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혁필 유재석

2017. 5. 16. 00:48

임혁필 유재석, 비난

 

 

임혁필 하면 세바스찬이 바로 떠오른다. 단언코 세바스찬 시절 임혁필은 최고였다. 그 당시 유명한 개그맨들을 통틀어도 임혁필 만큼 CF를 많이 찍는 개그맨이 거의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임혁필이 현재 비난을 받고 있다. 임혁필이 개콘을 향해 한 비난이 되려 그를 향한 비난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 건드려서 안될 한 분을 건드려서다. 바로 유느님이라 불리는 유재석을 말이다.

 

 

임혁필 프로필

 

출생 1972년 3월 3일

임혁필 나이 46세 유재석 나이 46세로 서로 동갑

임혁필 키 177cm 몸무게 80kg O형

가족 임혁필 아내 박정애, 딸 임혜성, 임혜인

 

임혁필 학력 보성고등학교, 청주대학교 서양화학과

데뷔 1996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

사이트 임혁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사건의 발단을 설명하자면 먼저 정종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한 글을 설명해야 한다.

 

앞서 정종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심경 고백 글을 남겼다.

 

 

 

정종철은 "개콘 900회를 축하드립니다만 전 900회 맞이 인터뷰제안한번 안들어왔네요. 나름 저에겐 친정같고 고향같은 프로그램인데... 전 900회인지도 몰랐네요.. 많이 아쉽고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라며 개그콘서트에서 서운함을 표했다.

 

 

더불어 "개그콘서트는 제작진이 만드는것은 맞지만 제작진들만이 만들수있는것은 아닙니다." 라고 글을 남겼다.

 

 

 

(정종철이 직접 남긴 개그콘서트 900회에 관한 인스타그램 글)

 

이어 정종철은 "900회까지 전통을 이어갈수있었던것은 지금까지 밤낮아이디어짜며 노력했던 개그맨들과 한없는 박수와웃음을 주셨던 시청자분들이 계셨었다는걸 잊지말아주셨으면합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종철은 "항상 느끼는거지만 제작진들.. 맥을 한참 잘못집네요.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없는 핫한 연예인들불러다 잔치하고 그들에게 감사할게아니구요." 라고 개그콘서트 제작신을 꼬집었다.

 

 

 

(임혁필이 과거 세바스찬으로 개콘에서 인기를 끌었을 때의 모습이다)

 

 

 

그러며 "지금까지 버티고 열심히 아이디어짜고 시청자분들께 웃음드리려는 후배개그맨들께 감사하시기바랍니다. 개콘출신개그맨들이 왜 웃찾사를가고 코빅을가는지 깊게생각하시기바랍니다. 개콘을지키는 개그맨들은 티슈가 아닙니다"고 정종철은 지적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이를 두고 대중의 반응이 엇갈렸지만 일각에서는 정종철의 소신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으니 말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후 동료 개그맨 임혁필이 정종철의 게시물에 "동자아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과 아무 상관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ㅋ"라고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유재석은 임혁필과 동갑이지만  KBS 공채 개그맨 선배인데다가 바쁜 시간을 쪼개 '개콘'에 특별출연해 준 사람을 저격하는 듯한 태도가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임혁필은 양악수술 후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이들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문제가 되자 정종철은 해당 댓글을 삭제하고 다시 글을 올렸다. 확실히 임혁필은 개콘의 행동을 지적했어야 했다. 유느님이란 타이틀을 떠나 유재석의 이름을 거론한 건 경솔해 보인다. 유재석이 아닌 김구라였어도 나는 같은 생각을 했을 거다.

 

 

정종철은 "괜한 이야기를 했는가 봅니다. 노여움 푸시고 임혁필 형의 댓글은 삭제했습니다. 유재석 형께도 문자드리고 혁필 형을 대신해 사과드렸습니다"고 전했다.

 

 

 

(여담으로 임혁필은 해병대 출신이다. 원래는 방위였는데 아버지와의 불화로 집을 떠나고 싶어서 생각없이 그냥 질렀다고 한다. 당연히 근무설 때 '아 방위갈 껄' 하고 후회했다고 한다. 기수는 708기. 정기적으로는 아니고 가끔 해병대에 강연도 나간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정종철은 "다만 제가 앞서 쓴 글이 왜곡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출연 섭외나 편집에 관한 제작 권한은 제작진에게 있습니다." 라고 다시 용기내 말했다.

 

 

 

또 정종철은 개그맨 후배들을 생각하며 "현역들은 감히 말할 수 없는 내용을 돌맞을 각오로 말씀드린 것 이해해주시고 혁필 형에 대한 댓글은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고 당부하며 자신의 소신을 강조했다.

 

 

 

(임혁필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이처럼 떠들썩했던 '개콘' 900회 특집은 개그맨들의 sns의 글로 이어 네티즌들의 감정싸움으로 이어졌다.

 

 

 

'개콘'의 발전을 걱정해 던졌던 정종철의 쓴소리는 논란을 일으킨 시발점이라 많은 기사들처럼 필자는 생각하지 않는다.정종철은 비난과 비판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 또 정종철의 사과로 이러한 논란과 사태를 잘 일단락 시키지 않았나? 

 

 

 

하지만 임혁필이 유재석을 포함시킨 발언은 많은 부분을 생각해서 말한 소신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소신을 이야기 할때는 남들에게 상처가 될지 피해가 갈지를 분명히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임혁필의 지나친 소신발언은 경솔함으로 번졌다고 생각한다.  유재석을 포함시킨건 지금의 자신의 인지도와 비교해 너무나 부러울 따름인 유재석을 향한 질투로 느껴진다. 이런 신중하지 못했던 임혁필의 언행은 씁쓸함을 남긴다. 열심히 일한자는 열매를 딸 자격을 얻는다. 앞으로 임혁필 씨 또한 과거의 영광을 생각하기보단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며 다시금 명성을 얻어 사랑받는 개그맨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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