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아내와 졸혼한 진짜 이유

 

 

백일섭씨 하면 꽃보다 할배의 막내로 그만의 매력을

한껏 뽐낸 기억이 난다. 벌써 4년도 더 된 방송에서

나영석pd와 함께 이순재 선생님과 신구,박근형

선생님까지 나와 각각의 캐릭터를 구성하며

이서진과 함께 귀엽게 여행을 다니던 모습이

생각난다. 여기서도 백일섭은 아내 채미영이

정성스레 해준 반찬을 가득 가져와 연신

자랑하기도 했는데 이 둘이 졸혼을 했다니

아직은 이 단어 자체가 조금은 어색하게 들린다.

 

 

졸혼이란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2004년 "졸혼을 권함" 이라는 책을 통해 만들어낸 표현으로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가 혼인 관계는 유지한 채 남편과 아내의 의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는 것을 말한다 한다. 이혼과 졸혼은 이렇게 엄연히 다른 부분이 있다.

 

 

 

(꽃 보다 할배 백일섭 나영석 이서진)

 

 

(꽃 보다 할매 이순재 선생님과 백일섭)

 

 

 

배우 백일섭은 이미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졸혼(결혼을 졸업한다의 의미)했다고 최초로 밝힌 적 있다.  이때도 1남 1녀를 두고 있는 그는 아들내외도 나이가 들면 나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종종 백일 섭 아내 채미영씨와 아들,딸과 단란한 모습 및 스위트 홈을 공개한바 있는데 여기서 아내 채미영씨는 중견 여배우를 연상시키는 단아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백일섭은 방송에서도 보여주기도 하지만 무뚝뚝한 성품이다 보니 아내와 연애할 때도 지금의 아내에게 애정표현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의 자궁함 수술 이후 감정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꽃보다 할배 시즌 1을 위한 축국을 앞드고도 백일섭은 아내 채미영씨가 많이 아파 출국 여부를 놓고 망설이기도 했다.

 

 

 

 

 

이런 백일섭이 아쉽게도 아내랑 만난지 1년이 오래됐다며 인터뷰를 했는데, 바로 오늘 방송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라고 한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백일섭이 졸헌을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백일섭은 이날 졸혼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와 함께 그 이후 아들고 허심탄회하게 나눈 대화까지 모두 밝혔다고 했다. 살림하는 남자2 에서는 백일섭과 꼭 닮은 아들과 손자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더욱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고, 손자들을 바라보는 백일섭의 애정 어린 눈빛이 손자바보의 면모를 물씬 느끼게 한다고 한다. 꽃 할배 백일섭이 졸혼을 결정하기까지 속마음과 아들 손자 3대가 함께 떠난 재미있는 여행기의 스틸컷을 보며, 그가 졸혼을 했지만 아직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 아닐까 하며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