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미키김

비정상회담 미키김

 

 

현재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미키김에 대한 관심이 드높다. 포탈 실검 상위권을 차지하는게 이것을 반증하는 이유 아닌가 싶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미키김에 대한 화려한 커리어 때문 아닌가 생각이든다.

 

 

24일 월요일 마다 오후 방송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는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전무인 미키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구글 이라하면 애플과 더불어 IT기업 세계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삼성에 비해 몇십배 큰 회사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이날 한국 대표로 출연한 미키김은 대단한 거다. 무려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전무이니 말이다. 미키김은 비정상회담에 나와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소속 부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야기하며 "서울에서 근무한지 3년 반 정도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미키김 프로필

 

미키 김 한국이름 김현유

 

출생 1976년생

미키 김 나이 42세

소속 구글 전무

미키김 연봉은 수억에서 10억원 대로 추정될 뿐알려진 바 없다.

 

학력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대학원 경영학 석사 졸업 외 1건

경력 2016년 구글 사업제휴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전무 외 5건

사이트 미키김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운영

 

 

 

미키김은 이날 "아내와 육아를 함께하는 맞벌이 부부다"라며 "남자들도 육아휴직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다소 한국 사회에서는 필요충분한 보상이라고 인식하며 일상적인 일이라 생각하기는 어려운 일이라 이런 안건이 상정된것 아닌가 싶다.

 

 

 

미키김은 "딸이 태어났을 때 아내와 교대하며 육아휴직을 했었다"고 밝히며 "전 7주를 썼고, 한 달은 풀타임으로 애를 봤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에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등 엠씨들은 부러움과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미키김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남자들도 짧게는 한 달에서 석 달 정도 쓴다"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하~ 사회생활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한국 사회에선 이정도면 정말 꿈에 직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며 당연히 부러워 진다.

 

 

 

물론 미키김은 그만한 노력을 충분히 했기에 이런 좋은 직장을 했을 거라는 자기위안과 함께 말이다.

 

 

 

또한 미키김은 "부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회사가 퇴근을 안 시켜주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키기 어렵다"고 강하게 이야기하며 "한국에서는 정시 퇴근을 하면서도 '일찍 들어가 보겠습니다'라고 허락을 받는다"고 퇴근이 어려운 한국 사회의 단면을 지적했다. 정말 한국사회에서 선뜻 이런 일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사회구조 아닌가 싶다.

 

 

 

이후 각국의 육아휴직, 워킹맘, 대디에 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일하는 여성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나라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프랑스 대표 올리비아는 여자가 일하는 건 당연하며, 회사에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스웨덴 대표 이다는 "여성 80%가 일한다"고 이야기하며 " '워킹맘'이란 말 자체가 없다"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웨덴의 육아휴직은 무려 480일이며, 부모가 반씩 나누어 쓸 수 있다고. 그 중 적어도 90일을 아빠가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복지국가 아닌가 싶다.

 

 

 

한국은 앞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선 건강한 기업문화가 필수인 상황이라 생각이 든다. 실제로 정시 퇴근이 일반화되지 않은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 이 가장 표결이 나왔다. 이 나라들 빼고 다른 나라 대표들은 모두 손을 들었으니 말이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도 주말에 이메일을 보지도 않고, 아예 보내지도 않으며, 야근하면 회사에서 좋아하지 않고 수당을 줘야하는 비인간적인 걱정말고, 직원을 생각하는 걱정이 우선이 되는 나라가 되길 복지강국의 부러움과 함께 진심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