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림과 고영희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에
담게 될 줄 몰랐다. 아니 언젠가는 글을 쓸
수 있겠지 싶었는데, 그런 시간이 이렇게
빨리 올지 몰랐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다.
(왼쪽이 성혜림 오른쪽이 고영희)
김정일의 부인 중 영화계 스타였던 성햬림과
무희였던 한간에서 김쁨조라 불리던 고영희가
현재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는 건 당연한 듯
싶다. 홍콩 매체 평황왕은 "홍일천이 딸 하나를
낳은뒤 김정일은 자신보다 여섯살이 많은
성혜림을 사랑하게 됐다. 성혜림은 북에서 당시
가장 섹시한 영화 스타였다고"전했다.
( 김정남 친모인 성혜림 묘)
성혜림은 명문가의 둘째 딸로 태어나
서울 풍문여중을 다니던 중 전쟁이 일어나자
어머니를 따라 북한으로 갔다. 이후 평양
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19살에 결혼해
딸을 낳고 살던 중 빼어난 미모로
북한에서 인기 절정의 여배우가 됐다.
성혜림은 김정일과 결혼한 뒤 장남 김정남을
낳았지만 김일성의 간여로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내며 김정일 부인 노릇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성혜림의 언니 성혜란은 "성혜림이 아들을
낳은 뒤 줄고 은거생활을 해왔다"라고 털어
놓기도 했다.
성혜림은 훗날 러시아 로 넘어가 모스크바에
정착해 살았다. 곧 정신착란증 증상이와
타지에서 치료를 받았고, 예순살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성혜란이 세상을
떠나자 성혜란의 가족들은 한국으로 도망왔다.
성혜림 포털사이트 프로필과 묘비에는
1937.1.24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나
2002.5.18 러시아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나온다. 묘비 뒷편에는 묘주 김정남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기도 하다. 성혜림은 김정남의
첫 부인이 아닌 첫 동거녀로 김정일과 만나기전
이미 19살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김정일과 1969년부터 동거를 시작한뒤
동거한지 3년만인 1971년 김일성 몰래 아들
김정남을 낳은 것이다. 김일성 아들 김정일은
아버지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들키는 것을
두려워해 아들 김정남의 존재를 철저히 숨겼다고
전해진다. 고모인 김경희가 그를 키웠고,
성혜림은 출산 후 김경희에 의해 모스크바로
쫒겨났고 홀로 삶을 마감한 것이다.
한때 북한 제일의 절세 미녀로서 연기자였던
성혜림이자 한때 후계자로 지목되어 황태자로
군림하며 지냈던 김정남의 마지은 비운의
삶으로 참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정은 친모 고영희 이야기 (0) | 2017.02.15 |
---|---|
한정석 판사 프로필과 이재용 최경희 구속 이야기 (0) | 2017.02.15 |
여간첩 원정화 프로필 / 원정화 풀스토리 (0) | 2017.02.15 |
김정남 피살상황 CCTV 영상 살해범 용의자 포착 (0) | 2017.02.15 |
김정철 후계자가 안 된 진짜 이유와 그의 정신불안 증세 (0) | 2017.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