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아들 남편 없는 이유 근황 전두환

 

 

안소영하면 애마부인 1탄 원조격 섹시스타다. 80년대 당시 아직도 굉장히 유교적이고 조금은 덜 자유로운 상황 속에서 안소영의 영화들은 엄청나게 파격적이었다고 한다. 필자도 그 시대에 성인은 아니었던 지라 어느 정도의 뜨거운 반응이었을 지는 피부로 와닿지는 않는다.

 

'동치미'에서 영화 '애마부인'으로 유명한 배우 안소영이 싱글맘으로 살아가며 겪은 힘들었던 순간들을 털어놓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애마부인 안소영 리즈시절 당시의 모습이다. 노출이 심한데도 천박해 보이는 이미지는 전혀 없다. 정말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큰 안소영 젊을 때의 모습이다)

 

 

 

'애마부인 포스터' 정말 옛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서울극장에서 애마부인을 만나세요 라는 글귀부터 선명하지 않은 사진까지 그 시대의 포스터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다.

 

 

(안소영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

 

 

 

안소영 프로필

 

안소영 본명 안기자 , 영화배우

출생 1959년 8월 12일 ,서울

안소영 나이 만 57세

 

안소영 키 161cm 몸무게 44kg.

학력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데뷔 1982년 영화 '애마부인'

 

 

 

배우 안소영은 8일 방송된 동치미에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싱글맘에 대한 고충을 알렸다.

 

바로 EBS 다큐프로그램 '리얼극장 행복' 에서는 안소영과 아들의 북경 여행기가 그려졌다.

 

 

지난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안소영이 배우 생활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나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고충들과 그동안 아들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리얼극장'을 통해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리얼극장' 프로는 다시금 가족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해주고 헤어졌던 가족들에게 따뜻한 다리역할을 하여 이어주는 좋은 프로그램 이라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이 프로를 보면 항상 마음이 더욱 따뜻해 진다.

 

 

당시 방송에 나와 안소영은 여자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행을 결심하고 떠났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기가 버거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미국 생활을 그리워하는 아들은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했지만 안소영이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아들은 의욕을 잃고 무기력증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하루종일 하는 것 없이 누워있는 아들이 이해되지 않았ㄸ너 안소영은 아들과 마찰이 잦아지면서 둘의 관계는 틀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아들이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떠난 북경여행에서 그동안 한 번도 어려움을 내비치지 않았던 강인한 엄마 안소영은 돌이 지난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와 속마음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980년 대 스무살의 나이로 데뷔해 영화 '애마부인'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안소영은 마흔 나이에 결혼을 하지 않고 아들을 홀로 낳았다.

 

그는 항상 부모 형제의 뒷바라지를 하며 살았고, 늘 원하기만 하는 가족들에 실망을 해 자신의 핏줄인 자식을 낳고 싶어 아들을 낳은 것이라고 했다.

 

(뭔가 얼마전에 포스팅한 이재은 씨의 이야기와 겹친다. 그 또한 네살 때부터 가족들을 먹여살리는데 지쳐 7년동안 엄마와 떨어져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따가웠다. 결국 이러한 아픔을 가지고 미국으로 갔지만 앞서 말한듯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에 아들은 "제가 힘들게 엄마한테 이야기를 꺼냈는데 엄마가 '힘들어' 라고 피해버렸다"며 상처를 받고 그 뒤로 말을 안 하게 됐다고 했다.

 

안소영 아들은 "엄마는 그 때 어떤 상황인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엄마는 말을 안 해줬다. 그리고 어쩌다 엄마의 휴대폰을 봤을 때 만지지 말라고 하고 성질을 냈다. 그래서 엄마를 추리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안소영 리즈시절의 모습 정말 고급스러운 고혹미가 넘친다)

 

 

이에 안소영은 "너는 엄마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어떤 부모가 자기 아들을 붙들고 내가 지금 안 좋다고 하는 그런 부모가 있겠냐. 필요 이상으로 알려고 하기에 내가 화를 냈던 거다"라고 했다.

 

이에 아들 도연 씨는 "난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다. 정확한 수치를 알려달라고 한 게 아니다. 난 그 때 17세란 나이에 엄마가 뭘 하는지 전혀 몰랐다. 그래서 당연히 물어 볼 수 있는 걸 물어봤고 엄마가 알려주지 않아서 당황한 거다. 엄마의 10년을 아들인 내가 하나도 모르지 않냐"라고 답했다.

 

 

 

안소영은 아들에게 "엮이고 엮이고 꼬였다. 내가 이야기한 건 그 중 하나다"라고 이미 꼬일대로 꼬인 모자관계를 드러냈다.

 

하지만 밥을 먹으면서 안소영은 아들이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네가 밥을 좋아해서 엄마가 미국에서 순두부 칩을 차린거다"라고 했고, 이어 "거기서 강도는 거 알았느냐. 나는 그 장사를 할 때 제대로 잠을 잔 적이 없어서 나한테 권총을 겨누고 있는데도 모르고 늦게 밥을 먹으러 왔나보다 하고 들어가서 음식을 주섬주섬 챙기고 있었다. 그 때 옆 가게 중국인이 권총을 겨눈 걸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나를 뒷문으로 데리고 왔었다"고 당시의 힘든 상황을 전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에 아들 도연씨는 당황해 했다. 이어 안소영은 "네가 아팠던 만큼 엄마도 아팠다. 너를 의식하며 하지 못했던 게 굉장히 많다. 남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살아왔던 게 많다. 근데 넌 그걸 너무 가치 없게 생각한다. 그래서 너에게 대화를 하려고 하면 화가 많이 나고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아들에게 말했다.

 

 

 

안소영은 "아직도 너는 대화를 하려는 감정보다 나를 비난하려는 감정이 많았고, 내가 따라주지 못하는 것들을 요구하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너와의 대화를 피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했다.

 

 

안소영 아들 도연씨는 제작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가끔은 제가 죄송하기도 하다. 왜 제가 태어나서 엄마의 화려한 삶을 저버리게 했을까 그것이 너무 죄송스럽다"고 했다.

 

이어 "엄마가 크게 웃는 경우를 본 경우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라고 말했는데 이장면은 정말 가장 슬픈 장면 아닌가 싶다.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살았지만 안소영은 가족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

 

 

오직 돈을 벌어오는 기계취급이었을 뿐, 이에 아들을 낳아 정말 사랑받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식이란건 그런 마음이 아니라 희생을 하는 마음에서 낳아야 했던 건데 그래서 더욱 관계가 틀어져왔던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솔직한 대화 후 아들이 한 말을 듣고 안소영은 "내가 그 정도로 아들에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살고 있었구나" 라며 후회했다.

 

 

 

안소영은 "엄마는 연기를 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 하지만 네가 있는게 가장 좋다"고 아들에게 이야기 했다. 이에 아들 도연씨는 "엄마가 다시 연기를 한다면 좋겠다. 응원한다"고 했다.

 

이에 안소영은 매우 쑥스러워하면서 즐거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며 "할머니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제 다 늙어서"라고 현실을 부정하지 못하는 듯한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아들은 "메릴 스트립도 다 엄마 나이 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20대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엄마가 만족할만한 작품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소영 애마부인에서 말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굉장히 획기적인 장면이었고 아이디어 였다고 한다)

 

또 안소영 아들은 "나도 돈을 이제 제대로 벌겠다"고 말하며"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워낙 불행했던 시간이 길었기에 빛을 보는 날이 왔으면, 아무도 본 적 없던 정말 밝은 빛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참 안타까우면서도 도연 씨가 대견해 보였다. 그리고 심성이 굉장히 순수하고 밝은 아이였을 텐데 홀로 고민한 흔적들이 역력히 보여 참 가슴아팠다.

 

 

 

(안소영은 검색어에 안소영 몸매가 나올정도로 당대 최고의 몸매를 간직하고 있는 여배우 아니였을까 싶다. 젖소 부인 진도희 씨는 애마부인과 닮은 꼴 영화를 후에 찍었지만 원조에는 미치지 못한 반응 아니었다 싶다)

 

 

 

(안소영 리즈시절 젊을 때의 몸매 사진이다. 지금 처럼 지방흡입등 제대로된 운동요법이 없던 시절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정말 멋진 바디를 자랑하지 않나 싶다. 안소영이 비키니수영복을 입은 모습은 이 시절에 정말로 파격적이었을 것 같다.)

 

 

 

안소영과 전두환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는 것이 아니라 신군부 세력의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화 전 대통령의 우민화 정책을 빗댄 '3S 정책' (스크린, s스 , 스포츠)의 대표적인 소산물로 여겨지며 에로영화의 부흥이 전두환 정권과 함께 주저 앉게 되어 안소영에 미친 타격에 대한 것 때문에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안소영 남편이 재벌가 라는 이야기도 한때 나돌았지만 이 또한 루머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참 인생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안소영이다. 대한민국의 어지러웠던 현실에 맞물려 더욱 호된 인생을 살았던게 아닌가 싶다. 이제는 아들 황도연 씨와 함께 정말로 행복한 모자관계가 되어 가족의 애뜻함을 느끼며 살 수 있길 바란다. 또 연기를 하게 되어 자신의 소망을 다할 수 있길 응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