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2회 빛나는 로이 할러데이 사망.

 

 

로이할러데이의 사망소식에 이름을 헷갈린 줄 알았다. 그가 죽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불과 몇년 전 로이할러데이는 은퇴했고, 계속해서 스포츠관련 활동으로 언론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를 좋아하시는 팬들에게 로이할리데이는 친숙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로이 할러데이 프로필

 

이름 본명 해리 리로이 할러데이 (Harry Leroy Halladay)
 

생몰 출생 생년월일 1977년 5월 14일
 로이 할러데이 사망 2017년 11월 7일 (향년 40세)

가족 집안 로이할러데이 어머니 아버지 부모님

로이 할러데이 부인 아내 슬하 자녀
 

로이 할러데이 국적 미국
 출신지 고향 콜로라도주 덴버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7번(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1998~2009)
필라델피아 필리스(2010~2013)
 
신체 몸매 로이할러데이 키198cm, 몸무게 104kg

 수상2011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외 3건

경력2013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 3건

 

 

(로이할러데이 트이한 투구폼은 일본에서도 화제였다)

(로이 할러데이 가족사진. 로이할러데이 부인과 아들의 모습이 너욱 가슴 아프게 한다)

 

로이 할러데이는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으며 전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로 야구에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이 것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눈여겨 보게되고 9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7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다.

 

 

이후 로이 할러데이는 98년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 전에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발투수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데뷔전 이후 2번째 선발 등판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선 노히트 노런으로 기록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9회 솔로홈런을 맞고 결국 아쉽게 완투승으로 첫 승을 따내며 데뷔 시즌을 마쳤다. 완투승 또한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후 점차 평범한 투수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2000년에는 4승 7패에 자책점이 무려 10.64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내며 본인은 물론 팬들과 팀 프런트까지 충격을 받으며 할러데이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다.

 

 

 

하지만 로이할러데이는 멈추지 않았다. 엄청난 노력 끝에 마이너리그에서 너클커브를 버리고, 쓰리쿼터 딜리버리를 익혀 마이너를 초토화한 할러데이는 이듬해 시즌 중반부터 다시 콜업되었다.

 

 

 

로이 할러데이는 비록 5승에 만족했지만 자책점은 3점대 초반까지 끌어내리는등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였으며 이듬해인 02년 드디어 포텐셜이 폭발, 19승을 달성하며 종전의 이미지를 불식시킨다.

 

 

그리고 로이할러데이는2003시즌에는 22승 7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다승 타이틀과 사이 영 상을 거머쥐는데 성공. 2006년부터는 줄곧 15승 이상을 기록하는 완전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후 토론토에서의 4년 동안 무려 930.1이닝을 던졌다. 매 시즌 평균 233이닝을 던진 셈.

 

 

 

 2009 시즌 종료 후 로이 헐러데이는 오프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였다.

 

 

 

이적한 할러데이는 콜 해멀스와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력한 원투펀치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6경기까지 환상적인 성적으로 출발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리고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MLB 역사상 20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그것도 짜릿한 1-0 스코어로 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시즌 전부터 강력한 사이영상 라이벌로 평가받던 팀 린스컴과, 시즌 중반까지 강력한 후보였던 우발도 히메네즈 또한 후반으로 갈수록 공략당하는 가운데  로이할러데이 홀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사이영상 레이스를 독주해나갔다.

 

 

 

이렇게 리그를 독주하였던 할러데이는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기념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지구우승을 결정지었다. 그리고 신시내티 레즈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역사상 두 번째 포스트시즌 노히터를 달성했다.

 

 

그것도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으니 메이저리그는 온통 로이할러데이라는 투수에 이목이 집중됐다. 로이 할러데이의시즌 최종성적은 21승 10패 250.2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44, 219k.

 

 

 

전매특허인 완투는 리그 최다인 무려 9번, 완봉은 4번을 달성하며 그야말로 리그를 초토화시켜버렸고, 로이할러데이는 당연하다는듯이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로이 할러데이가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로 명을 달리했다. 너무나도 젊은 나이 향년 40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현재 미국 현지에서도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미 일간 USA투데이가 이날 보도하며 가장큰 화제다. 플로리다 파스코 경찰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자신의 단발엔진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멕시코만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한다. 경비행기에는 할러데이 혼자 타고 있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재 할러데이가 탄 비행기의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로이할러데이의 명복을 빌며 가슴아픈 소식을 이만 줄인다. 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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