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 노승일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완영 의원을 좋아하지 않는다. 현재 작성할 포스팅도 이완영 의원에 대해 비판을 하는 성향이 강한 글이니, 혹시라도 이완영 의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미리양해의 말씀을 구하는 바이다. 또 팩트만을 가지고 비난이아닌 비판을 하는 바이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겠다.
현재 노승일 부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다름아닌 바로 이완용이 아닌 이완영 의원이 고소를 했기 때문이다.
이완영 국회의원 프로필
출생 1957년 7월 7일
이완영 나이 만59세, 고향 경북 성주군
소속 자유한국당
지역구 경북 고령군성주군 칠곡군
학력 한국항공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외 4건
수상 2016 제 13회 지역신문의 날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 외 4건
경력 2016 제 20대 국회의원 외 14건
사이트 이완영 플로그, 트이터, 페이스북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을 제기한 이유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너무하지 않은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가지고 다시 노승일 부장을 괴롭히다니 말이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심우정 은 오는 23일 노승일 부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승일 부장은 지난해 12월 언론과 국조특위 청문회 등에서 이완영 의원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태블릿PC는 고영태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정동춘 전 이사장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완영 의원은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이었던 정동춘 전 이사장 등 최순실씨 측근들과 청문회 진술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이완영 의원은 지난 1월 "노승일 부장은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케 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이완영 의원은 "노 부장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고소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헌영 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완영 의원으로부터 위증을 지시 받은 적이 없다고 명백히 밝혔다"며 "또한 박 과장은 청문회에서도 위증교사 의혹제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박헌영 과장은 검찰조사에서 사실을 이야기 함으로 최순실 정권이 물러가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완영 의원은 또 막말로 유명하다.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 사건은 굉장히 비판을 받았었다.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 보고 첫날이었던 2014년 6월 30일, 다른 의원들의 질의 시간에 조는 불성실함과 성의 없는 작태를 보였다. 이후 모습이 포착돼 비판이 일자 변명 또한 가관인데 "별것도 아니다, 여기 들어와 보라, 다 졸고 있다, 생리 현상 가지고 그러는 건 좀 그렇지 않나"하며 도리어 자신이 분노하는 추태를 보였다.
(국조특위 위원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현대차그룹이 정 회장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전언문을 제출하며 큰 논란을 빚었던 건은 많은 국민들이 알고 계실 거다.)
이완영 의원의 막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세월호 국정조사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에게 "내가 당신에게 말했나"라고 도리어 쏘아붙이기도 했다. 실제 세월호 국정조사는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진행속도가 느리다고 의견이 있을 만큼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 이완영 국회의원은 이에 대한 적절한 해명을 통한 부인을 해도 모자랄 판에 감정적인 대응을 한 것이다.
또 이완영 의원은 민중총궐기 집회를 비판하며 "최근 미국에서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이 죽은 일 10건 중 8~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막말을 했다.
이완영 의원은 실제 "범인으로 오해받은 사람이 뒷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는 것으로 인식해 경찰이 총을 쏴서 죽여도 그걸 정당한 공무로 본 것"이라며 "이런 게 선진국의 공권력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시위대가 폴리스 라인을 벗어나면 경찰이 그대로 시위대를 강압적으로 진압하지 않느냐"라며 "그게 오히려 정당한 공권력으로 인정받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언론에서도 너무 과잉진압을 부각하는데 진짜 선진국은 언론에서 조차 경찰의 공권력을 인정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완영 의원은 발군의 재치를 바휘하기도 한다. 경상북도 성주군에 사드 배치가 확정된 이후 이를 해명하러 온 황교안 총리와 같이 내려왔는데 여기서는 오히려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라고 발언함으로서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인 것이 그거다.
성주는 2016년 여름 사드 배치에 거세게 반발하여 총리에게 계란이랑 생수병 던지고 경찰들과 충돌해서 유혈사태가 발생하고 총리가 흥분한 군민들에게 몇시간 갇히기까지 하였다.
또 2016년 10월,자신을 지지해준 군민들 덕에 국회의원이 된 이완영 의원은, 자신을 지지해준 군민들에게 좌파종북이라고 말하는 것은 배은망덕한 짓이나 다름 없는 말을 했다. 바로 성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을 좌파종북 세력으로 지칭한 것이다. 당시 상당히 논란이 돼 이완영 의원은 또다시 말을 바꾸는 발군의 재치를 발휘한다.
이완영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여당 소속 간사로 참여하여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12월 5일에 있었던 2차 기관보고에서는 난데없이 노무현 대통령도 김선일 씨 피랍사건 당시 본관이 아닌 관저에 머물렀다.는 말로 물타기를 시도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마지막 질의응답에서는 이날 대부분의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한 한광옥 비서실장의 발언에 감동했다는 엉뚱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또 이완영 의원은 기업인들이 대거 나온 1차 청문회에서는 증인이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초반부터 줄기차게 증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서 빨리 놔달라는 요청을 했다. 처음에는 쪽지로 위원장에게 건냈다가 언론에 들켰고, 2번째는 6시 30분경에 직접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다.
또한 참고인으로 나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에 대해서 조사 주제와는 무관한 주진형 전 사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여부 및 연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오후 및 저녁 질의 시간에 계속해서 질문하다, 결국 주진형 전 사장이 '그게 지금 국정농단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느냐'고 팩트 반론을 시전했고,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기업인들에 대한 의문 제기 및 진실 규명을 위한 질문을 하기는커녕 본인의 지역구와 인접한 도시에 공장을 지어줄 것을 부탁하는 등 민원하러 왔냐, 기업인들과 친목 다지려 왔냐는 비판도 받았다.
특조위 증인 채택도 방해하고 있어 '또 너냐'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웃음을 주기도 했다는 소견도 있었다. 이쯤되면 조사를 도우러 온 건지 방해하러 온 건지 모를 지경이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본명 대신 이름이 비슷한 어느 매국노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이완영 국회의원의 근황이다. 이러한 사실로 종합해 볼때 이번 고소로 인해 노승일 부장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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