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심경글  근황 트렌스젠더 성전환

 

 

김기수하면 개그맨 시절 매우 유연한 몸놀림으로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댄서킴으로 나와 춤을 추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가슴아픈 사연이 담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2일 하루종일 실검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에게 궁금중을 증폭 시켰다.

 

 

예전의 댄서킴을 생각하신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가 하며 놀라실 분들도 더러 계시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뷰티 크리에이터로 직업을 전향하면서 진지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과거 댄서킴 김기수가 맞다.

 

 

 

김기수가 화장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가슴아픈 사연을 담은 그의 sns 글은 어떤 이유에 의해 작성하게 되었는지 조금은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정보를 근거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김기수 봉숭아 학당 시절 댄서킴으로 활동하던 모습. 지금과는 확연히 달랐던 과거의 모습이다.)

 

 

 

김기수 프로필

 

김기수 본명 김태우

현재 방송인이자 DJ 뷰티 크리에이터

 

출생 1975년 7월 28일

김기수 나이 만41세

소속사 번하드이엔티

학력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데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

수상 2016년 대한민국 글로벌 아티스트 어워즈 뷰티부문 외 1건

 

 

 

이런 김기수에게 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기에 개인의 심정을 담은 sns글이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것일까?

 

이런 답을 얻기 위해서는 김기수 성폭행 무죄사건과 커밍아웃 게이 트렌스젠더의 실없는 성전환 루머까지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다.

 

 

 

현재 각종 포탈에서 김기수는 실검 상위권을 하루가 넘도록 차지하며 계속해서 엄청난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잠깐 이야기한 것처럼 개그맨 당시 김기수는 댄서킴으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웃음을 각인 시켜줬다. 이어 김기수는 리포터로 활동하며 연예인들을 인터뷰하며 선을 지키는 웃음을 주며 편안한 인터뷰를 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김기수에게 정말 인생에서 가장 뼈아프고 고통스러운 일이 벌어진다.

 

이 시기가 2011년 이고,  바로 김기수가 성추행 성폭행을 했다는 신고로 법정공방이 오고간 일이다.

 

 

 

김기수는 자신의 집에서 오랜기간 함께 신뢰를 쌓아온 작곡가와 지인들과 밤을 지새우며 놀다 잠들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김기수가 성폭행을 했다고 남성 작곡가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를 한 것.

 

 

(당시 사실이 아닌 사건이 유죄로 까지 인정되면서 괴로워하고 있는 김기수의 모습)

 

 

 

이 당시만 해도 김기수가 다소 여성스러운 말투와 함께 자신을 꾸미는 모습에 열정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김기수가 남성작곡가를 성추행 했다고 의심을 했었다.

 

 

김기수는 당시 "일이 터지고 나서 제가 참 안 좋은 이야기지만 자살시도 까지 했었다"며 "사실이 아닌데 사실로 돼버리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나하며 매우 걱정했다"고 이야기 한적 있다.

 

 

 

이어 김기수는 "1000만원을 구형받고 나서는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고 이민을 가야하나 한국에서 도저히 살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당시 괴로웠던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선공공판에서 고소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봤을 때 김기수가 동성애적 성향이라고 볼 수 없어 김기수에게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사실 김기수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루머를 이용해 김기수를 성 범죄자로 만들어 돈을 얻어낼 목적으로 사기를 친 범죄였던 것이다. 정말 악질 중 악질범죄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악질 범죄라 칭한 이유는 아무런 증인도 남기지 않으며, 김기수가 하지 않은 일을 해 죄를 범했다고 하였고, 한 사람으 바른 인생을 범죄자로 만든건 물론이고, 다시는 재기할 수 없게 성 정체성을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김기수는 무죄를 선고 받은 후에도 "일단은 무죄를 받았다. 오해가 조금이나마 풀려서 감사하다. 당연한 결과이긴 했는데 그간 너무 힘들어서"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얼마나 심적으로 괴로웠을까 싶다. 믿었던 지인들에게 배신을 당한 것은 물론이고, 온 국민들에게 사실이 아닌 모습이 마냥 자신이 행한 것처럼 비춰진다면 필자는 이런 영화같은 일을 감히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김기수는 2010년 5월 남자 작곡가를 강제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9월29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을 때까지 2년이 넘도록 홀로 싸워야 했다. 그리고 그 기간 모든 방송활동을 접어야 했다.

 

 

 

그리고 김기수는 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저 앉아 울었던(성폭행 사건 때문에) 지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 본받고 싶은 연예인 기사로 검색어 1위에 오르겠다" 며 자신의 다짐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한다며 김기수 이름 또한 김태우로 개명을 했다.

 

이런 일을 겪고 나서도 그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싶다.

 

 

 

하지만 김기수의 이러한 다짐과 다르게 그간의 몇몇 사람들의 시선은 많이 변해 있었고, 악한 사람들 키보드 워리어들이라 칭하는 악플러들은 김기수를 향해 성전환자, 커밍아웃, 트렌스젠더, 동성애 등의 댓글을 달며 김기수를 괴롭혔다.

 

 

(현재 뷰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수의 모습. 빅브러쉬로 힘있게 한번, 슬림 브러쉬로 꼼꼼하게 또 한번 이라는 글귀에서 진지함이 느껴진다)

 

이러한 여파로 김기수는 대인기피증까지 앓고 우울증이 겹쳐지며 힘든 시간의 나날들을 더 길게 겪어야만 했다.

 

 

 

이러한 아픔 속에서 많은 대중들과 지인들은 김기수가 다시 일어나지 못할 거라 생각 했겠지만 그는 보란듯이 자신이 앞서 말한 다짐처럼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악플들과 싸워가며 점점 자신의 좋아하는 일을 소신 껏 해왔다.

 

하지만 김기수 또한 사람인지라 다시금 주체할 수 없는 속상한 심정이 터져나온 것이 이번 sns 김기수 심경글 아닌가 생각된다.

 

 

 

(와 사진을 보면 과거 댄서킴의 김기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 보인다. 정말 새롭게 다시 태어난 김기수의 모습 같다)

 

 

(김기수는 뷰티 크리에이티브로 활동하면서 어느 여자들보다 더 많은 화장품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의 sns 사진에는 각양각색의 색조화장품들이 찍힌 위 사진을 보면 엄청나게 다양한 화장품들에 감탄하게 된다)

 

 

 

김기수의 심경글 때문에 4월 초반은 김기수라는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정말 종일 가장 핫한 관심을 받지 않았난 생각이 든다.

 

김기수는 2일 낮 SNS에 "그 동안의 오해로 인해 실시간 스트리밍을 켰고, 그 여파로 모든 것을 알아버린 지금. 사랑, 자존감,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용서는 하나 잊지는 못할 것 같다. 가끔 울 것만 같아. 더 바빠져서 보란 듯이 대성공을 이루리라. 나를 가지고 논 거! 나를 기만한 거! 비웃은 거!"라고 썼다.

 

 

 

이렇게 자초지종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분명 가슴아픈 심경이 담긴 글을 써내려갔다.

 

 

김기수는 이어 "내 손에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모든 걸 다 밝히고 싶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두렵니다! 알려고 하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마세요.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 내가 오해한 건 당신들이 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라는 거예요. 너희들 끼리 떠들고 한 말 너희들끼리 거두고 하세요" 라며 "이 자료들 다 남기면 싹 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그 동안의 고마움의 마음으로 참습니다. 나를 머릿속에 지우고 나도 당신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렵니다. 너무 하십니다" 라고 덧붙였다.

 

 

 

이글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김기수에게 안좋은 일이 벌어졌다는 두리뭉실한 겉면만 알 수 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심경 고백은 밝지 않은 분위기였던 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던 네티즌들은 그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며 걱정했다.

 

 

이러한 심경글이 올라온 이유에 대해선 앞서 한매체와 한 인터뷰 기사를 보면 조금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김기수는 사실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계기를 '악플'에서 찾았다고 고백했다.

 

사실 "안티들과 싸우려고 시작한 방송이었어요. '나 좀 그만 괴롭히라'고 말하고 싶었죠. 근데 예상치 못한 좋은 반응이 쏟아졌고, 저를 웃기는 사람이 아닌 아티스트로 보는 사람이 늘어났어요" 라고 밝혔다.

 

 

 

이런 앞서 인터뷰들을 살펴보면, 김기수가 악플 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 지 알 수 있다. 김기수 본인에게만 악플을 단게 아니라, 김기수의 부모님 그리고 누나를 들먹이며 악플을 달았다.

 

김기수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악플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심한 악플들이 조켱 켜지듯이 생생하게 생각난다"며 "내가 sns에 화장한 모습 사진을 올리자 부모님을 향한 욕부터 너무 심한 악플들이 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니 김기수는 쌓이고 쌓여 이러한 감정이 폭발해 버린 것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김기수는 이내 다시금 호흡을 가다듬고, 침착하고 평화로운 마음 상태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 김기수는 논란이 되었던 글을 삭제하고 그로부터 4시간 정도가 흐른 뒤 김기수는 다시 sns에 글을 올렸다.

 

 

김기수는 "걱정드려서 죄송하니다. 기사보신 분들 놀라서 연락주신 분들 응원의 댓글 보내주신분들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일과 뷰티 쪽에 더 많은 활동 할 예정입니다. 차질없게 잘 할거거고요. 걱정마세요" 라며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하자고요. 1막 2장 시작입니다."라며 팬들을 안심 시키는 글을 남겼다.

 

 

 

감작스러운 김기수 심경글에 많은 대중들이 걱정하기도 하고, 김기수의 기사에서 많은 댓글들이 갑론을박 등의 설전이 오고가는 것도, 개그맨 출신 남자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가진 유니크함과 특별함 때문 아닌가 생각한다.

 

많은 팬들은 김기수에게 걱정하는 글과 응원의 글을 올렸다. 김기수는 모바일 뷰티 프로그램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 예살그살 이라는 방송을 진행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그의 방송을 보면서 "방송 보고 요즘 힘내요 정말로요 덕분에 산후우울증도 많이 나았어요" 라고 김기수 덕분에 위로를 받았다는 글을 쓴 시청자도 있을 정도다.

 

이런 김기수를 보면서 우리가 주위에 있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준 적이 얼마나 오래되었던지 생각해 보는 것 또한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김기수의 다짐대로 다시 더욱 멋지게 비상하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