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방북 사건
임수경 하면 평양축전참가사건으로 방북한 인물로 유명하다. 당시 22살의 꽃다운 나이로 북으로 넘어가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그다. 그런 그가 다시 재조명 되는 이유는 아마 정권이 바뀌면서 임명된 임종석 비서실장과 과거의 친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아닐까 생각된다. 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과 대표로있었던 임종석 임수경이다.
임수경은 당시 귀여운 외모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감옥살이를 할 때에도 많은 삶들로 부터 오히려 격려를 받는 등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다고 본인이 이야기 한 바있다.
정말 지금보다 훨씬 심한 냉엄한관꼐에 있던 남북관계 상황에서 자신의 발로 건너간건 엄청나고 놀라운 사건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임수경 프로필
출생 1968년 11월 6일
임수경 나이 만48세 고향 서울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수경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사 박사 수료 외5건
수상 1993 4월 혁명회 4월 혁명상 외2건
경력 2012 제 19대 국회의원 외 9건
1968년 11월 6일 생인 임수경은 한국의 전 학생운동가, 전 정치인. 19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임수경 종교는 원래는 천주교 였으나, 후에 개종해서 불교라고 한다.
당시 임수경이 김일성을 만나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모습.
1989년에 냉전 종식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면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 자격으로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베를린 쇠네펠트 국제공항을 통해 방북했다.
임수경은 이렇게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여하면서 대한민국과 북한 모두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 준 인물이다. 그리고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었으나,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종북 논란 및 막말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았다.
임수경은 18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당선된 양정례와 더불어 비례대표의 안 좋은 사례로 남게 된 인물 중 한명이다.
진명여자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불어과를 졸업한 임수경은 서강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코넬 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에서 공부하였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임수경은1989년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여하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년 5개월간 복역한다. 이후1992년 출소하여 감옥 생활로 중단된 학업을 이어 나갔다고 한다. .
학위과정을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했고, 모교 강의도 각종 강연을 다녔다고 한다. 임수경은 2001년 여름, 정부의 허가 아래 재차 방북하여 북측 인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임수경 방북사건은 티비에서 다룬 바가 있다. 전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엄청난 사건의 주인공이라 선거때마다 정계진출설이 흘러나왔다. 결국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21순위로 출마하였고 민주통합당이 가져간 비례대표 의석이 딱 21석이 되는 바람에 턱걸이로 당선에 성공했다.
당시 공천배경도 흥미로운데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한명숙 전 총리는 자신의 심복이자 사무총장이었던 임종석 현 실장을 지역구에 공천하려 했으나 저축은행 비리 사건 연루로 기소된 상태라 당내 반발이 있었고, 임종석이 순순이 공천을 포기하면서 대신 그의 운동권 동지였던 임수경을 비례대표로 추천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다.
그러나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을 어떻게라도 이기기 위해 통합진보당 야권 연대로 서울관악 갑이나 성남중원 같은 야권 전통강세 지역에서 통합진보당에게 후보 자리를 내 주었다. 당시 여론은 별로 안좋았다. 이당시 야권 단일후보를 정하기 위해 네티즌들은 경선은 요식이고 통진당 후보에게 조공바치려고 한다는 추정까지 할 정도로 커다란 비판을 받았다.
(임수경이 이석기와 환하게 악수하는 모습)
물론 그 당시엔 민주당에서 통합진보당 내에 종북주의 인사들이 실제 체제 전복행위를 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해 야권연대를 한 거겠지만, 이후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수사 사건에서 이들의 실체가 드러나며 결국 민주당은 이석기 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만다. 이석기도 박근혜도 석방되면 안된다고 본다.
임수경은 이전과 다르게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서는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테면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의 생존 범인 김현희를 명백한 테러리스트라고 지목하면서 그녀를 제대로 단죄하지 않은 안기부의 조치를 비판 했으며 그 외에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생존 공비 이광수 등의 몇몇 간첩이 선처받은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여전히 김씨 일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하지 않고 있으며, 언급된 인물은 일련의 법적 절차를 밟은 이후 남으로 전향한 인물들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자면 북한정권의 입장에서는 이적행위자, 배신자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것만으로 북한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사실 임수경은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고는 볼 수 없는게, 탈북 대학생에게조차 근본없는 변절자XX라고 막말을 퍼부어댄 것에 비추어보면, '조국' 북한을 배신한 김현희와 생존 공비 이광수에게 분노를 가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게 많은 대중들의 해석이다.
임수경은 '변절자' 김현희를 욕했을 뿐, 그 테러를 사주한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의도로 말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임수경은 김현희를 단죄하지 않은 국정원을 비판한 것이고,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가 국정원이 국민들을 감시한다며 혹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끌려가는 거 아닐까?라는 우려 때문에 반대 의견을 내뱉었을 뿐, 북한 정권의 비도덕성을 비판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그 당시의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임수경의 또하나의 놀라웠던 사건은 2012년 6월 한 술좌석에서 탈북자들과 북한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등을 '변절자'라고 비하하면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임수경은 탈북자 학생에게 "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너 그 하태경 하고 북한 인권인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하태경 그 변절자 ××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하태경 그 개××, 진짜 변절자 ××야. 개념 없는 탈북자 ××들이 어디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 이 변절자 ××들아. 너 몸 조심해" 라고 폭언을 했다.
임수경은 이렇게 종북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지금도 변함없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아마 북한에 대해 적폐가 아니라 선망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보면 거부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임수경의 행동이 인간적으로 신뢰감을 쌓고 바른 정치를 해나가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피해가 갈까 걱정이된다.
하지만 임수경은 평양축전참가사건 으로 방북했을 때 북한이 본인들 체제 선전용 컴퓨터를 보여주며 과시하려 하자 이미 집에있는 것 이라며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기도 했고, 북한의 만경대 방문을 거절하기도 했다. 또 북한 소년이 목에 걸어준 붉은 스카프를 즉석에서 풀어놓고 버리고 가기도 한다.
이러한 면을 봤을 때 당시 대학생 임수경은 분명 통일을 위해 행동한 측면이 더 많아 보인다. 하지만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3년 5개월간 복역후 바른 길을 가지 못하는 듯 보인다. 사람은 항상 본인이 바른 길을 간다고 생각하지만 양쪽을 보지 않으면 올바른 길을 가기 어렵다 본다. 그런만큼 지금의 임수경이 또 다시 사건을 일으키지 않고 자유한국당에 빌미를 주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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