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의 종류 3도 화상 이란?

 

 

먼저 화상에 대한 정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화상은 주로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생긴 손상을 의미하며, 발생하는 화상의 약 90% 정도가 뜨거운 액체나 물건, 화염, 일광 등에 의해 우리에게 생긴다는 건 익히 알고 계실 거다.

 

 

실제로 무서운 화상은 전기화상이나 화학 물질에 의한 화상이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이러한 화상의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전기화상의 경우 눈에 띄는 화상병변이 적어도 내부조직이나 장기의 손상이나 심지어는 심장의 부정맥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화상의 종류"

 

화상은 상처 부위의 깊이와 증상에 따라 1도 화상, 2도 화상, 3도 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1도 화상은 주로 강한 태양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화상이다.

 

 

 

주로 표피만 침범한 경우로 피부가 빨갛게 되고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으며 흉터 없이 낫는다. 2도 화상은 진피까지 침범한 경우로 물집이 생기고 심한 통증이 있으며 치료 기간은 2~4주 정도 소요되고 흉터나 피부 변색,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부산 편의점 사건에서 방화자가 당한 3도 화상은 표피 및 진피 전체 층을 침범한 경우로 피부가 희거나 회색, 붉은색, 갈색이 되고 신경손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피부 이식 등의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렇게 손상의 깊이에 따라, 피부 바깥부분만 손상되는 1도 화상, 피부를 관통해 물집이 생기는 2도화상, 피부 전체와 신체조직을 파괴하는 3도화상으로 나뉜다.

 

 

 

신체면적의 70%에 2도화상을 생존하지만, 50%에 3도화상을 입은 경우 거의 살 수 없다고 한다. 노인과 영아들은 15%의 피부손실에도 죽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상면적이 20% 이하이면 생존한다.

 

 

 

심한 화상은 즉각적인 신경 쇼크를 일으키고 수 시간 후에 체액의 손실과 관련된 2차 쇼크를 경험하게 된다. 2차 쇼크는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사지가 차가워져 결국 실신하게 된다.

 

 

 

심한 화상을 치료를 위해서는 수혈로 체액과 염류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다. 화상 부위가 넓으면 따뜻한 멸균실에서 상처부위를 공기에 노출시켜 놓는 것이 치료 촉진에 좋다고 한다. 

 

 

 

"화상 응급 조치"

 

그렇다면 화상을 당했을 때 응급 조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들이 주로 입는 열상화상(불, 뜨거운 증기, 기름, 물, 주방기구 등에 의해서 입은 화상)에 대한 화상 응급 조치를 알아볻록 하겠다.

 

 

 

일단 응급처치 첫 번째는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옷을 입은 채 뜨거운 물에 데였을 때는 옷을 벗기기 전에 흐르는 찬물로 15-30분 정도 식힌 후 벗겨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화상을 입었을 때 발생하는 수포는 터뜨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몸의 많은 부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깨끗한 큰 수건에 찬물을 적셔 몸 전체를 감싸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특히 아기들은 피부등 모든 면역기관이 아직 약할 때라 가벼운 화상이라도 집에서 응급처치 후에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하다.

 

 

"화상 주의사항"

 

또한 화상을 당했을 때 우리들이 잘 모르고 넘길 수 있는 주의사항은 꼭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쉽게 간과하고 넘길 수 있는 건 화상부위에 얼음을 대는 것인데, 이는 동상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한 응급조치에서 언급했듯 물집은 터트리지 않아야 하며, 화상부위를 찬물에 담그는 처치에서 어린이는 10분 이상 담글 경우 저체온에 빠질 수 있으니 꼭 각별히 주의하자.

 

그리고 민간요법은 화상을 더욱 악화되게 할 수 있으니 절대로 화상 당한 부위에 버터, 기름, 된장, 간장, 소주 등은 바르지 않아야 한다. 화상은 미연의 예방이 최선의 치료다. 안전불감증을 주의하며 화상을 예방하는 실천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