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논란
역대 가장긴 대선 투표 용지라는 경의적인? 기록 말고도 현재 투표용지에 대한 논란은 또 있다. 바로 투표 용지가 2가지라는 소문이 끊임없이 올라와서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용지가 다르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날 사전투표를 했다고 주장하며 게시물을 올린 한 네티즌은 "제가 받은 투표용지는 대표마다 띄어있지 않고 다 붙어있었다. 투표용지가 이렇게 달라도 되는 건가요?"라고 물으며 논란이 가속화 된것이다.
또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와 같은 사진의 글을 게재 했다.
작성자의 글 내용은 현재 투표용지 논란 설문합니다.
선관위에서 투표용지를 2가지로 인쇄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1. 후보자와 후보자 사이가 떨어진 투표용지.
2. 후보자와 후보자 사이가 붙은 투표용지.
이렇게 2가지가 있다는 증언이 계속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어 선관위에 문의를 했더니 "여백 없이 붙어 있는 용지는 무효표로 처리한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라며 말을 이어 갔다.
그러며 계속해서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보면 2017.03.09 개정된 공직선거법 제 151조 제 1항 또는 제 6항에 따라 투표용지를 작성하는 때에는 각 적당칸 또는 후보자칸 사이에 여백을 두어야 하며, 그 구체적인 작성방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으로 정한다. 아직 확실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루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체적으로 페북에서 설문조사 해봅니다. 사전투표하신분들 중에서 자신이 투표한 용지에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라고 이야기 했다.
이 글에 "저도 붙어있는 투표용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댓글들이 다수 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나온 군장병들의 멋진 모습)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걸로 박혀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터넷상에서 후보자 간 여백이 있는 투표용지와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 2가지가 존재한다는 내용이 유포되는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것이다.
(경남 선관위는 투표용지 인공기 그림을 고발했다. 투표용지 인공기 그림에는 1번과 3번이 인공기로 표시되어 있고, 대선 2번 후보 홍준표만 우리나라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확실히 선거법에 위반되어지는 것인만큼 처벌을 해야 한다고 본다.)
중앙선관위는 4일 "사전투표용지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후보자 간 여백0.5cm 가 있는 투표용지만 출력된다"고 공식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러며 중앙선관위는 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또 투표용지 칸에 대한 논란도 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전투표 하신 분들, 원성이 자자하다. 투표용지의 칸이 너무 좁아서 칸에 제대로 찍기가 어렵다고 한다. 만일 사실이라면 큰일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많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일인 4일 투표용지 칸이 좁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이돌 정채연이 사전투표를 하러 왔다. 참 바른 아이돌의 모습이다)
실제 당일 사전투표를 하고 돌아온 유권자들은 투표용지 칸이 좁은 탓에 투표 도장을 정 중앙에 찍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투표하고 왔는데 왠지 걱정된다. 사표가 많이 나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 투표용지 칸이 너무 좁아서 자칫 잘못하면 도장이 칸을 벗어날 수 있어서 노인 분들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표를 하고온 네티즌들은 투표 잉크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올라온 불만의 글에는 “투표용지 칸은 작고 잉크는 묽어서 잘 번지고. 너무 꾹 누르고 있으면 안 된다. 소중한 한 표, 무효표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고 말했으며, 또다른 글에는 “투표용지 반으로 접으면 잉크 두 번 찍혀 무효표 된다. 마른 것을 확인하고 접거나 세로로 접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손혜원 의원은 이날 정확하게 도장 찍는 방법을 안내한 그림 게시물을 게재했다.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씨와 서울시장 박원순 내외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5월 4일부터 이틀간 시작됐다.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 2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투표 인증샷이 가능하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개정을 통해 인증샷에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행위 등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파벳 'V'자, 엄지들기 등 정당과 후보자의 기호를 표기하는 투표 인증샷을 게시하고 전송하는 행위가 허용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의 벽보 앞에서 'X'자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다만 기표소 내에서 사진을 찍거나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선거법에 위반된다.
(산들 장나라 진세현 등이 사전 투표와 함께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다)
다만 투표소 반경 100m 안에서는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가 평온한 분위기에서 공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유권자의 협조를 부탁했다.
(역대 투표용지중 가장 길다는 이번 19대 대선투표용지는 길이만 무려 28cm 가 넘는다)
(첫번째 노숙 투표, 라며 탠트를 치고 사전투표를 1등으로 하기위해 밤새는 중인 한 시민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렇게 이번 사전 투표의 열기는 상당한 것 같다.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 조차 “여행도 좋지만 무엇보다 투표가 중요하다”며 사전 투표소를 찾았다. 생애 첫 대선 투표에 참여한 젊은이들은 자신의 한 표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공항과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일본으로 출국하는 한 여행객은 “여행도 중요하고 출국 수속으로 바쁘지만 무엇보다 투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투표소를 찾았다”며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놀라워했다. 인천공항은 사전투표로 시간을 쓴 여행객들이 빨리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패스’를 지급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제19대 대선 선거 투표울 또한 사전투표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질 거라 예상된다. 그래서 최근 3번의 대통령 선거중, 19대중 투표율이 가장 높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투표 여부가 곧 이 사회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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