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기성 정치권과 함께 가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는 판단이 가장

컸던게 아닌가 싶다. 반기문 또한

오늘 오후 그렇게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이 주도해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고 했던 결정들을

접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이어서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인,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되며 오히려 개인과

가족 , 본인이 일했던 10년간의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를 남겼고 국민에게 또한

누를 끼쳤다고 반기문 전 총장은 밝혔다.

 

 

이번 대선 불출마 선언은

반기문 최측근도 모르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서야 본인의 결정과 결심 때문에

이루어진 대선 불출마 선언은

 

 

그만큼 박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한

행동들이 민심을 등돌리게 한 행동들이

라고 판단한 결과도 적지 않게 작용

한게 아니지 않나 싶다.

 

 

반기분 전 총장 기자회견 전문을 보면

1월 12일 귀국후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만나 민심을 들을 기회를 가졌다고 한다.

또한 종교사회학계 및 정치분야의 여러

지도자들을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도 들었고,

오랫동안 잘못된 정치로 인해 쌓여온 불만과

적폐가 더이상 외면하기 어렵고, 방치하기

힘들다는 절박한 심정을 들었다고 한다.

 

 

여기에 최순실의 비리 사태와 대통령 탄핵

소추로 인해 국가가 더욱 위기에 빠졌다고

발언하며 , 10년간 나라밖을 돌아다니며

느껴왔던 우려가 피부로 와닿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실패한 나라와 성공한 나라를 보면서 지도자의

견단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들의 행동에 따라

나라가 위기에 봉착하기도 혹은 성공하기도

한다는 것을 반 전총장은 보지 않았을까 싶다.

 

 

또 그가 대선 불출마를 결정한 이유는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 했다는

것, 앞서 말한 본인들의 욕심만을 끝까지

채우겠다는 정치인들을 향해 하는

말 아닌가 싶다.

 

 

아직도 친박과 최순실

관련자들은 끝까지 그들의 욕심을

채우려고 한다. 여야를 떠나 야당 쪽에서도

권력을 길게 잡고나면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결단하며 말 하면

안될 것이다. 항상 본인이 바른길을

가고 있나 양옆을 살피는 혜안을 갖은

자가 국가가 봉착한 위기를 헤쳐 나갈

바른 지도자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편 반기문 전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문재인 대선 후보는 안타깝다며, 유엔 사무

총장을 역임한 경륜으로 우리 국가를 위해

앞으로 많은 기여를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하며, 외교분야 특히 국제정치 분야에서

가진 경류는 국가에 꼭 필요하다며, 언제든지

반 전 총장과 만나 자문과 협력을 구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