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정광용의 이상한 도피행각.

 

 

박사모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박사모 정광용(나이 59세)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10일 오후 3시 박사모 카페에 탄핵 인용에 반발하는 글들과 함께 정광용 회장이 직접 쓴 자신의 신변을 알리는 글을 고지했기 때문이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회장 정광용의 모습)

 

 

 

(박사모 카페에 정광용 회장이 올린 글)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일단 안전한 곳에 일시 도피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오늘 행사 중에 경찰의 무전기를 통하여 '정광용 회장을 연행하라'는 교신 내용을 확인한 참가자님의 긴급 전언으로 일시적으로 한전한 곳에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탄핵이 인용되자 버스위를 점거한 탁핵반대 시위자들 탄기국 회원들)

 

또 정광용은 "나중에 경찰청 정보과에 확인해 본 결과 이 교신 내용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교신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추측된다"하는 오락가락한 글을 남겼다.

 

그러며 "추측건데, 지금 탄기국  지휘부가 무너지거나 위축되면 태극기 운동 전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것을 계산한 경찰의 작전일 수도 있습니다" 라는 글을 계속해서 남기며 "처음부터 이런 음모론적 작전에 대비하여 오늘은 물론 그동안 일체의 폭력 투쟁을 배제해 온 저로서는 코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시적으로 신변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새로운 상황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의원인 하태경 의원이 '박사모'정광용 회장에게 사태수습을 부탁했다. 하태경 의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숨지 말고 나와서 사태를 수습해야 합니다. 어제 헌재 앞 상황을 들어보니 정광용 회장과 군복입은 한명은 헌재에 돌진하지 말라고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합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근데 다른 사람들이 흥분해서 정광용과 군복입은 사람을 물리력으로 제지하고 '돌진하자'고 발언해서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 아무 걱정 없어 보인다)

 

 

 

 

또 하태경 의원은 "정광용에겐 폭력 선동 혐의가 적용 안될겁니다. 경찰에서도 수배령 조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라며 "정광용 회장은 군중 앞에 나와서 더 이상의 폭력과 희생을 막기 위해 몸을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헌법 수호, 헌재 존중과 장외집회 중단을 선언해야 합니다. 그것이 박사모 회장으로서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마지막 봉사입니다"라며 주장했다.

 

 

 

하지만 정광용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생각 같아 보인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정의와 진실'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 누구도 저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며 "존경하는 애국동지 여러분, 우리는 하나. 죽는 날까지 이 점하나는 변치 않을 것임을 저는 믿는다"고 덧분였다.

 

 

 

 

 

이러한 정광용의 글을 비추어 보면 자신은 뒤에 숨어 있고 선동하여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현재 두명의 목숨을 앗아간 탄핵 반대집회를 보면서 그들의 생명에 대한 글은 일체 없고, 아직까지 뒤에서 경찰이 자신을 체포한다는 사실이 아닌 글을 남기질 않나 하는 모습을 보면 정광용이란 사람이 무섭기도 하면서도 기가차다.

 

 

 

헌법재판소 앞에선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손고하면서 탄기국 집회 일부 참가자들이 헌법재판소로 돌진 경찰과 충돌했다. 2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경미한 부상까지 셀수없는 부상자들이 나왔다.

 

 

그런데 이렇게 뒤에 숨어서 아직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정한 헌법을 무시한채 이렇게 무고한 사상을 계속 내게 할 셈인가. 그렇지 않다면 얼른 나와 본인의 말처럼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면 좋겠다. 겉은 평화지만 글 속에는 분노만 가득차 보인다.

 

 

 

하지만 박사모 회원들은 현재 '36계도 방법중 하나다'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왜 잡아가나' '다음 명령을 기다리겠다' '애국시민이 뒤에 있으니 힘내라' 등의 응원글을 남기기도 했다.

 

 

(태극기 집회현장에서 미소짓고 있는 김진태 의원과 정공용 회장)

 

 

 

"우리는 오직 정의와 진실을 무기로 싸울 것이되, 두고보라. 일시적으로는 어둠이 이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정의와 진실은 곧 거짓과 어둠을 물리칠 것이니, 밝은 세상에서 보자. 그 때 보자.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니.. 탄핵은 기각된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의 글이라고 한다.

 

탄핵은 기각이 아니라 인용이 되었다. 헌정사상 재판관 8인이 최초로 모두 일치하며 말이다. 아직도 국민의 참 뜻을 모르는 것인가. 참된 국민이자 애국 시민이라하면 잘못된 정권은 교체되어야 한다는 것으 알고 있다.

 

또 교체된 정권에서 잘못을 범하면 지금과 같은 국민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한쪽만 보아서는 안된다. 그러니 정광용 박사모 회장 또한 양쪽을 보며 진실을 가릴 줄 아는 눈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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