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월 9일 다음날인 토요일엔 박대통령의 탄핵이 이제 시작이라는걸 다시금 알려주듯 7차촛불 집회가 벌어졌다. 7차 촛불 집회는 그 어떤 초불집회보다 귀중했던 국민의 촛불이 아니었다 필자는 생각한다. 새누리당의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라는 발언이 실언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그저 미운거라 생각하기보다. 그 말이 전혀 타당할 수 없다는걸 실제로 보여준 그런 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국민들의 민심이 깊게 담긴 7차 촛불집회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까지 미치는데 있어 새로운 시발점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 전의 촛불 집회와는 또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국민의 마음을 헌재까지 잘 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헌재의 재판관들 또한 12월9일 탄핵소추안가결 이후 바로 다음날에도 100만명의 시민들이 나와 촛불 집회를 한 12월10일 토요일의 집회를 바라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8차 촛불집회 9차촛불집회 까지 바라보며 민심을 보려 할 것이다.

 

 

은퇴하신 과거헌재 재판관이 어느 라디오 방송에 나와 지금의 헌재 재판관들을 믿는다고 말씀 했다. 이러한 생각들이 현실로 이루어지기까지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 라고만 생각하면 결코 안될 것이다.

 

 

필자는 여당 자체를 비판하는게 결코 아니다. 여당에도 바른 사고와 국민을 위해 애쓰려 노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잘못이 들어난 이후에도 박대통령을 지지하고, 국민의 힘든 마음을 읽지 않고, 그들의 안위만 생각하는 의원들은 분명히 질타를 받아야 마땅할 거라 생각한다. 처음에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 계속 진행되는 민심이 담긴 촛불 집회에 그들은 또 이야기한다. 200만명이 나왔다고 해서 나머지 4800만명이 같은 생각을 할거라 생각말라고 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분노만을 표출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평화적인 촛불시위를 이 엄동설한의 날씨에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기지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평화라는 단어가 촛불집회에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 엄중한 국민의 소리라는 걸 헌재의 재판관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할 것이다. 헌재의 재판관들이 휴일을 잊은채 모여 회의를 한 이유는 분명하다. 그건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 담긴 포스팅입니다. 다소 미흡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와 양해를 해주신다면 큰 마음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