1건

경력 2016 제 20대 국회의원 외 17건

사이트 홍의락 공식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운영

 

 

 

홍의락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났지만, 대선 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홍의락 의원은 "대구가 다시 어두운 구시대 정치의 본산으로 전락해선 안된다"며 "민주당에 섭섭함은 여전하지만 이런 현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며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다"고 복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대구가 보수를 성찰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적어도 구시대 정치에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홍의락 의원은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홍의락 의원은 그러면서도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대구와 경북의 민심은 많이 싸늘하다"며 "하지만 가능성의 불씨는 다시 타오를 수 있다. '한쪽 날개'를 찾으려는 대구시민의 열망을 곳곳에서 확인하며 그것에 부응하지 못한 민주당도 깊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의락 의원은 그러면서 "그간 혈혈단신 광야에 있으면서도 외롭지 않았던 건 격려와 응원,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않은 대구 시민, 북구을 주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오로지 새 시대를 열고 대구 정치의 한쪽 날개를 되찾고자 하는 저의 정치적 소명을 위해 묵묵히 걷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의원은 "1년 전 저는 당을 떠난 바 있다"며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함이었고 광야에 홀로 설지언정 잃어버린 대구의 '한쪽 날개'를 되찾고자 하는 저의 정치적 소명 때문이었다"고 토로했다.

 

 

 

추미애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홍 의원은 터무니없는 후보, 반칙왕 또 시대정신에 어긋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구·경북에 와서 대한민국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고 해서 결심을 세운 것이다"라며 "그래서 홍의락이 홍준표로 부터 대구를 지킨다. 홍씨가 홍씨를 잡는 것"이라며 환영했다.

 

 

 

홍의락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는 자리에서 지지를 선언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선 후보를 좋아한다"며 "복당이 곧 지지선언 아니겠냐"고 답했다.

 

 

 

한편, 홍의락 의원은 이날 낮 12시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문 후보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는 홍의락 의원에 복당 환영 인사를 건넬 것으로 알려졌다.

 

 

 

홍의락 의원의 복당 소식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의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까지, 자유한국당 친박 측과는 완연히 다른 분위기다. 거기다 모래시계 송지나 작가까지 홍준표가 모래시계 검사가 아니라고 밝힌 마당이라 더욱 비교가 되는 것 같다. 문재인 대선후보가 안보까지 완벽히 확고하게 처리하고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부는 판가름 났다 봐도 될 것 같다. 필자도 마음놓고 글을 쓸 수 있고, 포스팅을 할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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