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최연소 우승!

 

 

낭보다 낭보!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또 하나의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다. 대한민국에 드디어 남자골프의 위상이 드높힐 인재가 나온 것이다. 최경주 이후라 할 수 있지만 김시우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면 거의 잭팟이 터진거나 다름 없다 보시면 될 거라 생각된다.

 

 

김시우의 ‘제 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총상금 금액은 무려 1050만 달러라고 한다. 김승우가 받은 우승상금은 189만 달러(21억3000만원)다. 김승우는 이번에 우승하면서 지난해 첫승에 이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라운드 전에 등 마사지를 받아 나가고 라운드 중에도 가끔씩 어깨를 만지는 등 완전하지 않은 몸상태에서도 일궈낸 성과라 더욱 뜻깊은 일 아닌가 생각된다.

 

 

 

김시우 골프선수

 

출생 1995년 6월 28일

김시우 나이 만21세, 고향 서울

 

김시우 키 180CM 몸무게 85KG

소속사 플레이앤웍스

 

소속 CJ대한통운

김시우 학력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외 2건

데뷔 2013년 KPGA입회

 

수상 2017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외 7건

경력 2011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

사이트 김시우 페이스북 운영

 

 

 

1995년 6월 28일생인 김시우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시우는 이날 기준 만 21세 10개월 28일로 2004년 우승자 애덤 스콧이 세웠던호주·당시 만 23세 8개월 12일의 기록을 무려 2년가량이나 앞당겼다.

 

 

 

김시우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또 2012년 만 17세 5개월 6일의 나이에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합격하며 이 부문 역시 역대 최연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PGA 투어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 중 22번째 생일 전 다승에 성공한 첫 아시아 선수가 됐다. 정말 다수의 역사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시우 선수 아닌가 싶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는 플레이는 김시우가 유일하다고 한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날 하루에만 4타를 줄였지만, 보기도 2개가 있었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후반 9개 홀은 모두 파로 마쳤고, 이후 김시우는 홈스와 스탠리에 두 타 뒤진 4위로 출발했다.

 

 

 

겁없는 21살의 김시우는 파4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조의 홈스와 스탠리가 각각 보기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3위로 출발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출신)이 2번 홀에서 1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으나, 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현재 세계골프 랭킹 순위라 봐도 무관하려나? ㅎㅎ이번 대회 최종성적이다. 정말 김시우가 세계랭킹 1위에 얼른 오르길 바란다)

 

 

 

(김시우가 성공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우승권의 선수들이 헛발질을 하는 가운데 김시우는 흔들림이 없었다. 김시우의 우승은 파4 7번 홀에서 예감됐다. 두 번째 샷은 그린에 올라왔다. 홀까지는 약 7m 60cm, 버디하기에는 쉽지 않은 거리였다.

 

 

 

그러나 김시우가 퍼팅한 공은 왼쪽으로 포물선을 그린 뒤 홀 오른쪽 끝에 걸치는가 싶더니 힘을 잃고 쏙 들어갔다. 김시우가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김시우는 버디를 확인하자, 주먹을 불끈 쥐고 펌프질 세리머니를 하며 기뻐했다.

 

 

김시우 차례, 8번 홀이 지나고 파5 9번 홀에서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세 번째 샷이 홀 약 5m 50cm 거리에 떨어졌다. 역시 쉽지 않은 거리였다. 퍼팅 라인도 약간 내리막성으로 까다로웠다. 김시우는 그러나 정확히 퍼팅 라인을 읽었고, 공은 제자리라도 찾아가듯 홀로 빠져들었다.

 

 

 

김시우는 다시 한 번 주먹을 불끈 쥐었다. 2위와 격차를 두 타 차로 벌이는 순간이었다. 김시우는 후반 들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임했다. 악몽의 홀이라 불리는 파3 17번 홀, 워터해저드로 티샷한 공이 들어가면 승부는 알 수 없었다.

 

 

 

이후 김시우는 침착하게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파로 막으면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사상 최연소 우승을 향해 진격하며 결국 최연소 타이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것이다.

 

 

 

김시우의 이런 최연소 타이틀 우승은 예견되어 있었던 걸까? 김시우는 바로 불과 6살의 나이에 골프에 입문한 '한국의 골프신동'이었다.
 

 

 

김시우는 강원도 속초 교동초등학교 5학년 당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곧바로 국가대표로 올라서는 등 차곡차곡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김시우는 180cm에 85kg의 다부진 체격에서 출발하는 300야드를 넘는 장거리포가 주 무기다. '아메리칸 드림'을 완성한 동력이다. 실제 2012년 불과 17세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했다.

 

 

 

이후 김시우는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타이 트라이언(미국출신)의 2001년 기록인 17세6개월1일을 26일이나 앞당겼지만 너무 어리다는 게 오히려 걸림돌이 됐다. '나이 제한인 18세' 규정에 걸려 제대로 출전도 못하고 다시 웹닷컴(2부)투어로 내려가 3년을 고생했다.

 

 

 

2013년부터는 Q스쿨이 폐지되는 불운이 겹치며, 김시우에게 힘든 시련을 예고했으나, 다행히 2015년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0위로 기어코 PGA투어에 복귀해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수확했다. 최경주(47세 최경주 소속사SK텔레콤 8승)와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챔프에 등극한 양용은(양용승 나이 45), 배상문(배상문 나이31세), 노승열(노승열 나이2 소속사 나이키)에 이어 역대 5번째 한국인 챔프다. 이번 대회는 더욱이 메이저에 버금가는 위상을 자랑하는 특급매치었다.

 

 

 

이런만큼 김승우는 상금랭킹은 114위에서 13위(235만 달러)로 치솟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역시 132위에서 21위(767점)로 수직 상승했다. 이날 오후 발표되는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는 '톱 30'에 진입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단숨에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첫 우승 이후 샷이 흔들렸다"는 김시우는 "우승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환호했다. 앞으로 김시우의 낭보가 계속 들려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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