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름, 세월호 비용, 세월호 인양

 

 

 

세월호 구름

 

 

 

세월호 리본모양의 구름이 떴다. 하늘도 반긴다는 이야기가 참으로 많다.

 

 

 

세월호가 드디어 인양되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봄이 오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생각이 든다는 칼럼이 나올만큼 많은 국민들이 반기는 소식 일거다.

 

그만큼 여러가지 세월호인양에 대해 반대하고, 불필요한 작업이라고 주장해온 이들 때문에 작업이 늦어진 만큼 지금이라도 인양을 할 수 있게 되어 참 다행 아닌가 생각이든다.

 

 

 

 

 

그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현재 "신이 있는 것 같기도" 라는 댓글을 달고 있는 데 다름 아닌 '세월호 구름' 이라는 저 사진 때문이다. 세월호를 인양하는 날 때마침 세월호의 노랑 리본을 상징하는 구름이 하늘에 만들어 진 거다.

 

 

연예인들 또한 세월호 구름리본을 반기고 있다. 그리고 또 자신의 sns에 공유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손태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늘도 아는건가... 다시 떠오른 세월호 마음이 뭐라 말할 수 없는데 슬프다"며 세월호의 성공적인 인양을 빌었다.

 

작곡가 김형석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리본구름 세월호 인양일, 기적처럼 한국 하늘에 나타난 세월호 리본구름"이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엄태웅 아내 윤혜진씨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구름 사진과 함께 "인양...하늘에..."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사진 속 구름은 참사3년 만에 세월호의 선체 인양이 시작된 시점에 나타난 것이어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또 "소름끼친다" "하늘도 간절했던 걸까"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월호 인양중 어느 하늘에 뜬 구룸의 모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원주에 파견 중인 매형이 본준 사진"이라며 세월호 리본 모양을 연상시키는 구름 모습이 담겨 있었다.

 

 

김진태 세월호 입장

 

 

이러한 많은 국민들이 세월호 인양에 행복한 시각을 보이며 조금은 학생들 마음이 편안해 지길 바라는 마음과 반대로 조금은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더러 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현재 진행 중인 세월호 인양작업에 대해 "이제는 좀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이에 앞서 2014년 11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양 수산부에서는 한 1000억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이게 한 3000억원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예상된다" 하며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것 해안 주변에 추념공원이나 만듭시다"라고 말해 비난을 받은 적 있다.

 

또 자신의 sns에 '세월호 인양, 이래서 반대한다'의 글을 올린 적 있다.

 

 

그 글에는 "첫째,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 인양할 무게가 1만톤에 이른다. 이 정도 하중을 절단하지 않고 인양한 유례를 찾기 힘들다 더구나 부식이 심해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그렇다고 절단 인양하는 것은 인양의 이미가 퇴색된다"며 반대 의견을 고수해 왔다.

 

 

이어 계속해서 김진태 의원은 "둘째, 비용이 많이 든다. 최소 1천억원 이상 소요될 것이다. 민간선박 인양은 원천적으로 선사의 책임이다. 국민 혈세로 천문학적 인양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전세계적으로도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여 민간선박을 인양한 사례는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셋째, 인양시 추가 희생이 우려된다. 유속이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에서 이미 잠수사2명이 희생됐고, 강원소방대원 5명이 헬기추락으로 사망했다. 인양작업시 물속에 들어가 체인을 감아야 하는 사람도 우리의 아들 딸이다" 라고 sns에 줄곧 주장해 왔다.

 

 

참 아쉬운 것은 일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데,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도중 기업들에게 가져온 금액도 하나은행과 삼성등만 해도 어언 700억 가까이 된다는 것이다.

 

짜잘한 다른 기업까지 하면 얼마나 세월호 인양비용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본다. 거기에 잠수사의 안전이 우려된다면 더욱 큰 비용을 내서라도 아직 세월호안에 있을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인양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온라인 게시판 대부분에는 "이럴 때 세금을 쓰라고 우리는 내는 것이다" 라는 세월호 인양 비용에 대한 기사에 대다수가 이렇게 댓글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해수부 예상 세월호 인양비용 1천 2백억 원선)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본인양에 착수했다. 그리고 현재 세월호는 1073일만에 수면위로 세월호 선체의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들에겐 쏜살 같은 시간이지만, 배안의 아이들에겐 얼마나 긴 시간이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김진태 의원은 오늘 23일 SBS라디오에 나와 "오늘 드디어 들어 올린다고 하니까 저는 이제는 정말 차라리 그러면 잘 됐다. 이것을 갖고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논란과 사회적 비용을 치렀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최순실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결사반대를 외치며 인양이 안되었을 거라 생각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계속해서 진행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의문을 언급하자 "의문이 남아있다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조차도 그건 헌법 위반 사유가,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검찰 수사대상이냐"라고 반문했다.

 

 

이런 김진태 의원의 이야기에 동의한다. 헌법재판소에서 내린 결론이니 말이다. 그러니 제발 헌법재판소에서 내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과 더불어 최순실이 정경유착을 통해 기업에게 강요해 돈을 받게 한 부분이 잘못된다는 결정에도 이렇게 시원한 답변을 해주면 좋겠다.

 

 

 

김진태 의원은 또 "대통령의 행적이 지금 중요한 게 아니다. 세월호를 들어 올려도 대체 가라앉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 물러나신 대통령에다가 다 갖다가 연결하려고 하지 말라"고 말했다.

 

 

앞서 김진티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박이라는 '주홍글씨'를 안고 가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이제는 그냥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 가서 불편하지 않으신지 살펴드리는 정도의 분들이 있을 뿐 친박 자체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그러며 "전부 좌파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며 "기업들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우리가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이 의원이 왜 탈당을 했는지 알 것 같다. 진정한 보수에 이러한 발언 하나하나가 먹칠을 한다고 생각을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세월호 인양 외신 보도

 

(CNN뉴스에도 보도된 세월호 인양 작업에 대한 기사)

 

 

특히 cnn보도에는 세월호가 한국의 최악의 재앙이었던 만큼 한국인들에게는 감정적으로 참기 어려운 순간에 정부의 구조 작업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해 박근혜 정권의 탄핵 인용의 역할을 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에 세월호 인양이 되면 아직 미수습된 학생들까지 찾아 하늘로 잘 갈 수 있게 해줄 수 있게되면 좋겠다.

 

 

세월호 인양 방법

 

 

잭킹 바지선을 사용해 수면위 13m까지 선체 완전히 부상.

 

 

잭빙바지선에 고정 등 1차 공정완료 후 내일24일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안전지대로 이동.

 

24일 반잠수식 선박 위로 세월호 옮김, 29일 반잠수식 선박 부상.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준비 완료.

 

 

 

30일 세월호 실은 반 잠수식 선박, 목포신항에 도착.

 

4월2일 고박 해체 후 선체를 육상에 거치.

 

 

4월 3일 경에 모든 인양및 거치 공정과정 마무리를 한다.

 

 

이제는 이러한 세월호 인양 과정에 드는 비용을 이야기해볼 차례인 것 같다.

 

 

세월호 인양 비용

 

 

참사가 발생한지 수면위로 세월호가 떠오른 것은 1073일 만이다. 당초 세월호는 지난해 5월 초 인양이 예정됐으나, 기술상 문제 등 으로 수차례 연기됐다. 기상악화 등의 악재도 겹치면서 시간도 지체됐다. 그러나 22일 오전부터는 진행된 인양 작업이 진척을 내면서 그 모습이 드디어 드러난 것이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비용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세월호 인양 관련 예산은 총 1020억원이다. 우선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와 계약을 할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원이며 총 3단계로 나눠서 지급하기로 했다.

 

 

잔존유 제거와 유실 방지 등 1단계 작업을 완료하면 213억원, 인양 지정장소 접안 등2단계를 마치면 468억원, 육상거치 보고서 제출 등 3단계까지 무사히 끝내면 나머지 170억원이 차례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현재 상하이 샐비지는 1단계까지만 작업이 완료됐다.

 

 

정부는 초기 계약금 이외에 세월호를 들어 올릴 때 미수습자 유실을 막기 위해 설치한 3m 논피의 사각펜스 비용 60억원과 기상 문제로 작업을 중단했을 때 들어간 비용 5억원도 지급하기로 하고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 샐비지의 총 계약금액은 916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세훨호 인양 후 비용은 추가된다. 선체보관장소 확보하기 위해 10억 원, 보험료 23억 원, 인양선체관리 40억 원, 기타 운영비 30억 등 103억 원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는 이날 11시에 세월호 선체를 이동에 필요한 만큼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전날 오후 8시50분부터 본 인양에 들어갔다.

 

 

 

해상 기상 여건이 좋고,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가 가장 작은 소조기가 24일 끝나는 점을 고려해 밤샘 인양작업을 벌인 것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 까지 인양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1만 톤이 넘는 세월호 선체를 통째로 인양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그만큼 비용도 적지 않게 든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2015년 8월 계약한 중국 인양 업체 상하이샐비지와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세월호 상하이샐비지 논란

 

 

 

이러한 세월호 인양에 참여하고 있는 상하이샐비지는 예전부터 입찰의혹에 시달렸었다. 그런데 그 의혹이 다시 세월호 인양이 결정된 후 불거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편에서는 세월호 인양 작업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면서 상하이 샐비지 입찰 과정의 석연치 않은 점을 지적했다.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비밀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를 방송했다.

 

 

그간 세월호 참사의 주된 원인으로는 '화물 과적에 따른 선박복원성 약화'가 지적돼왔다.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적정 중량의 약 2배에 달하는 2142톤의 화물이 실려 있었다.

 

당시 인명 수색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화물칸 수색을 하지 말라고 했다. 잠수사들도 화물칸 이야기를 했는데 해결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의혹은 이것만이 아니다. 인양 업체인 상하이 샐비지 입찰 과정이었다. 지난 2015년 7월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인양업업체 입찰을 진행했다. 공개되지 않은 15인의 복면평가위원단이 입찰업체를 심사했고 중국의 '상하이샐비지'가 선정돼 1년간 안양작업을 벌여왔다.

 

 

상하이샐비지와 7:3의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업체 오션 씨엔아이의 한 잠수사도 "상하이샐비지가 전부 다이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물에 한번도 안들어갔습니다"라며 당시 세월호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중국 인양업체의 잠수부들 뿐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하이 샐비지가 양쯔강에서 침몰한 여객선을 인양한 이력에 대해 "세월호처럼 화물도 싣는 배가 아니다. 규모도 절반 수준이고 수심도 낮고 파도의 영향도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천지차이"라고  애초에 상하이샐비지에 대한 실력이 과장되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유가족협의회와 세월호 특별조사 의원회는 인양업체와 해양수산부가 인양과정에서 무언가 숨기고 있다면서 "왜 밤에만 작업을 하느냐, 낮에 물건 꺼내는 건 전혀 본적이 없다"

 

"혹시 선체에 뭔가 숨기는 것이 있지 않나 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세월호 구름, 세월호 김진태 의원 의견, 세월호 인양 방법, 세월호 인양 비용, 세월호 상하이샐비지에 대한 논란까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짚어봤다

 

제발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작업이 진행되어 4월에 무사히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9명이 아이들이 가족들 곁으로 돌아 올 수 있길 바라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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