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은 왜 자백을 했어야 했나

 

 

조윤선 문체부장관이 드디어 자백을 했다.

그간 최순실과의 관계부터 블랙리스트까지

본인과는 무관하다는 말만 되풀이 해온

조윤선의 위증이 들어난 것이다.

 

 

 조윤선은 그럼 지금까지 왜 위증을

한것일까? 그렇게까지 블랙리스트에 관해

본인이 무관하다고 울면서 호소했는데

청문회는 그저 본인이 보기엔 아직

우스워 보였던 자리였을까?

 

 

필자의 조심스러운 생각을 담아 보자면

아마 청문회에 앞서 항상 비서라던지

그녀 남편인 변호사의 도움으로 많은 일들을

무마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을 거라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문회에서 보여준

새누리당의 친박의원들의 당찬 모습을

볼때 마다 아직 최순실의 힘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꼇을 것 이라고 본다.

 

 

방송매체의 전문가의 말을 빌려 더욱

 첨언하자면, 조윤선이 자백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특검이 주는 압박감이 청문회와

달리 굉장히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청문회에서 질의하는 의원들이 담지 못하는

실제적인 이야기와 함께 폐쇄된 공간에서 실제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사를 받게되면, 남편과

자식들과 실제로 떨어져서 몇년간 수의를 입고

징역을 살아야 한다는 게 직접적으로 와닿는

다고 한다.

 

 

그렇게 권력과 함께 도와주는 조력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윤선은 김기춘의

지시를 받아 블랙리스트작성을 했다는 것을

자백한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보시라 최순실의

 귀국후 달라진 태도를 말이다. 조윤선 또한

 언제 또 그 잔존세력과 커넥션을 통해

말바꾸기를 할 지 모른다. 그만큼 이번 조윤선

자백을 통해 김기춘 그리고 더 윗선까지

그들의 위선과 위증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야

할 것이다. 또 한 조윤선은 자백을 한 만큼

더이상의 말 바꿈 없이 깨끗하게 문체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 청문회에서

의원님이라는 차분한 말투로 모든 국민을

기만한 죄는 분명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