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이은주 표절
전인권은 과거부터 언제나 화제와 함께 논란의 대상이기도 했다. 마약을 하기도 했고, 26살이 나이차가 남에도 고 이은주를 사랑한다고 사랑했다고 수없이 이야기하며 당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이번에는 사실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표절 논란으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들국화 멤버인 록의 살아있는 전설 과연 전인권 이 사건들에 대해 다소 심도 있게 포스팅 해보겠다.
전인권 프로필
출생 음력 1954년 9월 4일
전인권 나이 54세 , 고향 종로구 삼청동
전인권 혈액형 AB형
그룹 들국화
소속사 들국화 컴퍼니
전인권 학력 명지고등학교 중퇴 외1건
데뷔 1979년 따로또같이 1집 앨범 '맴도는 얼굴'
전인권은 1954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에서 함경도 북청 출신의 부친 전호준과 모친 고옥순의 3남 중 막내로 출생했다. 부모님은 인사동에서 고려인쇄소를 운영하여 넉넉한 집안에서 살았다고 한다.
전인권의 아버지는 그가 어릴 때 사망했고, 후에 큰형 전세권도 KBS PD가 되어 집을 떠나 어머니, 작은 형과 함께 살았다. 전세권은 KBS 드라마 PD 출신이며 영화배우를 지냈다. 그의 친척 조카인 여성 포크 팝 발라드 가수 권진원의 어머니는 전인권과 그의 두 형들에게 고종사촌 누나가 된다. 이렇게 예술가 집안이라고 볼 수 있다.
<전인권 마약>
전인권은 유독 마약과 악연이 깊었다. 1987년 10월, 허성욱 등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마약 관련 구속만 네 번을 더 당했다.
즉 대마초 흡연 혐의로 1987년 1992년, 메스암페타민 투약 혐의로1997, 1999, 2008 로 구속 횟수만 무려 총 다섯 번에 달한다. 그 외에도 2004년 10월에는 울산병원 응급실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진통제 투약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전날 같은 약을 투약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병원의 기물들을 파손하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던 유명한 사건도 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이 간이 마약 조사를 실시했으나 무혐의로 훈방 조치만 취했다
전인권은 2008년 9월 6일에 출소했으며 2008년 10월에는 지난 2002년에 이혼했던 아내와 재결합을 하고 신곡을 작곡하며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다시 일어서는 듯 하였다. 하지만 지병인 대상포진으로 인해 첫 콘서트가 취소되었으며 전인권은 다시 만난 부인과도 2009년 3월에 다시 결별하였다.
당시 전인권은 대상포진 치료를 위해 투여받던 모르핀에 중독되어 갔다고 한다. 참 마약중독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 같다.
한 번에 80알을 먹을 정도로 중독되었던 전인권을 어느 날 갑자기 다섯 남자가 집에 들이닥쳐 강제로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끌고 갔는데 바로 요양원이었다. 당시 헤어져 살던 전인권의 아내가 막장이 되어가던 전인권이 걱정되어 신고해 요양원 시설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전인권은 그곳에서 치료받다가 2011년 아내가 요양원에서 다시 데리고 나오면서 아내와 재결합했다. 당시 요양원에서 나올 때 전인권은 아내에게 ‘왜 나에게 잘해주는 것이냐' 물었다고 한다.
그러며 전인권은 '앞으로 나는 혼자 살아야 할 텐데 지금 당신이 잘해주면 내가 더 힘들어지니 당신은 당신 길로 가라’라고 말하자 아내는 ‘내가 전인권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이 전인권에게는 신앙이 되어 이후 마약에 손을 완전히 떼고 가족과 음악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전인권은 아내 잘 만난 덕 아닌가 싶다.
<고 이은주 전인권 사건>
2005년 여배우인 이은주가 자살하자 전인권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주와 나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였다'라며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가수 전인권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직후 제작진과 만나 "이은주의 문자메시지를 더 공개하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파문을 세간에 일으켰다.
당시 김종휘의 문화공감 녹화를 마친 뒤 "이은주가 보낸문자 메시지가 핸드폰에 꽉 차있다"면서 "적당한 시기에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인권은 전했다. 언론을 통해 "고 이은주를 사랑했다"고 고백한 뒤 곧바로 휴가를 떠난 전인권은 귀국 후 처음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이은주의 부모님들도 은주가 나를 굉장히 좋아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전인권의 발언 후 잇따라 보도된 고인의 가족과 생전 소속사 관계자들의 말과는 다른 내용이었다. 더욱이 전인권은 "언론 인터뷰에도 응할 생각"이라고 전해 그의 거침없는 화법은 결국 재앙과 가까운 비난 수준을 받게 된다.
(고 이은주와 함께 안녕 유에프오 영화에 출연했던 전인권 당시의 모습)
전인권은 방송에서 이은주와의 관계를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왜 이렇게 나를 반박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물론 언론의 반응에 신경 안 썼다고 한다. 다만 전인권은 자신이 사랑했다는 식의 발언이 왜 이렇게 커졌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전인권은 "그동안 타의에 의해 감춰왔는데 왜 이런 걸 감춰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이은주를 정말 사랑했다"고 다시 한 번 말해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또 발언 후 고인의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반응에 대해 "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말하며 지금도 그 당시의 발언에 후회 없다고 전해지고있다.
가수 전인권이 당시 영화배우 고 이은주를 두고 '우리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다. 나도 은주를 사랑했고, 은주도 나를 사랑했다'라고 말한데 대해 이은주의 절친한 선배인 영화기획자 하 모씨가 인터뷰서 "이은주를 화장하길 잘했다. 무덤에 있었다면 벌떡 일어나 나왔을 것"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씨는 당시 이은주의 유서속에서 언급된 '언니'로, 작년 11월부터 이은주가 사망하기 전까지 이은주의 분당 집에서 함께 살았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하씨는 "전인권씨는 이은주의 납골이 안치돼 있는 곳에 이은주가 좋아했다며 고기와 라면을 갖다놓는 등 최근들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며 "이은주는 채식주의자였으며, 라면은 입에 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인권씨가 거의 스토커 수준이었다. 하루에도 20차례씩 문자를 보냈다. 특히 내가 이은주와 같이 사는 동안 새벽에 전화하고 안받으면 폭언을 녹음해놓기도 했다. 나랑 같이 있는 것을 알아 내 전화에도 욕설을 해놓았다"고 말했다. 전인권이 공개한 이은주의 마지막 문자 메시지에 대해 하씨는 "은주의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사람들 만나는 것을 꺼리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자꾸 전화해 은주가 받지 않으니 전인권씨가 '너, 나 무시하느냐'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래서 은주가 '오해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보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80년 생의 이은주와 전인권의 나이차 26살 차이가 뭐 어때? 라고 하실 수도 있겠다. 하지만 당시 이은주가 하늘로 떠났을 때 고 이은주 나이는 만 23세에 불과했다. 그래서 더욱 파장이 컸다고 생각된다.
<전인권 표절 논란>
전인권은 6일부터 콘서트를 시작했다. 콘서트에 앞서 최근 '걱정말아요 그대'의 표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기 때문에 이날 공연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전인권은 '걱정말아요 그대'가 40년 전 독일 밴드 블랙 푀스Black Fooss가 70년대 발표한 곡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 Drink doch ene met’ 과의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 휩싸였었다.
이에 대해 전인권은 지난달 2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표절 논란은 우연인 것 같다”며 “비슷한 것 같긴 하지만 전혀 모르는 노래다. 40년 음악 인생을 걸고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SNS에 “나는 곧 독일로 갈 겁니다.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줄 겁니다.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저작권협회와 상의해서 줄 겁니다”고 다소 이해하기 힘든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인권은 이날 콘서트공연을 마친 뒤 독일행을 준비, 이달 안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절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반인이 보기에 휘양찬란한 인생을 살았던 걸로 보여지는 전인권의 인생사가 나름 흥미진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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