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언주 의원

2017. 4. 6. 05:19

이언주 의원 탈당 안철수 품으로, 비문계 영향 줄까.

 

 

 

이번 이언주 의원의 탈당 발언은 생각보다 여파가 커 보인다. 5일 각종 포탈 실검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언주의 이름을 사람들이 검색을 했다. 이언주 의원은 경기 광명을 에 재선을 한 본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그런 그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당에 입당한 뒤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돕기로 했다는 소식은 온라인 상에서 계속해서 화제였다.

 

 

민주당 수도권 재선인 이언주 의원이 6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선대위에 합류하겠다고 이미 선포한 바 있는 만큼 국민의당은 민주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언주 의원 프로필

 

출생 1972년 11월 8일 부산광역시

소속 전 더불어민주당 현재 국민의당

학력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학사

 

경력 2016년~제20대 국회의원(경기광명시을)

2008년 에스오일 상무

1997년 제 39회 사법시험 합격

 

 

 

이언주 의원은 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선은 정치 구질서를 청산하고 새롭게 정계를 개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후보가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안철수 후보이기 때문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최근 안철수 후보와 따로 만남을 가진 적 있다. 이언주 의원은 "안 후보가 많이 달라졌다는 걸 이번 만남들을 통해 느꼈다"고 전했다.

 

 

 

중도 성향의 이언주 의원은 "국민의당에는 나와 정치를 함께 했던 동지들이 많다"며 "실질적으로 내 고향 같은 곳"이라고도 했다.

 

이언주 의원은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집단 탈당도 고민했지만 시간을 더 끌 수 없어 먼저 한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것을 보아 비문계에서 추가 탈당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실제 이언주 의원은 "일부 원외원장도 탈당을 결심한 것 같다"고 말한 만큼 이러한 일이 현실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비문제인 인 이언주 의원은 지난달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와는 오히려 가까운 사이다.

 

이언주 의원은 안철수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인재 영입 활동 등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의원은 5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오찬을 하며 입당 이후 계획에 대해 상의했다. 국민의 당 관계자는 "이 의원이 입당하면 안철수와 김종인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지 정치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왠지 김종인 후보가 야당 단일화를 외치는 마당인 만큼 김종인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했더라도, 나중에 안철수 후보를 선택하여 입지를 더욱 굳혀주는 수를 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이언주 의원 탈당으로 민주당 비문 의우너들의 '도미노 탈당'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 당 박지원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저수지에 구멍이 뚫렸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박지원 의원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대선을 떠나 안철수 의원과 헤어짐이 있길 앞으로 기대를 해본다.

 

 

 

이종걸, 강창일, 변재일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도 이날 오전 이언주 의원을 만나 탈당 결심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문계 의원은 "안철수 후보 상승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문제인 후보가 진정성 없이 유명무실한 선대위 참여 등만 제시한다면 거취를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언주 의원 탈당 기자회견은 6일 오전 예정돼 있다. 이언주 의원은 JTBC와의 통화에서 "우리 정치를 바꾸는 데 있어 누가 도움이 될 지 고민해 안철수 전 대표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대표적인 비문재인계 의원으로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기 전에는 '친안' 그룹으로 분류됐었다고 한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의원의 탈당은 김종인 전 대표, 최명길 의원에 이어 세번째로 이언주 의원이 탈당했다.

 

현재 이종걸, 노웅래 의원 등 일부 비문계 의원들은 5일 오전 여의도에 모여 향후 진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지금 비문계 끌어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말에 따르면 "친문 핵심에서 소외돼있으니까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비문계 의원들이 많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원심력이 작용하면 탈당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은 따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관심이 커지는 것을 염려하는 분위기 이고, 국민의 당을 향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동원선거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언주 의원의 탈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정채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끝까지 당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글을 올렸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김종인씨가 탈당하고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언주의원 탈당소식도 들립니다"라며 "작년 이맘때가 생각납니다. 유세차 타고 손혜원후보 뽑아달라고 마포를 누볐던 일, 전국을 돌면서 목이 터져라 민주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외치던 일"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의원은 "억울한 컷오프에도 저는 당을 지켰습니다. 공천 떨어진 사람이 공천 받은 사람들 지원유세하고 다녔습니다. 정당은 이익에 따라 이당 저당 옮기는 철새도래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라고 이언주 의원을 돌려서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앞으로 선거판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귀추를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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