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이혼 남편 알랭 드 보통

 

 

손미나는 과거 KBS 간판 아나운서 였다. 그의 묵직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목소리는 많은 대중에게 공감을 샀고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티비앞의 시청자들은 손미나가 진행하는 프로에는 늘 걱정없이 환영하는 듯해 보였다. 이런 그가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후, 오랜만에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거기다 세계적인 소설가 알랭 드 보통과의 사적 친분까지 과시하면서 말이다.

 

손미나 프로필

 

출생 1972년 12월 2일

손미나 나이 46세

 

소속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손미나 학력 바르셀로나 대학교대학원 언론학 석사 외 2건

데뷔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경력 2015 인생학교 서울 교장 외 4건

사이트 손미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손미나 작가와 홍수경 아나운서의 모습, 황수경 아나운서 키는 이미 170cm 가까운 늘씬한 키로 알려져 있다. 그러한 거에 비교해 보면 손미나 키를 예측할 수 있는데, 손미나 키는 160cm 초만으로 보인다.)

 

 

 

15일 스승의날 기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는 전직 아나운서 손미나와 함께 알랭드보통이 영상으로 출연했다.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알랭드보통 소설가

 

출생 1969년 12월 20일

알랭드보통 나이 만47세, 국적 스위스 취리히

알랭드보통 학력 킹스칼리지 철학 박사 외 3건

수상 2003 프랑스 예술문화후장 외 2건

사이트 알랭드보통 페이스북, 트위터

 

 


세계적 작가 알랭 드 보통이 한국인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인생학교 교장인 손미나는 “어른들에게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후 인생학교 프로젝트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작가 알랭 드 보통과 깜짝 전화연결이 이뤄졌다. 

 

 

(손미나의 집이라고한다. 거실도 화장실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참신하게 다가온다)

 

 

 

알랭 드 보통은 한국인들이 행복하다고 생각 하냐는 질문에 “노”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그게 문제라 생각 안 한다. 그렇게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알랭드보통은 “하지만 제가 한국인에 대해서 사랑하는 점은 그들이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국인들과 다르다. 거기 미국인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알랭 드 보통은 “미국인들은 행복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한국인들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건 굉장히 좋은 시작”이라며 “한마디로 한국인들은 멋진 멜랑콜리를 갖고 있다. 그들은 슬퍼할 줄 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더 큰 만족으로 나아가는 첫 번째 단계”라고 말하기도 했다.

 

 

 

역시 알랭드보통은 인생학교 창시자다운 멋진 발언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손미나 역시 인생학교 교장 역할을 무엇이며 그에 어울리는 자리에 손미나가 제격이라는 것을 이번 방송을 통해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이날 한국 대표로 등장한 손미나는 "KBS에서 10년간 아나운서 활동 후 지금은 여행, 글 쓰는 게 주된 업무다.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편집인이고, 알랭 드 보통 작가가 프랑스에서 설립한 인생학교 서울 교장을 역임 중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연아와 손미나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퀸연아는 어딜 가나 유명인인듯^^)

 

 

 

특히 이날 손미나는 비정상회담 출연진 나라 중엔 파키스탄, 가나를 제외하고 모두 방문해봤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 또 손미나는 MC 전현무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일할때 전현무의 인성과 소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손미나는 전현무에 대해"제가 유학하고 돌아왔을 때 신입 중 독특한 사람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라며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제가 봤을 때 손미나 선배님은 이미 회사에 마음이 떠나있었다. 프리의 기운을 입사하자마자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미나는 아나운서 일을 하다가 돌연 휴직을 하고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 2006년 스페인 유학생활에 관해 쓴 에세이집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발간하여 베스트셀러 작가에 합류하였다.)

 

 

손미나는 남편과 2006년 대학 동기의 소개로  만났다. 그 당시 손미나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 이었다. 손미나와 남편은 2007년에 결혼하였고, 손미나는 결혼 다음날 바로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그 후 손미나는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태양의 여행자: 손미나의 도쿄 에세이'를 발간하였고, 스페인 소설 '엄마에게 가는 길'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신혼 초기에 손미나 남편이 미국으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남편과 떨어져서 살아야 했다. 결국 그 거리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한지 1년 여만인 2008년에 손미나는 남편과 이혼하였다.

 

 

 

이렇게 손미나는 아나운서, 여행작가, 인생학교 교장. 이름 앞에 다양한 수식어를 지니고 있다. 이날 비정상회담에 나온 손미나는 또 어른들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른들을 위한 인생학교 'THE SCHOOL OF LIFE' 교장을 역임한 손미나 답게, 세계적인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영국에 세운 인생학교의 분점이 서울로 온 것이다.

 

 

손미나는 어른들을 위한 수업과 자신이 만났던 인상 깊은 학생에 대해 밝혔다. 그는 "대기업에 다니는 분이었는데, 옆에 있던 다른 분이 '당신은 대기업에 다닐 게 아니라 펜션 주인이 더 어울린다'고 했다. 나중에 소식을 들으니 진짜 펜션 주인이 됐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미나가 이처럼 인생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좋은 학교를 나오고 나이를 먹어도 근본적인 인생의 문제들과 직면했을 때 어려움에 처하기 때문이다.

 

 

 

직장동료, 가족 간에 생기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하는 물음에서 모든 게 시작됐다고 한 손미나는 "학교를 졸업하고 진짜 인생을 살아야 되는 시기가 왔을 때 정말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며 강조했다.

 

 

 

손미나는 "이제는 한우물만 깊게 파는 게 아니라 여러 우물을 깊게 파야 한다. 세상이 변해서, 이제는 자기의 여러 가지 재능을 활용해서 복합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시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작가인 그녀는 "여행만큼 자기를 잘 알게 해주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 여행은 길 위의 학교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필자가 들은 멋진말이 있다. 바로 성공에 대해 주관적으로 생각 할때 본인이 100%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라는 말이다. 성공이란 곳에 도달하려면 아무리 작심해도 주관적으로는 도착할 수 없는 영원한 길이란 것이다. 그만큼 어른이 되어도 난해한 이 정답은 끝없는 자기 성찰과 함께 마음을 비워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오랜만에 지식인다운 지식인 손미나 인생학교 교장이자,전 아나운서 그리고 작가를 보며 즐거운 생각과 철학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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