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부인 윤원희♥감동적인 사랑 그리고 유언장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리드 보컬&기타로 활동한 신해철은 이후 무한궤도, 넥스트 를 해체하고 솔로로 활동하게 된다. 솔로 활동 당시부터 여러가지 외로운 사색을 즐기던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신해철과 부인 윤원희 이야기다.

 

 

신해철은 1968년 5월 6일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에서 아버지 신현우, 어머니 김화순 아들로 태어났다. 신해철 누나로는 신은주 씨가 있다.

 

 

 

신해철 아버지는 약사로 집안이 대체적으로 엄격했고, 학자들이 있었던 만큼 공부쪽으로 성공하길 바라셨다고 한다. 실제로 '그대에게'의 작곡 과정은 아버지에게 혼날까봐 이불 뒤집어쓰고 동네 문방구에서 산 멜로디언을 훅훅 불어가면서 만들었다고 한다.

 

 

 

신해철은 당시 신디사이저나 피아노 같은 건반악기로 작곡을 해보고 싶었는데, 당시에 신디사이저가 없었던 신해철은 궁여지책으로 멜로디언을 구입했던 것이라고.

 

 

 "신해철 저작권료"

 

신해철은 과거 라디오 스타에 나와 저작권료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당시 신해철은 "저작권료가 가장 좋은 곡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른다. 사실 내가 가수로서 어머니, 아버지께 해드린 게 없어 모든 저작권료가 부모님 통장으로 들어가게 돼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신해철은 신중현의 아들이나 신대철의 동생이라고 오해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지니고 있다. 신중현의 아들인 신대철도 평산 신씨 34세손 '澈'자 항렬을 쓰다 보니 이러한 오해가 더 심해졌다고 한다.

 

 

 

실제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이 록씬에서 맹활약한 덕에 같은 장르를 종사하는 신해철과 혼동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방송 관계자들 역시 이러한 혼동은 마찬가지인지라 실제로 신인 시절 음악 방송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는 신해철에게 PD가 "아버지 잘 계시냐"라고 묻고, 그가 지칭한 아버지가 신중현이라는 걸 알게 된 신해철이 "우리 아버지 아닙니다"라고 답했음에도 다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하라며 어깨를 두드리곤 했다는 재미있는 우스갯 이야기도 있다.

 

 

여담으로  신해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신대철이 출연하여 둘을 혼동한 이야기나 서로 의형제를 맺으면서 지낸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

 

신해철은 여자친구를 '영숙이'라 칭했다고 한다. 마지막 영숙이가 바로 현재 아내 윤원희다. 실제로 그랬을 가능성도 있으나 가족들의 언론노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신해철의 성향상으로 볼 때, 대외적인 호칭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신해철은 미스 뉴욕 출신의 방송인 윤원희와 결혼하여 1남 1녀의 자녀를 두게 된다. 신해철 아들과 딸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2살 터울의 누나-남동생 남매라는 점도 같다.

 

 

 

신해철 아내 윤원희는 9살 연하의 미스코리아 뉴욕 진 출신 재원이다. 신해철이 미국에서 비트겐슈타인 작업을 할 때 만난 사이로, 일본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다 결혼을 위해 사직하였다.

 

 

 

주변에서 부부의 나이차를 두고 놀리면 난 누구누구처럼 띠동갑은 아니니까 괜찮지 않냐며 대응한다나. 게다가 6촌 동생은 더한데 그 분은 누구나 아는 정현철 바로 서태지다. 참고로 서태지와 이은성 나이차이는 16살차이.

 

 

 

"윤원희 암"

 

신해철과 윤원희 결혼 전 시기로 해서 부인 윤원희에게 암이 발견되었다. 본래 결혼이라는 제도에 거부감이 깊던 신해철은 이 때 아내를 옆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통념된 사회틀에 있어 다르게 생각을 많이 했던 신해철의 이러한 행동과 결단은 윤원희 씨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

 

 

 

또 신해철 결심을 도운 분이 있었다는데 신해철이 결혼시기에 대해 고민하던 중, 오히려 신해철 어머니가 아내가 힘든 이런 시기일 때야말로 빨리 결혼을 해야 그쪽 부모님들이 편안해 할 거라며 결혼을 재촉했다고 한다.

 

 

결국 결혼과 함께 아내 윤원희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완치된 상태다. 그 때 신해철도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면서 부부가 사이좋게 병원에 다녔다고 하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암이 완치된 이후 신해철 윤원희 부부는 딸과 아들을 얻었다. 신해철은 악플러가 신해철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공개된 딸의 사진을 보고 악플을 쓰자, 신해철 본인이 그 악플러의 미니홈피를 찾아가 방명록에 욕설로 대응해서 그 악플러를 겁먹게 한적 있다.

 

 

 

이에 사람들은 '역시 마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사실상 불임부부가 고생 끝에 아기를 가질 수 있었던 상황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신해철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

 

 

 

신해철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유언장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신해철 지인 중 먼저 돌아가시며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제대로 못해서 만들게 된 영상이라고 한다.

 

 

 

<신해철 유언장>

 

"당신이 나를 먼저 떠날 뻔했을때, 그리고 그런 일들이 주기적으로 몇번이나 반복이 됐을때,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지울수 없는, 그런 삶은 우리는 살고 있는 거잖아, 나는 그때 지옥을 봤거든, 나는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다시 인연을 이어 가고 싶고, 그래서 윤회를 통해서 우리가 다음 세상에 다시 한번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면, 나는 다시 한번 당신의 남자 친구가 되고 싶고, 다시 한번 당신의 남편이기를 소원해"

 

이후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도 과거 암 선고를 받은 이후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고 했었는데,그래도 자신을 택해준 신해철에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해철을 추모하며 그가 하늘에서 나마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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