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9일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이 되었다.

혹자는 역사적인 순간이 라고 하듯, 많은 분들은 이 날을 기억하고 되뇌일 거라 생각된다.

 

 

어느 남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는 것을 교실에서 티비로 시청후 다같이 복도로 뛰어나가 흥분하며 소리를 지르는게 유튜브 동영상에 뜰 정도니 얼마나 국가적 관심사 이었는지 잘 보여주는 그런 하루였다.

 

필자는 어제 쓴 포스팅에 이야기 한 것 처럼 탄핵안 가결이 끝이 아니라 생각한다. 아니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친박을 뺀 여당과 야당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한 후인 만큼 이제는 서로의 사상과 이권을 가지고 대립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강경한 태도도 이러한 불난상황에 기름을 붓는 격 아닐까 싶다.

 

 

일단 대선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더불어민주당에선 황교안 국무총리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헌법에 앞서  헌법 자체를 어긴 박근혜대통령의 즉각 사퇴와 함께 최대한 빠른 대선을 치르려고 준비중이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이 좋은 시기를 놓치려할까? 같은 야당이지만 박지원을 앞세워 안철수의 대선을 준비중인 국민의 당에선 지금의 더민주당 문재인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걸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안철수의 대선 후보 지지율 순위는 2위와 3위를 넘은 4위를 달리고 있다. 그것도 그 격차가 크다.

 

또한 야당인 더민주당보다 더욱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건 당연히 여당인 새누리당이다. 이정현대표를 비롯한 친박은 어떻게든 살아남아보려고 발버둥 칠 것이 분명하고, 탄핵가결후인 이후의 사태를 헌법의 차원에서 논하자고 분명히 비박계의 김무성 그리고 유승민 의원까지 이야기 할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아직 촛불은 꺼지기 이르다. 헌법에서 탄핵심판이 결정되기까지는 최장 180일 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국정이 안전이 최선이라면 여야 상관없이 이 기간을 최대한 단축 시키는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단 이 와중에 헌법을 무시해버리는 건 보수라는 이름을 앞세운 보수가 아닌 탐욕과 권력만을 노리는 몇몇정치인들에게 다시금 여지를 줄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하지만 다시 돌아올 칼날에 목이 겨뉘어질 필요없이 해야한다. 그러려면 분명히 바른방법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적인 대통령직책의 업무는 이제 마무리되었다. 황교안 국무총리 체제로 되어지고 있는 지금의 이 상황도 얼마 가지 못해 다른 국무총리대안으로 바뀔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이제 법원의심판 만이 남은 이상황에서 친박과 박근혜정부는 적어도 더이상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면 안될 것이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인 헌재는 최대한 빠르게 법의 틀 안에서 이상황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또한 탄핵심판은 7명 이상의 심리와 6명 이상의 정족수를 채워야 하는만큼 헌재심판이 다가올 수 록 다시금 쉽게 꺼지는 촛불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줘야 할 때 이다.

 

 

※개인 주관적인 의견이 담겨진 포스팅입니다. 다소 마음에 안들고 미흡한 표현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와 양해를 해주시면 큰 마음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