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필리핀계엄령 이유

2017. 5. 25. 21:42

필리핀계엄령 이유, 역사 ,여행 주의

 

 

25일 '필리핀 계엄령'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나는 우리나라도 테러로 인해 계엄령이 오는 건가 아닌 생각이 들며 다소 두려웠다.  현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테러단체 소탕을 이유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될지, 또 언제까지 이어질지 등에 쏠리고 있다.

 

 

현재 외교부는 25일 필리핀 민다나오 일부 지역에 60일간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정부군과 이슬람국가 추종세력 간 총격전으로 3명 사망, 12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동 지역에 치안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린 것이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카가얀데오로시와 다바오시로, 민다나오 여타 지역은 이미 여행금지에 준하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 중이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며 “민다나오 지역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대통령 프로필

 

출생 1945년 3월 28일

두테르테 나이 만 72세

 

두테르테는 필리핀의 대통령으로 2016년 6월 20일까지 다바오의 시장을 지냈으며, 같은 달 30일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차기 다바오 시장으로는 두테르ㅔ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가 당선되어 직무를 수행 중이다.

언론에는 '막말 정치인', '민다나오의 인간백정', '필리핀의 도널드 트럼프'로 알려져 있다. 별명은 디공. 현 민주필리핀당(PDP-Laban) 의 당수이며, 필리핀 최초의 민다나오 출신 대통령이다.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 과거 계엄령을 선포한 인물)

 

 

필리핀에서 계엄령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과거의 사례들은 향후 필리핀 계엄령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추측해볼 수 있는 자료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이 24일 현지 언론에 계엄령 선포 배경을 설명하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 매우 좋았다"고 말한 것은 자못 의미심장하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72년 필리핀에서 처음 계엄령을 선포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의 계엄령은 장기집권을 위한 것으로 국가 전역에 선포됐고, 그는 이후 독재자로 군림했다. 그가 1986년 '피플파워'(민중의 힘) 혁명으로 사퇴할 때까지 필리핀에서는 수만 명이 투옥되고 실종됐다.

 

 

 

두테르테의 계엄령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그가 마르코스의 계엄령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마르코스 시절을 '추억'하는 발언을 종종 했다.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부통령 선거에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이 낙선하자 안타까움을 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은 아버지의 집권 시기가 필리핀의 황금기였다고 주장했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군인 출신인 마르코스 전 대통령을 영웅묘지에 안장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실각한 뒤 하와이로 망명한 마르코스는 1989년 72세를 일기로 숨졌고 그의 유해는 미라 형태로 필리핀 일로코스 노르테 주의 고향 마을에 안장돼 있다.

 

 

 

(현재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계엄령 선포후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

 

또한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은 두테르테 정부에서 입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처럼 마르코스 전 대통령 가문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신의 아버지가 마르코스 집권 시절 필리핀 남부 다바오 주지사를 지낸 인연 때문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마르코스를 추억하는 두테르테와 달리 필리핀에서는 그 시절의 인권 유린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 필리핀 국가인권위원회는 마르코스가 계엄령을 선포한 뒤 벌어진 인권 유린 피해를 상기시키며 두테르테 정부에 인권 보호를 촉구했다. 또 인권단체연합인 '카라파탄'도 "결국 초법적 처형, 불법 체포, 고문 등 대규모 인권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 현황이다.

 

 

<필리핀 계엄령 여행경보 단계별 위험레벨>

 


필리핀에 계엄령이 선포됨에 따라 외교부가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려진 상황에서 필리핀 지도에 색으로 나타나는 단계별 위험레벨에 대해 쉽게 나타나 있으니 참고하자.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북서부에 있는 섬 보라카이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 장소중 한 곳, 이곳은 1단계 남색경보 상태다.

 

 


대한민국의 여행경보제도는 외교부에서 특정 국가 또는 지역을 여행하거나 체류할 경우,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 및 지역에 경보를 지정하여 위험수준과 이에 따른 안전대책과 행동지침의 기준을 안내하는 제도다.

 

 

앞서 지난 23일 필리핀 민다나오 라나오델수르주 마라위시에서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 마우테그룹 간 총격전으로 인해 이날 오후 10시부로 민다나오 전역에 계엄령이 선포된 때 따른 조치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카가얀데오로시와 다바오시로, 민다나오 지역이다. 특히 민다나오에 발령된 4단계 흑색경보는 즉시 대피·철수 및 여행 금지권고를 뜻한다. 한편 대표적 휴양지 보라카이는 여행 유의·신변안전 유의에 해당하는 1단계 남색 경보 상태다. 차후 외교부 권고 사항에 따라 바뀔 가능성도 있다. 

 

 

 

현재 필리핀을 위협하는 테러조직은 당연히 IS로 알려져 있다. 이들 무장 단체는 IS를 상징하는 기치를 곳곳에 세우며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 계엄령에 따라 파견된 정부군과 이들 간에 교전이 벌어지며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참혹한 광경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체 중 특히 과격한 것으로 알려진 아부 사야프(Abu Sayyaf)는 지난 2월 독일인을 인질로 붙잡고 독일 정부에 3000만 페소(약 6억 8000만 원)를 요구하기도 했다. 독일 정부가 이를 거부하자 아부 사야프는 일인을 참수하고 이를 녹화한 영상을 테러감시단체인 시테인텔리전스그룹(SITE Intelligence Group)의 웹 페이지에 공개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말 지옥에 떨어지고도 그 안의 지옥을 가길 바라는 마음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한 조직원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면 남은 인질을 몰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두고 필리핀 정부와 두테르테 대통령은 "야만적인 참수"라며 "인질을 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발 하루 빨리 테러가 사라지면 좋겠다. 필리핀에 계신 한국 교민들은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꼭 만반의 준비에 기하길 그래서 건강하게 소식을 들려주길 바란다. 또 필리핀의 무고한 시민들 또한 꼭 안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속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지나 로드리게스♥ 나이  (0) 2017.05.26
전재만 재산 시계 전두환 아들  (0) 2017.05.26
백원우 의원 의리  (0) 2017.05.25
CU 어금니 김밥 다소 충격  (0) 2017.05.24
강효상 김광수 의원 문자폭탄  (0) 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