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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2017.09.21 17:21

카스바의 연인으로 유명한 가수 윤희상 별세.

 

 

윤희상은 오랜 무명생활 끝에 2000년대 초 ‘카스바의 여인’으로 히트하면서 트로트계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나는 고 윤희상 데뷔 노래인 1979년 ‘칠갑산’ 이 더 기억에 남는다.

 

 

윤희상 프로필

 

윤희상 본명 윤창열

직업 가수

윤희상 고향 전남 목포시


생몰1955년~ 2017년 09월 19일

데뷔1979년 노래 '칠갑산'

별세 직전 윤희상 나이 63세

 

 

 

윤희상은 38년 차 가수이다. 하지만 그가 주목을 받으며 활동한 기간은 단 4년에 불과하다. 긴 무명시절을 버틴 끝에 '카스바의 여인'이 대박을 쳐 스타덤에 올랐지만 얼마 못 가 교통사고라는 불행이 닥쳤기 때문.

 

 

 

‘카스바의 연인’으로 성인가요 최고의 가수로 손꼽히던 윤희상이 어느 날 갑자기 브라운관에서 사라지게 된 이유다. 그렇게 그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다가 잠깐의 졸음 운전으로 깊고 깊은 절망의 늪에 빠졌다.

 

 

 

악몽 같던 투병기를 거치며 윤희상은 “만약 나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나머지 인생은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간절히 빌고 또 빌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마이크를 잡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윤희상은 “죽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눈만 뜨면 운동을 했다. 스스로 휠체어를 밀어 자살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이를 악물고 재기에 도전했다.

 

 

 

그리고 윤희상은 “처음엔 중심 잡기도 힘들었지만 여러 가지 재활치료 운동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힘을 키웠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혼자서도 휠체어를 조금 밀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별세 전  언급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윤희상 부인 이인혜 씨 사진)

 

"윤희상 아내 부인 이인혜 사랑이야기"

 

재활 훈련용 보조 기구에 몸을 의지해 어렵사리 일어선 윤희상은 간병하는 자신의 아내에게 자신의 히트곡 ‘카스바의 연인’을 틀어달라고 자주 했다고 한다.

 

 

 

그런 후 윤희상은 지그시 눈을 감고 노래에 빠져들기 일 수 였고, 그 순간은 그 어떤 무대보다도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한다.

 

 

윤희상과 아내 이인혜 씨 이야기는 눈물겹다. 과거 한 인터뷰의 내용을 보면, 엘리베이터가 열리기 무섭게 현관문을 열어주던 아내 이인혜씨는 금세 남편 윤희상에게 달려가 신발을 신겨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당시 오랜만에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이라 윤희상이 목욕을 하고 머리도 손질하고 사진 잘 받는 옷까지 챙겨 입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2시간이나 된다고 한다.

 

 

 

당시 인터뷰를 위해 햇빛이 잘 드는 창가로 자리를 옮기기 전, 윤희상은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는 것으로 단장을 마치며 언제나 프로처럼 자신을 정갈이 했다.

 

 

이런 멋쟁이 트로트 가수를 주저앉힌 사건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일어났다고 한다. 지금 윤희상을 사망케한 이유가 된 자동차 사고 원인은 지난 2004년 9월 29일 일어났다.

 

 

 

당시 윤희상은 공연을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그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4.5톤 트럭의 화물 적재함을 들이받았다.

 

 

 

사고나기 한달전 운전기사가 그만두는 바람에 직접 운전대를 잡은 그가 연이은 공연 스케줄로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졸음 운전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때의 충격으로 윤희상은 사고 전 몇 시간 동안의 기억을 아직도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그는 ‘카스바의 연인’에 이어 ‘텍사스 룸바’로 성인가요 인기차트 1위를 휩쓸며 상한가를 치고 있었기에 그 기억을 잊은체 하늘로 간 그가 더욱 안타깝다.

 

 

 

윤희상은 교통사고가 크게 발생해 4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는 척수가 다쳐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눈동자가 깨지고 갈비뼈가 폐를 뚫는 등 건강에 큰 이상이 왔다. 다행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호전이 됐지만 휠체어 생활을 해야 했다.

 

 

 

이렇게 다시 마이크를 잡기까지 윤희상은 무려 1년 3개월이라는 혹독한 시련의 세월을 건너와야만 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의지로 마음을 다잡자 회복세가 빨라졌다.

 

 

 

사고 한 달이 지났을 무렵, 발가락과 손가락 끝의 감각이 되살아났다. 윤희상은  ‘아직은 이르다’는 의사의 만류를 무릅쓰고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무대를 쉽게 떠나지 않았다.  재기 의지를 가지고 크고 작은 무대에 섰다. KBS ‘가요무대’에도 출연했다

 

당시 윤희상은 “경추 5, 6번을 다치면 음감이 무뎌져서 고음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가수 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다시 노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냥 기뻤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는 제 기도가 하늘에 닿은 것만 같았어요.” 라고 이야기하며 감동을 줬다.

 

 

 

그가 병마와 싸우면서 가수 생활을 이어간 것은 아내의 공이 크다. 아내 이인혜 씨가 남편의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건강을 챙겨 왔다. 하지만 19일 오후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 윤희상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은애씨와 아들 윤재술씨가 있으며, 고 윤희상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30분이라 하니 혹시라도 가시게 되는 팬들에게 정보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

 

전신마비 장애딛고 재기의 꿈을 행동을 옮긴 ‘카스바의 연인’ 윤희상. 자살까지 생각했던 1년 3개월의 악몽 같은 투병기를 이겨내며 아내와 아들 가족을 위해 끝까지 힘썼던 그를 진심으로 애도하며 하늘에서나마 행복하게 원없이 노래 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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