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아냐.
송지나 작가의 소심한 발언과 지지가 화제다. 송지나 작가님의 이런 귀여운 발언은 바로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하던 강우석 검사의 인물이 홍준표 대선후보가 아니라는 일침을 무서워서일까? 아무튼 굉장히 소심히 조용히 하셨다. 사실 지금까지 필자도 모래시계의 강우석 검사 모델이 홍준표 대선후보인줄 알았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모래시계 내 강우석검사 같던 분이 지금은 왜 변하신 걸까? 내지 왜 저런 이상한 발언을 하는 걸까? 하던 찰나 직접 작가님께서 이렇게 발언을 해주시니 꽤나 반가운 진실같아 보인다.
송지나 지지 선언 전문 中
어제 밤샘 작업을 하고 커다란 보온병에 커피 잔뜩.. 방송 작가는 '마음은 어디로 가 붙든지 간에 표현은 엄청 중립이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에도 불구하고 뉴스를 보다가 소심하게 나 혼자 지지선언을 합니다.
선거 날까지 하루 한번 응원 글(은 쓸 시간을 빼면 안 되므로) 대신에 사진이라도 한장씩 올릴 생각입니다.
지난 1995년 SBS에서 방송된 드라마 ‘모래시계’의 등장인물인 강우석 검사의 단독 모델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아니라고 작가가 직접 밝혔다.
모래시계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는 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요즘 홍준표 대선 후보가 ‘모래시계의 모델이 되었던 검사’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셔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홍준표 후보는 모래시계를 집필하던 당시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 중 한 사람”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송지나 작가는 홍준표 후보에 대해 “당시 만났던 검사들이 어림잡아 열댓 명”이라며 “그분들이 들려준 이야기와 각각의 캐릭터를 조금씩 취합해 만든 것이 강우석 검사”라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모래시계에 나와 당대 최고의 미녀로 고소영과 더불어 투톱시대를 열기도 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모래시계에서 정의감 넘치는 검사 캐릭터인 강우석의 모델로 잘 알려져 왔다. 홍준표 대선 후보 또한 유세 현장에서 해당 드라마 영상과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오며, 더욱 모래시계의 강직함의 표본으로 알려진 강우석 검사로 자신을 홍보한 터, 송지나 작가의 이러한 정직한 지지가 생각보다 반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모래시계 속 이정재는 고현정의 보디가드역으로 소위 미친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이정재의 주가는 지금보다 수십배는 높았다고 보면 된다)
(최민수 리즈시절이라 할 수 있는 젊은 시절의 최민수. 당대 최고의 미남스타 계보를 잇는 선두주자였다)
송지나 작가가 대본을 쓰고 고 김종학 PD가 연출한 모래시계는 배우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이 주연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박상원이 홍준표 대선후보로 잘못 알려진 강직한 강우석 검사를 연기했다.
(모래 시계 최고의 1분? 이라고 할 수 있고, 드라마 역사상 손가락에 꼽는 명대사가 바로 최민수가 사형당하기 전 박상원에게 한 말이다. "나 떨고 있니?" 캬~ 방송이후 한 10년 후까지 진짜 안따라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할만큼 경이적인 티비시청률을 기록한 모래시계다)
(쾡한 최민수가 사형수 복을 입고 박상원과 연기를 하고 있다. 박상원은 말끔한 수트를 입어 더욱 두 사람의 대조되며, 극의 분위기가 어떤지 사진만 봐도 표현이 되는 것 같다. 아마 많이들 본 장면이라 그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로고 떠오르실 거라 생각된다.)
송지나 작가 프로필
출생 1959년 9월 12일 고향 서울
송지나 작가 나이 만57세
송지나 작가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데뷔 1982년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1995년 모래시계는 ‘귀가시계’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모래시계가 시작하기전 모두가 집에 들어가 길거리마저 사람이 드문 풍경으로 변하게 했다던 그 유명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 시즌2가 제작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맨 왼쪽은 더 킹에서 조인성의 양아치?스러운 아버지 역할을 아주 찰지게 표현하시던 배우 정성모 씨다. 맨 왼쪽부터 정성모, 박상원, 고현정, 송지나, 고 김종학, 최민수의 어리고 젊었던 리즈시절)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모래시계’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가 지난 몇달간 취재를 거쳐 현재 대본 초안을 작업 중인 ‘모래시계2’의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제작사 현무엔터프라이즈가 제작에 참여해 SBS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와 정말 대박 소식 아닌가 싶다.
(당시 모래시계 선전 포스터, 당연히 모래시계가 방영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인터넷이 없던 터라, 티비나 포스터로 드라마를 광고하곤 했다)
고 김종학 PD가 연출했던 24부작 ‘모래시계’는 최고 시청률 64%로 당시 신생 방송사였던 SBS가 인지도를 높이며 빠르게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모래시계’ 드라마에서 현대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인물로 열연한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이 국민적인 스타로 떠올랐고, 신예 이정재는 과묵하고 남성적인 면모로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20년이 넘어서 강우석 검사가 홍준표 대선후보가 아니었다는 걸 송지나 작가님 께서 소심하게 지지했다. 속에 담궜던 응어리를 말하는 심정처름 들려서 재미있게 기사를 봤다. 모래시계2 시청자로서 정말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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