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주원 국회의원 뒤통수▼

 

 

다들 알다시피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 10월 국회에서 불거졌던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사건을 기억하실 거라 생각된다. 현재 당시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박주원 국민의당 의원 프로필

 

박주원 전 기초단체장


출생 생년월일 1958년 10월 06일

박주원 의원 나이 만59세 고향 전북 고창군

가족 집안 박주원 부인 아내 자녀

 

소속 국민의당 최고위원

직업 전직 기초단체장

 

박주원 출신학교 전주 영생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법학 박사)

 


박주원 국민의당 국회의원 경력

2017.08 국민의당 최고위원
2017.02 국민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2006.07 ~ 2010.06 민선4기 경기도 안산시 시장
2006 한국법제발전연구소 연구위원
2005.03 ~ 2008.08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1999.01 ~ 2005.1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관
1996.10 ~ 1999.01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
1995.10 ~ 1996.10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1989.10 ~ 1994.10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
 

박주원 국민의당 국회의원 수상 이력
2009 대한민국 인권상 공무원 단체부문
2008 대한민국 최고의 목민관상 종합대상
2008 제1회 섬김이 대상 대통령 표창  

 

사이트 sns 박주원 국민의당 의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국민의당 박주원 의원은 본래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인 송진섭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사건사고 또한 많았던 박주원 의원. 그는 2010년 초 안산시 상록구 사동 복합개발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어 수사를 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였다가 다시 한나라당 허숭 후보를 지지하며 중도 사퇴하는 기행을 보여줬다.

 

 

이렇게 한나라당을 마음대로 들락거리던 박주원 의원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김명연 후보에 밀려 패하고 만다.

 

 

 

또한 박주원 국회의원은 2012년 재보궐선거 때 성완종과 연루되어 2015년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기도 한다.

 

 

 

결국 박주원 의원은 전 안산시장을 거쳐 국민의당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또 최근 이력을 보면 박주원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선거 유세를 함께 다니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런 과거 내막을 이해하시면 박주원 의원과 주성영 국회의원이 이런'DJ 비자금 100억원짜리 CD’ 의혹 커넥션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조금 더 쉽사리 이해가 가능할 거라 본다.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태광실업(회장 박연차) 세무조사가 한창 진행되던 2008년 10월20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비자금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DJ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를 입수했다”며 CD 사본을 공개한 것이다.

 

 

 

주성영 의원은 당시 야당에서 “자신이 있으면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라”고 하자 이튿날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동일한 주장을 펼쳤다.

 

 

 

이렇게 과거 루머성 정보를 제공한 자를 현재 한 사정당국 관계자 밝힌 것이다. 이 관계자는 “주성영 의원에게 2006년 DJ 비자금 자료를 준 사람은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며 그는 “대검 정보기획관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박주원 최고위원은 정보관 시절 국내 최고의 정보통이었다”며 “박주원 최고위원이 준 정보였기에 주 의원도 확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2006년 초 박주원 최고위원이 주성영 의원에게 제공한 정보는 ‘강만길 상지대 총장 시절 비리의혹’ ‘중앙선관위 전자개표기 교체 비리 의혹’ 등 2건이 더 있었다고 한다.

 

 

 

주성영 의원은 이 중 상지대 비리 의혹은 2006년 4월, 전자개표기 교체 비리 의혹은 2007년 2월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공개했다.

 

 

그사이 박주영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공천으로 경기 안산시장이 됐다. 24년간 검찰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정보를 한나라당에 제공한 대가로 공천을 받았다고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의문은 왜 주성영 의원이 DJ 비자금 관련 제보만 2년 넘게 묵히다 2008년 10월에 터트렸을까 하는 것이다. 주성영 의원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DJ 비자금과 관련한 제보를 묶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처음에 박주원 최고위원으로부터 받은 ‘자료’가 완벽했다면 2년 동안 묵힐 이유가 없다. 실제로 주성영 의원이 공개한 100억원짜리 CD의 발행일은 2006년 2월이지만 박주원 최고위원이 검찰에서 퇴직한 시기는 2005년 6월이다. 그러니 박주원 최고위원이 검찰에 있을 때 취득한 CD가 아닌 것이다.

 

 

 

결국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 야당 시절에는 알 수 없었던 정보가 박주원 최고위원의 최초 제보에 더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게 팩트다.

 

 

국세청 전직 고위 간부는 “당시 국제조사 업무를 하는 후배들로부터 ‘한상률 청장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DJ 비자금도 캐려고 하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고 말한 것을 주목해보자.

 

 

 

2008년 9월 한상률 청장은 독일까지 가서 DJ 비자금 은닉처 중 한 곳으로 지목된 리히텐슈타인(조세회피처)의 한국인 계좌정보 입수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런정황들을 살펴볼때 2008년 10월 주성영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100억원짜리 CD를 공개한 것이 단순한 개인적인 결정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우여곡절 끝에 ‘DJ 비자금 100억원짜리 CD’ 의혹은 2009년 2월 대검 중수부가 ‘근거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주성영 의원도 검찰에 ‘그만하자’고 제안하면서 벌금 300만원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박주원 최고위원이 주성영 의원에게 건넸다는 100억원짜리 CD 사본의 출처는 현재 명확지 않다. 박주원 최고위원은 “DJ 비자금이 최초 논란이 된 1997년 대선 당시 김태정 검찰총장에게 물어보라”며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을 했다. 현재 어디서 정보를 입수했고, 왜 정치권에 넘겼는지 진실의 열쇠는 안철수 대표 옆에 꼭 붙어 있는 박주원 최고위원이 아직도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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