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날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잠깐의 님비현상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우려도 있었지만 괜한 염려였다 생각이든다. 9차 촛불집회라는 의미는 꽤 상징적인 것 같다. 그것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촛불집회라니 많은 분들에겐 어쩌면 더 뜻 깊은 촛불 집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박근혜정권을 향해 계속되어지는 평화 시위를 우리가 8차까지 계속 연만큼 많은 분들은 이날 12월 24일은 엄중하지만 매우 즐거운 촛불집회이자 또 하나의 따뜻한 촛불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9차 촛불집회에서는 김제동씨가 나오는 토크 콘서트를 오후 1시 30분 부터 광화문 광장 북단 무대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 전 특이한 퍼포먼스 형식 처럼 보이는 길거리 붓 글 쓰기는 낮 12시 광화문캠핑촌 이순신동상 앞에서 한다.

 

 

서예나 켈리그라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석을 하시면 재미있는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볼 수 있겠다.

 

 

오후 두시부터는 행진이 시작된다. 그와 동시에 하는 여러 퍼포먼스들 있고, 밤9시에는 광장의 노래가 함께 하는 음악인들과 하게 된다. 이때 부터 크리스마스 이브를 느낌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참가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장이 되지 않을 까 싶다.

 

 

 

그 외 12월 24일 9차 촛불집회의 일정에서는 국정교과서 문제도 다룰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에겐 좋은 참여가 되면 좋겠다. 지금도 참 끝이 없이 터지고 있는 이 실정에 가슴이 답답하다. 촛불집회라는건 강요도 누군가에의한 강압적인 참여도 결코 아니다. 언제나처럼 민주주의를 외치는 조용한 촛불은 자발적인 참여가 그 의미를 다 하는 거라 본다. 그래야 김경진 의원이 했던 쓰레기같은 검찰 고위 공무원이 판치지 않는 나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