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 성심병원 간호사 장기자랑 동영상 포함. 어디 성심병원?

 

 

고질적인 대학 병원의 병폐가 드러났다. 특히 한림대학 성심병원계열에서 간호사 장기자랑 등을 빌미로 짧은 옷을 입고 섹시한 춤을 시키며 고위관리직이 앉아 즐기고 있는 사건이 터진것. 하지만 간호사 페이스북에는 이미 예전부터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했다고 전하며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5곳을 운영하고 있는 일송학원이 성심병원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병원 간호사의 폭로글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성심병원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오며, 간호사들의 장기자랑을 두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매체는 일송학원이 간호사에게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춤을 추게 한 갑질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노출 의상을 입은 채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있는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행사 한 달 전부터 연습을 강요받아 무대에 오른 이들에 대해 재단 소속의 중견급 간호사 A씨는 "테이블에 앉아 있는 고령의 재단 고위직 관계자들을 앞에 두고 춤을 추는 식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포털을 통해 "재단 장기자랑 연습 때문에 간호사들 오후 3시반에 퇴근하고 밤 8시 9시까지 춤 연습 시키고 가슴이랑 엉덩이만 가려지는 쪼가리옷 입혀놓고 춤추게 시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적 있는 간호사 B씨는 "짧은 바지를 입고, 가슴 쪽엔 가위질을 내서 파이게 한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고용노동부를 통해 재단 병원이 임금체불 의혹 내사에 착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심병원 일부 간호사들이 재단 체육대회에 동원돼 노출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받았다며 인권침해를 주장했다.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재단 체육대회에 동원돼 짧은 옷을 입은 채 선정적 춤을 추도록 요구받는 등 인권침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보한 일송재단 소속 간호사들은 재단 행사에서 짧은 옷과 선정적인 춤을 강요받아 수치심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 익명의 작성자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 장기자랑 시키고 야한 옷에 섹시한 표정 지으라는 등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익명의 작성자는 “성심병원에서는 매년 체육대회를 하고 간호사들은 장기자랑 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 참여하게 된다”며 성심병원 간호사는 이야기 했다.

 

 

 

그러며 성심병원 장기자랑에 나간 간호사는 “병원의 구성원 중에서 간호사의 수가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기 때문에 성심병원에서는 각종 행사에 당연하게 간호사를 동원한다”고 힘든 심정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어 “체육대회에서의 장기자랑에서 성심병원 간호사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바지, 나시를 입고 춤을 춘다. 장기자랑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은 거의 신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싫다는 표현도 제대로 하지도 못 한다”며 고질적인 병폐임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같은 간호사끼리도 내려오는 전통이라는 식으로 “간호사를 보호해 주어야하는 간호부장님들 조차도 장기자랑에서의 복장에 대해서는 신경 써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성심병원 장기자랑에 출연한 간호사는 “뿐만 아니라 장기자랑에 참여하기 위해 신규 간호사들은 한달 동안 힘들게 연습에 참여한다” 이야기 했다.

 

 

 

또한 “새벽 6시반부터 출근해 오후3~4시까지 고된 일과를 마친 후 저녁 늦은 시간까지의 연습은 당연히 필수로 참석하도록 강요당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나이트 근무 13시간 이상씩 무조건 하는데 나이트수당 4만2000원이다”라고도 열정페이라는 식의 불합리함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림대학 성심병원 측 반응"

 

한림 대학 재단 측은 “이런 사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며 “몇 사람이 됐든 그런 식의 강요를 받았다면 잘못된 일"이라며 "그런 의견이 있었다면 조사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자랑 등은 재단 산하의 각 기관에서 알아서 정하는 것”이라며 “특정 종목이나 의상 등 상태를 재단 차원에서 요구하거나 지적한 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많은 분들이 어디 성심병원이냐고 궁금해 하시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림대학 재단에 소속된 전국 성심병원 관계자 900여 명은 강원 춘천시의 한림성심대학교 운동장에 모두 모여 줄다리기, 피구 등 운동 경기를 치른다. 행사에서 ‘장기자랑’ 시간을 가지고, 이 과정에서 소속 간호사들은 짧은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선정성을 강조한 춤을 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니 전체 한림대학 계열 성심병원에서 이러한 간호사들의 아픔이 지속되고 있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려 간호사들이 진정 환자에게 집중하고, 일하고 돌아가 가족들에게 더욱 신경쓸 수 있는 근무조건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간호사 장기자랑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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