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영상포함 한국 카타르전 손흥민 부상까지

 

한국 카타르전 전반전은 정말 졸전이나 다름없었다. 전반전 스코어는 2골을 허용해 2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 2대2 황희찬 골을 내며 마지막 희망이 보였다. 그런데 또 후반에 또 실점 현대 2대3이다. 더욱 안타까운건 전반전 손흥민 부상이 심각해보인다.

 

 

한국이 전반전에 카타르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위기를 보였다.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리그 여덟 번째 경기에서 카타르에 선제골을 허용, 전반을 0-1로 마쳤고, 후반을 기대했지만 스코어는 2-3으로 한국이 패배했다.

 

 

 

한국은 공격 일선에 무게를 두는 4-1-4-1 전형으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이 일선 공격수로, 좌우에 손흥민, 지동원이 섰다. 기성용이 공격적으로 올라서서 이재성과 호흡을 맞췄다.

 

 수비라인 바로 앞에는 한국영이 자리했다. 포백(4-back) 수비는 김진수, 곽태휘, 장현수, 최철순이,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카타르가 높은 지역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한국영이 길게 패스한 공은 부정확했다. 전반 18분 한국영이 왼쪽으로 두 번 길게 패스한 공이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20분 공을 주고 받는 움직임이 나오면서 이재성이 왼발 중거리슈팅을 때려봤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면 카타르는 속공과 중거리슈팅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전반 25분 결국 대표팀은 카타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최철순이 아크 정면에서 반칙하면서 내준 프리킥을 알 하이도스가 키커로 나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들어간 것이다.

 

 

 

한국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32분 악재가 생겼다. 손흥민이 다쳤다. 손흥민은 헤딩경합을 하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팔로 그라운드를 짚다가 오른손목 골절을 당한 것이다. 손흥민은 누워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이근호와 교체, 아웃됐다.

 

 

 

한국은 카타르에 계속 위협적인 찬스를 내줬다. 공격도 서둘러서 했다. 전반 41분 이근호가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서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전반 42분에는 기성용의 오른발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렇게 전반전을 마친 후 한국축구대표팀 에게 후반전을 기대 했지만 한국은 0-1로 뒤진 후반 6분 추가실점했다. 카타르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가른것.

 

 

 

이렇게 두골을 연이어 실점한 한국이었다. 중앙수비 곽태휘가 미끄러져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최철순의 파울로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카타르 키커로 나선 알 사이도스(알 사드)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 오른쪽을 갈랐다. 한국 골키퍼 권순태는 꼼짝없이 당했다.

 

 

 

하지만 카타르와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17분 기성용이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이전까지 볼 소유조차 어려워하며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한국. 이재성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달려든 기성용에게 공을 내줬다. 기성용이 오른발로 낮게 깔아찬 슛이 카타르 오른쪽 골문을 가르면서 최종 예선 원정 첫 골이 나왔다.

 

 

이후 황희찬이 후반 25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곧바로 한 방을 얻어맞았다.  전반전 0-1로 뒤졌던 한국은 후반 6분 추가실점 한 후 후반 16분 기성용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가 했다.

 

 

 

공격을 몰아치던 한국은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근호가 올린 크로스를 황일수가 머리로 받아냈고 황희찬이 발리로 마무리하며 공격을 몰아세워 승리하나 싶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오는 것 같았다. 한국은 후반 27분 이재성의 컷백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던 것 하지만 슈팅이 빗맞아 역전골이 무산됐다.

 

 

 

그리고 곧바로 카타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전 선제골을 터트린 알 하이도스가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반면 우리나라 대표팀은 성급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2골을 내줬지만 주장 기성용과 황희찬의 연속골로 동점을 이뤘을 때 까지만 해도 실낱같은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승리는 쉽지 않았나 보다. 피파랭킹 43위 한국은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카타르에게 3골을 내주며 결국우리나라는  패배 했다. 2-2 동점상황에서 후반 29분 다시 한 번 실점한 것이 뼈아프다.

 

 

적극적인 공격 의지를 다지며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한국은 전반 24분 하산 알 하이도스에게 오른발 프리킥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6분 아크람 아피프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3분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린 한국의 공격은 후반 16분에서야 결실을 맺었다. 이재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과감한 돌파에 이어 정면에서 기다리는 기성용에게 패스했다. 기성용은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4분에는 황희찬의 골까지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근호가 올려준 크로스를 황일수가 헤더로 황희찬에게 떨궈줬다. 이를 황희찬이 침착하게 왼발 논스톱 슛, 동점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6번째 경기만에 나온 A매치 데뷔골. 역전승 희망을 안기는 천금 같은 골이었다. 

  

 

하지만 후반 29분 패스 하나에 다시 한 번 무너졌다. 곽태휘가 선제골의 주인공 하산 알 하이도스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며 공간을 허용했다. 침투패스를 받은 알 하이도스는 골키퍼 권순태와 1대1 기회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위해 카타르전 승리가 간절했다. 하지만 결국 2대3 패배 했고,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수 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손흥민 부상정도가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 카타르전 하이라이트 영상)

 

 

 

 

(손흥민 부상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