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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국회의원

2017. 4. 8. 17:28

조원진 탈당 새누리당 입당

 

 

이제는 조원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라 불러야 하나보다. 조원진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다시 들어가서 논란이다. 새누리당이라 하면 최순실 사건으로 현대사에 길이남을 공적을 남긴 정당이거니와 이제는 무려 3파로 나뉜 그 근본이 되는 정당이다.

 

그런 새누리당에 다시금 들어가는 조원진 의원은 김진태 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대결하며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 홍준표의원이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이러한 선택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김진태 의원과 더불어 강성친박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는 9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조원진 국회의원 프로필

 

출생 1959년 1월 7일 대구

조원진 의원 나이 만58세

소속 자유한국당

지역구 대구 달서구병

 

학력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분석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외 1건

수상 2015년 법률소비자연맹 국회의원 헌정대상 외 10건

경력 2016년 새누리당 최고의원 외 30건

 

 

현재 온라인에서 조원진 의원이 탈당한다는 선포에 대해 '조원진 탈당 새로운 우파 정당 생겨야' '조원진, 자유한국당 탈당 탄핵주도세력과 전쟁선포' '조원진 자유한국당 보수당 아냐 탈당 선언' '태극기 대통령 후보로 나오나 조원진 탈당' 등의 제목으로 엄청난 기사가 쏟아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국민적 지지를 못 받았다고 생각하며 처음에 송구스럽다며 최순실 사태를 직감 한듯한 이런 강성친박들은 왜 이런 선택을 한걸까? 이러한 사태에는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들이 많다고 생각한 탓 아닌가 생각된다.

 

 

 

(8일 오후 서울광장 및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제 5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현재 신당 '새누리당'을 창당한 친박단체들이 8일 집회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이들이 제 19대 대선에서 대통령을 내겠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5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위 사진을 보면 군복을 입고 빨간색 배레모를 쓴 사람들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저들이 군복을 입은 사진은 좀 무서워 보이지 않나 싶다.

 

 

 

이들 집회를 연 참가자들은 검찰의 3차 옥중조사가 진행되는 이날 '대통령을 석방하라' ,'대통령을 돌려다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부 참가자는 시리아에 미사일을 발사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오기도 했다. 참 남북으로 갈라진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다시금 분열하게 되는 거에 대해 가슴아픈 1인이다.

 

 

 

다만 이날 집회에서는 '탄핵무효' 등 기존 되풀이 되던 주장과는 다르게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을 내야 한다'는 주장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된 거에 대한 뜻 아닌가 싶다. 자유 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꾼 것도 사실 친박 의원들인데, 다시금 본인들이 권력을 잡지 못하니까 새누리당으로 이동하는 것도 아이러니한 사실 아닌가 싶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은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은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이 나와 야 진정한 민주국가다, 우리 새누리당은 할 수 있다"며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개했다.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직접 대선 후보 수락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종북 좌파, 얼치기 보수에게 정권을 넘기지 말자"고 강조하며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 했다.

 

조의원은 이제 한국당은 보수당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생겨야 한다"며 "오늘 부로 자유 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진 의원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생겨야 한다. 우리 애국국민들께서 그렇게 힘들게 아파하고 계신데 어느 정당도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며 첫 째로 탄핵을 주도했던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앞으로 많은 애국 국회의원들이 우리와 뜻을 같이할 것이라고 확산한다"고 강조했다.

 

 

필자는 이렇게 발언하며 종북좌파라 이야기하는 조원진 의원이 오히려 북한이 강경하게 말하는 전투 모두 전쟁발언을 더욱 떠오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 어떤 그림을 그리며 이런식으로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또한 조원진 의원은 "이번대선을 계기로 진정한 우파정당이 어디인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얼치기 우파정당은 안된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세대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안보정당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애국 국민 여러분들이 뭉친다면 종북 좌파들에게 정권이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얼치기 보수정당, 배신의 정당에게 절대로 정권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자신들이 창당한 정당을 두고 탈당을 하며 이러한 발언은 조금 무리수 아닌가 생각이 든다.

 

 

 

참가자들은 이런 조원진 의원의 발언에 연호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조원진 등의 발언자들은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종북정권'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공동대표인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정당이라는 이름을 가져야 우리의 참정권을 지키고 우리의 저항을 제도권에 붙어넣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내며 주장했다.

 

 

현재 박사모 카페에서도 '조원진 만세' '오늘자로 지작입니다. 조원진 국무총리 김진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김진태입니다" "이제 조원진과 태극기를 들고 함께 나가 싸우자"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필자의 조심스러운 추측은 이들이 박근혜 사면카드를 들고 다시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오면 그 중심으로 세력을 만들 자신이 있다는 생각 아닌가 싶다. 그들은 과거부터 수십년 동안 그렇게 세력을 만들어 자신의 그늘을 넓혀왔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번 조기대선이 그만큼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더욱 냉철한 혜안을 갖고 현명해 져야 이들이 다시금 세력을 키우는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