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느닷없이 무슨 일 인가 싶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이

최순실 조카 장시호와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이 연인관계였다고

현재 폭로했다. 이규혁은 어제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장시호 등의 3차 공판에 나와 이와 같은

사실을 발언 한 것이다.

 

 

이규혁은 장시호와 김동성이 남녀관계로 만나면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기획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동성과 장시호가 서로 관계가 좋았을 때

영제 센터를 설립하려고 했는데, 관계가 틀어지면서

입장이 곤란해졌다면서 제게 빙상 관련 일을

맡아서 도와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규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삼성 등으로부터

특혜 지원을 받은 동계스포츠 영재센터의

전무 이사로 역임했었다. 이에 최순실과

연관이 되어있다 판단되어 국회의 청문회까지

출석하여 추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법정에서

김동성과 장시호와 연인관계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게된 것이다 라고 본인은

단순하게 이해했다고 발언했다.

 

 

 

최순실 장시호의 재판에서 어떻게 보면

느닷없이 엉뚱한 남녀관계가 폭로가 된것이다.

 

 

이렇게 이규혁이 동계스포츠영재 센터 설립은

김동성의 제안이었다고 하며 본인의 관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계속 펼쳤다.

 

 

김동성과 함께 있는 김연아의 다정한 모습.

이런 김동성의 모습을 봤을 때 장시호와

정말 커플이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김연아 역시 최순실과 장시호의 제의를

받고 거절해 곤욕을 치른바 있다.

 

 

 

 

이규혁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김동성과 장시호가

남녀관계로 만나면서 센터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장씨와 김씨가 헤어진 후 본인에게 도와달라

해서  전무이사를 맡게 된것이라고 하며 하지만

본인은 센터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계속 검찰 신문 동안 장시호에게

불리한 진술을 이어갔고, 장씨는 이규혁의 뒷통수를

무섭게 노려봤다고 한다. 이규혁은 장시호측

변호사가 신문할 때도 옆에 있던 그녀의 눈을

피해가며 진술했다고 한다.

 

 

 

 

 

장시호 또한 이날 이규혁이 외국에 나갔을 때도

영상통화까지 하며 센터운영을 의논했다고 반박

주장을 했다. 7개월 동안 1000차례 넘게 통화했고,

문자메시지도 수없이 주고 받았다고 이야기하며,

이규혁도 센터 운영의 중심에 있었다고 본인의

주장을 밝혔다.

 

 

 

(장시호 현대고 3학년 재학당시 모습)

 

이렇게 다정해 보였던 이규혁과 장시호와의

관계가 틀어지게 되면서 과거 폭로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과연 이 둘의 말이

어떤게 진실인지 대화의 당사자까지 나와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티즌들은 이규혁의 이날 발언을 듣고,

장시호와 김동성이 연인관계였기에 김동성이

아내와 이혼한 게 아니냐는 갑론을박도 있었다.

 

 

 

하지만 김동성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김동성과 아내 오유진씨는 2015년 한차례 이혼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신앙의 힘으로 이겨냈다고 한다. 김동성이 아내 오유진씨에게 하는 행동도 더욱 살뜰히 챙겨가며 애처가의 모습을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기사들이 많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 중 "실제로 우리가 이혼한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보금자리를 옮겼고, 최근에는 샐러드 사업을 함께 준비하며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오유진 역시 여느 부부가 그렇듯 치열하게 다투던 시기가 있었다. 이혼 논란이 있은 후 남편이 더욱 자상해졌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김동성과 오유진은 2004년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혼을 했고, 벌써 결혼 13년차 부부이다. 이 둘의 관계가 지금 이규혁의 발언으로 다시금 논란이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이된다. 어떤 이야기가 사실일지 필자는 알지 못하지만, 김동성과 장시호씨의 관계가 남녀관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과연 지실은 어떻게 밝혀질지 궁금해 하면서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