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방성웅 키 실물 나이

 

 

영화 무뢰한을 함께 찍은 두 남성 배우가 인생술집에 나와 화제다. 사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성 아닌가 싶다. 김남길이 주지훈을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김남길과 주지훈은 뭔가 어울려도 박성웅 같은 엄청나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와는 조금 상반되는 이미지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막상 본 인생술집에 나온 이 둘의 모습은 뜻밖이었다. 마치 닮지 않았지만 형제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큰 형의 듬직한 느낌의 박성웅과, 장난끼 넘치지만 진중할 때 어마어마한 매력을 보여주는 김남길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또 어떤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 김남길이란 배우의 눈빛은 정말 엄청나다. 사실 무지무지하게 잘생긴 배우는 아닐거다. 그러나 연기를 하는 모습은 남성들까지 그에게 빠져들게 한다. '비담' 역으로 어마어마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드라마 '나쁜남자' 에서는 한가인과 함께 나와 한껏 그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또 다큐멘터리 영화 아마존의눈물 나레이션을 한것을 알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너무 좋았고, 아마존의 눈물 편에 녹아들게 하는 차분한 음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여담이지만 아마존의 눈물 주인공들이 한국에 초대되어 한국생활을 한 모습이 최근 방송에 나왔었는데, 전통의 문화를 벗어나 현대인의 모습을 한 모습이 조금은 어색 해 보이기도 했다.

 

 

 

(와 완전 수트빨이 정말 최고 아닌가 싶다. 다소 이마가 넓은 김남길이지만 워낙 얼굴이 작아 순정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비율을 보여주는 그다. 김남길 실물을 본 분들의 이야기로는 얼굴이 소멸하기 직전이라고 한다.)

김남길 프로필

 

김남길 출생 1981년 3월 13일

김남길 나이 37세

김남길 키 184cm 몸무게 64kg

김남길 혈액형 AB형

 

학력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 외 1건

데뷔 2003년 MBC 31기 공채 탤런트

 

 

 

부드러운 이미지와 함께 다소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김남길과는 상반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마초적인 남성 배우로 꼽히는 박성웅의 모습이다.

 

 

(박성웅은 4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골격자체가 엄청 크다 소위 떡대가 장난 아니라는 말이다)

 

 

(영화 신세계 에서도 남들보다 큰 키와 체격으로 유독 포스를 보여준 그다. 당시 그가 한 멋진 대사들이 워낙 강렬해 남학생들 사이에서나 예능에서 패러디하는 게 유행이었다)

 

(태왕사신기란 배용준이 참여한 대작 드라마에 박성웅이 출연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모르실 수 있을거라 본다. 당시 배용준의 충신으로 주무치 역을 맡으며 거칠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정의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샀다)

박성웅을 실제로 강남역 교보타워 빌딩안 복도에서 마주친 필자는 깜짝놀랐다. 연예인 하면 남성이라도 티비와 다르게 마른 체격일 거라는 편견과 달리 매우 묵직한 사내가 수트를 입고 미소를 지으며 관계자와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성웅 실물은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서 보여주는 덩치와 키와 어떤면에서 남성다운 위압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체격과 이미지었다. 웃지 않았으면 무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박성웅 프로필

 

박성웅 출생 1974년생

박성웅 나이 44세

박성웅 키 187cm 몸무게 78kg

가족 배우자 신은정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하고가 외1건

데뷔 1997년 영화 '넘버3'

수상 2016 SBS 연기대상 특별연기상 장르드라마부문 외 1건

 

 

이런 포스강렬한 박성웅이 환하게 미소짓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박성웅 아내 신은정 씨다. 신은정 씨 또한 태왕사신기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가게 된 커플이자 부부다. 박성웅과 신은정 결혼식에 배용준이 하객으로 오며 우정을 과시해 당시 엄청난 화제였다.

 

 

<김남길 박성웅 인생술집>

 

 

(김남길 미모는 죽지 않았다를 보여준 방송 아니었나 싶다. 다소 헝클어지며 자연스런 머리스타일이 수염과 매치가 잘 되면서 굉장히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남길은 연기부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김남길은 이전에 한 번 ‘인생술집’을 찾았던 박성웅과 함께 ‘인생술집’을 방문했습니다. 김남길은 장어와 간을 보호하는 영양제를 가져온 김남길은 MC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김남길은 의외로 “술을 잘 못한다. 술도 잘 모르고 와인도 잘 모르지만 어릴 때부터 소맥 위주로 술을 배웠다. 박성웅과도 소맥으로 친해졌다”며 “박성웅이 소맥을 제조하고 있는데 끼어들어서 박성웅이 무섭게 쳐다봤다”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귀여운 두분의 만남 아닌가 싶네요.

 

 

 

김남길은 박성웅을 ‘웅팍’이라고 부른다며 “편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팬들이 부르는 애칭으로 부르기 시작했는데 성웅이 형도 좋아하더라. 나이차이가 많이는 아니어도 꽤 나니까 오히려 더 편하다. 성웅이 형이 외관상으로 범접하기 어려운 외모인데 의외로 허당이다. 뻣뻣하다”고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김남길은 "전도연 선배님도 모시고 나올까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남길은 "셋이 술자리를 많이 해서"라고 말했고 박성웅은 "어제도 도연이랑 같이 마셨다. 전도연은 함께 있으면 '회장님'이라고 부른다. 그정도 급이니까"라고 ㅅ로에 대한 친분을 밝혔습니다.

 

 

 

김남길 또한 “‘인생술집’에 전도연 선배님이랑 같이 나오려고 했다. 박성웅과 전도연과 셋이서 술자리를 같이 많이 했다”며 “도연이 누나가 나왔으면 오늘 안으로 안 끝난다. 오래 먹고 많이 마신다. 노래방 코스가 있으신데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부르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또 다른 술친구로 주지훈을 꼽으며 자신보다 더 시끄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개인적으로 주진훈 씨의 주사가 궁금해 지는 대목이네요.

 

 

 

(노래방 코스까지 간다는 전도연은 나이를 먹어도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다)

 

 

김남길은 영화 '무뢰한' 촬영 중에 전도연으로부터 연기 조언을 받은 얘기도 했다는 데요. 촬영 중 전도연은 김남길에게 옆에 앉아보라고 하더니 얼굴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슴을 두드리며 "얼굴로 연기하는 건 그만하고 가슴에서 감정을 끌어올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남길은 너무 적절한 조언에 소름이 돋았다고 방송에서 밝혔는데 정말 전도연은 박성웅의 말 그대로 회장님이란 호칭을 들어도 부족하지 않은 멋진 선배 아닌가 싶네요.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절친한 박성웅과 유치찬란한 대꾸를 이어가거나 티격태격하며 장난을 치고 서로 애교 섞인 말투도 주고 받는 등 친형제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김남길은 선배로서의 박성웅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남길은 "어떤 선배님들은 역할 상으로 내 지위가 더 위일 때 술자리에서 '네 리액션을 받고 싶지 않아'라고 하시는 분도 있다. 그런데 성웅이형은 '네가 잘할 수 있게 선배지만 내가 리액션을 해줄게'라고 말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성웅은 카리스마 있는 마초적인 모습과 다르게 이런 겸손하고 귀여운 면이 있어 지금의 아내 신은정 씨를 만난게 아닌가 싶네요.

 

 

김남길은 10년의 연기 생활 중 '선덕여왕'으로 유명해진 때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남길은 "데뷔 초에 주목을 받았다가 잊혀진 일이 있어서 크게 동요하진 않았다. 데뷔 초엔 주변에서 늘 '불합리하다고 느끼면 뜨면 된다'는 말을 많이 듣다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걸 가지니까 놓지를 못하겠더라"고 고백했습니다.

 

 

덧붙여 김남길은 "그때는 맞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틀리다. 그때 가졌던 신념들이 지금 와보니 내가 잘못 생각했던 거구나 싶지만 그때 당시에는 보이지가 않았다. 운 좋게도 반짝이던 순간이 짧았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김남길의 말을 듣고 있던 박성웅은 김남길의 성격에 대해 "남길이는 다른 또래들보다 생각이 많다. 스탭들이랑 있을 때는 다 같이 장난치고 놀다가 혼자 있으면 외로워한다. 갭이 크다"며 김남길을 위한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김남길은 김남길은 이에 대해 "많이 나아진 거다. 요즘에는 상담을 받고 있다"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임을 알리기도 했는데 참 연예인이란 직업이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김남길은 "내려올 준비를 미리 하고 있다. 올라갈 때 잘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려갈 때 잘 내려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많이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김남길은 "슬럼프가 오고 건강까지 안 좋아졌다. 한꺼번에 그런 것들이 오니까 위축됐었는데, 성웅이 형이 '힘내라'고 말해줬다. 그제야 '난 복 받은 사람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성웅은 "계속 나한테 의지하고 기대면 된다"며 덕담을 주고 받으며 훈훈함을 줘서 인생 술집 출연진들에게 미소를 주기도 했습니다. 정말 박성웅 같은 형이 있다면 김남길의 연기생활도 한층 더 자신있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김남길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다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배우 주지훈을 꼽았습니다. 주지훈 씨는 연예계에서 말재간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배우라고 하네요. 무한도전에 나온 주지훈씨의 의외의 귀여운 모습에 많이 웃었던 생각이 나네요.

 

 

 

 

 

김남길은 실제로 주지훈과도 술을 자주 마신다고 말했습니다. 김남길은 주지훈의 흥을 칭찬하며 "흥이 어느 정도냐면 여기 오면 나는 한마디도 못 한다. 나보다 말 많은 사람 처음 봤다. 주지훈이 영화 회식 자리에 들렀는데 사람들이 주지훈 영화에 내가 손님으로 간 줄 알 정도로 시끄러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빵 터졌네요.

 

 

 

(김남길이 자필로 팬에게 쓴 감사의 편지)

 

안녕하세요. 우주최강 배우 김남길 입니다.

 

잘 지내셨는지.. 저는 요즘 계속 영화촬영하고 준비하고 그러고 지내고 있습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유명하나, 유명하지 않으나, 묵묵하게 저의 뒤에서 응원해 주시고 저를 아껴주시고 저의 선택을 지지해주시며.. 진심으로 생각하는 당신들의 사랑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매년 이렇게 저를 기억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이 되겠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눈물이.. 갑자기... 비록 예전처럼 탱탱하고..팔딱거리지...않아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사랑합니다.

 

라며 팬에게 진심이 담긴 글을 남겼습니다. 사진 출처는 김남길 페이스북 입니다.

 

 

 

또한 현재 NGO 단체의 대표로 있는 김남길은 “남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진정성에 의심을 받을까봐 알리지 않았다”며 선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의 눈물 나레이션의 진정성이 담긴 목소리는 이런 성품과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가슴깊이 시청자들이 받아드린 것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김남길과 박성웅의 모습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더 많이 보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 분에게 계속해서 행복한 일들이 넘치면 좋겠네요.

 

또 김남길이 우울한만큼 하루 빨리 좋은 짝을 만나 열애소식이 들려와 박성웅 처럼 결혼까지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