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영상포함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가 시즌 첫 홈런포를 드디어 터뜨렸다. 아침부터 기분 좋은 소식 아닌가 싶다. 드디어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얼른 야구장을 가고 싶어진다.

 

 

추신수가 홈런을 때린 후 유유히 홈으로 들어오는 모습. 정말 너무나도 듬직해 보인다.

 

추신수 프로필

 

출생 1982년 7월 13일 고향 부산

추신수 나이 36세

추신수 키 180cm 몸무게 95kg

추신수 혈액형 O형

소속사 갤럭시아 SM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좌투좌타)

가족 추신수 아내 하원미, 동생 추민기

학력 부산고등학교

 

데뷔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

수상 201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반기 MVP 외 14건

경력 2013 텍사스 레인저스 외 8건

 

참고로 추신수 아들 키가 벌써 180cm 라고 한다.

 

 

 

 

추신수는 한국시간으로 4월 1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마자 기쁘다 기뻐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추신수는 지난 사실 16일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한국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12일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추신수는 오랜만에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마이크 나폴리가 추신수를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홈런치고 담장을 넘어가는 확신을 가지고 달려나가고 있는 추신수의 모습)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가 상대할 투수는 시애틀의 일본인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였다.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져있던 2회 초 1사 주자 1,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초구 72마일 커브볼을 공략해 역전 쓰리런포를 쳐냈고, 추신수의 시즌 첫 홈런은 텍사스는 이 홈런으로 3-1로 경기를 뒤집게 했다. 추신수는 이와쿠마를 상대로 통산 17타수 4안타 2볼넷 3삼진 타율 .235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이렇게 다시금 부활하며 포효했다.

 

 

 

 

 

추신수는 3회에도 다시한번 이와쿠마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2사 1,2루에서 이번에는 슬라이더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직격했다. 덕분에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첫 2루타였다. 추신수는 5타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텍사스가 현재 5회초 6-4로 앞서 있다.

 

 

 

(추신수 킹스맨 변신 화보, 추신수는 엄청난 미남형은 아니지만 정말 호감형으로 남자답게 생긴 모습이라, 남녀 모두의 팬이 많다)

 

 

 

추신수의 팀 텍사스는 앞서 12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6,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이날 경기의 '역적'은 마무리 샘 다이슨이었다. 팀이 5-2로 앞선 9회 등판해 홈런과 2루타 2개 포함 4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10회말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 홈런 영상>

 

 

 

추신수는 충격적인 패배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아쉽다"며 이날 패배에 대해 말했다. 

 

 

 

추신수는 당시의 패배에 대한 인터뷰에서" 당장 패배는 아쉬웠지만, 이런 경우가 한 번도 없었던 것도 아니다"라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또 추신수는 "한 번이다. 한 번 좋은 경기를 하면 다 풀어질 수 있다"며 팀 분위기는 다시 역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홈런을 치는 장면 캬 사이다다. 가슴이 뻥 뚫리는 홈런이다 생각된다)

 

계속해서 추신수는 "앞으로를 봐야한다"며 말을 이어 갔다. 그러며 "이기는 경기를 진 것은 아쉽지만, 오늘이 전부는 아니다. 이런 경기로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일은 새로운 날"이라며 다이슨을 비롯한 팀 동료들에게 충언과 응원을 동시에 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경기에서 안타 1볼넷을 기록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추신수는 전했다. 추신수는 "타석에서 느낌이라는 것이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말하며, 다소 쌀쌀한 날씨에 지명타자로 나선 그는 "안에서 계속 운동하며 몸을 풀고 그랬다. 지금은 지명타자를 하면서도 계속 필드에서 뛰는 거 같은 그런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의 홈런에 기뻐하는 동료들^^ 너무 보기 좋다)

 

 

 

(늠름하게 마운드를 달리며 홈으로 돌아오고 있는 추신수의 모습)

 

 

 

(동료들과 홈을 받고 자축하고 있는 추신수의 모습 키는 그렇다 쳐도 몸무게가 95kg이나 되는 추신수인데, 메이저리그 외국 선수들에 비하면 체격 자체가 외소해 보인다. 역시 이대호가 있어야 하나 재미있는 생각이 든다)

 

 

 

사실 미국 언론들은 추신수의 부진을 이야기해가며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다. 실제로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가 15일 4타수 무안타를 친 뒤 16일 좌완 제임스 팩스턴(시애틀)을 맞이해 선발에서 제외됐다며 운을 뗐다.

 

 

 

그러며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의 평균 타구 속도는 84.7마일로, 이는 10번 이상의 인플레이타구를 만든 302명의 선수 중 255번째에 해당한다”라면서 “팬그래프닷컴의 집계는 강한 타구, 중간 타구, 약한 타구로 분류하는데 추신수의 강한 타구 비율은 7.4%로 리그 최하위권”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날 추신수는 보란듯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멋진 홈런을 날렸다. 그러니 더욱 사이다 아닌가 싶다. 오늘 홈런을 친 이후 벤치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환호를 받은 추신수다.

 

 

마지막 감독과의 포옹을 하는 추신수의 모습을 보니 왠지모를 감동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