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부인 윤순명 장모 편지까지
코리아나호텔 사장 방용훈이 그야말로 계속해서 이슈의 중심에 서있다. 4월 초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용훈 사장의 장모 임모씨(82)와 처형 이모씨(58)가 방용훈 사장의 30대 딸과 20대 아들을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었다.
이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서부지검이 불기소 처분했다가 지난 2월 재수사 명령을 받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주거침입 사건에 대해 최근 고소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렇게 검찰이 다시금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이 처형 집에 침입한 사건에 대해 뒤늦게 재수사에 들어간건 방용훈 사장의 처형이 제출한 현장 CCTV 영상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유유히 걸어오는 한 남성이 있다. 바로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아들이 이모 A 씨 자택 주차장에 나타난 것이다. 밑에가서 이야기가 또 나오겠지만 이 방용훈 사장 아들 또한 문제를 많이 일으킨 전력이 장모가 쓴 편지 내용에 나온다.
길가에서 어른 주먹만한 돌을 집어든 방용훈 아들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건 상대방이 4분 후 고급승용차를 타고 나타난다. 필자는 조폭인가 생각이 들었다. 그랬더니 왠걸 아버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도착한 것이었다. CCTV를 보면서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들 방용훈 부자는 건물로 이내 들어갔다. 그들이 향한 곳은 방용훈의 처형이자, 방용훈 아들의 이모되는 A 씨 자택이었다. 그 둘은 현관문을 여러 차례 돌로 내려쳤다. 영상 속 방용훈 아들이 현관문을 돌로 내려치는 장면은 매우 위협적으로 보였다.
더욱 개탄스러웠던 건 60세가 다된 방용훈 사장이 아들을 말리기는 커녕 더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방용훈 사장은 빙벽 등반 용 철제 장비를 들고 올라온다. 그의 손에 들린게 흡사 도끼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이 철제장비는 위협적으로 보였다.
더욱이 방용훈 사장은 난동을 부리며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방용훈 사장 아들이 오히려 아버지를 말리는 듯한 행동이 CCTV안에 담겨있다.
이렇게 방용훈과 아들이 A씨의 집에 쳐들어가 문을 부쉬는 듯한 행동과 위협을 한것 왜일까? 바로 방용훈 부자가 A씨 측이 SNS에 자신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퍼뜨렸다고 의심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모이자 처형인 A씨의 말에 따르면 "자고 있는데 벽을 부수는 소리가 나가지고 문을 여니까 돌 같은 게 널브러져 있었다" 라고 공포스러워 하며 이야기를 한다.
피해자 A씨 측은 문을 수리했지만, 아직도 돌에 찍힌 흠집이 남아 있는 상태다. 수리를 했는데도 이러한 흠집이 남아있다니 대체 짱돌로 얼마나 세게 친 건지 이런걸로 사람이 맞으면 정말 골로 가겠구나 하는 생각에 참 무섭고, 실제로 겪은 A씨는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싶다.
하지만 검찰은 이런 사건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나보다. 혹은 뒤에 다른 더 큰 권력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A 씨는 방 씨 부자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아들 방 씨를 기소유예하고 방 사장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 없음'을 처분했으니 말이다.
(방용훈 사장이 부인을 학대한후 또다시 협박을 하러간 사진)
이에 A 씨는 당연히 항고했고, 서울고검에서는 지난 2월 발생한 주거 침입 사건에 대한 검찰 처분이 적절하지 않다며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검찰은 이렇게 뒤늦게 지난 주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우리나라 검찰 정말 돈과 권력 앞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래야 일반대중들과 시민들이 신뢰를 할 것 아닌가.
충분히 위협을 가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걸까? 아니면 제풀에 지쳐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돌아가자 결심을 한걸까? 이들은 다시 유유히 나와 자신들이 타고왔던 방용훈 사장의 고급 승용차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유유히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CCTV가 아니었다면 이 사건 또한 어떻게 무마가 되었을지 모른다. 정말 무섭고도 무서운 부자지간이 벌인일 아닌가 생각된다. 경찰은 앞서 방용훈 사장과 그의 자녀들이 어머니를 감금·폭행하고 자살에 이르게 했다며 고소 당한 사건과 관련해 이달 초 방 사장을 소환 조사했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뭐라고?? 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다. 하지만 사실이다. 방용훈 사장과 그의 자녀들이 그냥 폭행을 한 것도 아닌, 어머니를 방용훈 사장이 만든 지하 사설감옥에 감금하고 그안에서 폭행과 폭언을 했고, 이에 방용훈 사장의 부인은 비참에 자살을 한것이라고 한다. 진짜 통탄할 일 아닌가 싶다.
이 사건이 알려진 데에 있어서는 방용훈 사장의 장모가 자신의 딸 윤순명 씨가 죽은 것에 대한 비참한 마음을 글로 담아 편지를 보내면서 더욱 크게 이슈화 되었다. 이 편지를 방용훈 사장이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겠다는 그의 의지가 결국 대중들에게까지 전해졌는지 온라인에서 이 편지를 본 분들이 꽤 되는 것 같다.
편지 내용에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방용훈 사장의 행동들이 담겨있다. 혹여나 이 편지를 안읽어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전부 읽어보시길 바란다. 자신의 자식이 죽은 가슴아픈 부모의 마음이 절절하게 담겨있다. 방용훈 사장은 자신의 부인 윤순명 씨에게 어찌 이리 모질고 사람이 행할 수 없는 행동을 한것인지 과연 이들이 사람인가 의심마저 든다.
심지어 방용훈 장모는 자신의 딸 장례에 가보지도 못했고, 방용훈 사장은 뭐가 두려웠는지 자신의 아내의 시신을 빠르게 수습하고 화장하여 마무리 지었다고 편지의 내용에 나온다. 또 편지내용에는 방용훈이 혼외를 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참 세상 무서운지 모르고 거침없는 인생을 살아온 방용훈 사장이다.
지난해 9월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울 방화대교 위에 운전자가 없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방화대교에 발견된 렉서스 승용차의 차주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의 부인 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양자도 아닌 친자에게 학대를 받은 어머니가 쓸쓸히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하늘로 간 것이다.
방용훈 사장 측은 이러한 사건에 대한 질문을 취재진에게 받았고, 해명을 요청해 달라는 이야기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
방용훈 장모가 방 사장에게 보낸 A4용지 11장 분량의 편지 내용에는 “방 사장이 자녀를 통해 이씨를 지하실에서 고문했고, 관련된 증거를 방 사장이 인멸하려 한다”고 쓰여있고, 또 해당 편지글에는 “자네가 죄인으로 속죄하며 살겠다는 결의를 확실히 보이지 않으면, 이 편지는 자네가 숨기려던 유서와 함께 형님댁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포함, 모든 친척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건 바로 고 장자연씨와 관련된 인물이 방용훈 사장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뒤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사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 있었다.
방상훈 사장 또한 고 장자연 씨와 연루되어 성접대 파문속 논란의 장본인이었다. 사건은 유야무야 잊혀진 상태지만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는 힘이 있다고 파렴치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행태가 조금이라도 수그러둘 수 있게 바른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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