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 민정수석
문재인 대통령이 드디어 초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전격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에 비 검사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는 '젊고 유능한 청와대'를 키워드로 하는 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진 인선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국 교수 프로필
출생 1965년 4월 6일 고향 부산
소속 서울대학교
조국 나이 만52세
출생지 부산광역시
본관 창녕(昌寧)
키185cm
학력 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캠퍼스) 법학 박사
직업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가족 조국 아내, 1남 1녀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에 조국 교수를 내정했다고 복수의 관계자가 전했다. 조국 교수의 민정수석 기용은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 표현과 함께 검찰개혁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개혁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내정했다는 소식이 돌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에 대해 언급했다. 참 신동욱 총재 캐릭터 독특하신 것 같다.
10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교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조국 교수 민정수석 내정, 문재인 대통령 인사 중 단연코 최고의 인선 격이다. 검찰 출신이 아닌 개혁 소장파 법학자를 내정한 그 자체가 검찰 개혁이다"고 적었다.
이어 "조국에게 조국이 없는 것이 험결이라면 험이지만 검찰 개혁 우리 모두의 바람이다"며 "검찰 개혁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권력이 바뀌니 이제는 좋은 이야기를 하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특이하신 분같다.
실제로 앞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동안 민정수석을 거친 이들 중 검사 출신이 아닌 이들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검사 출신이 아닌 인물이 민정수석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따라서 신동욱 총재는 비검사 출신인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을 맡는 것은 정치와 권력기관을 분리시키는 검찰 개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과 사진이다)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 임명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빼먹을 수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 조국 교수 이 두 사람이 변호사와 학자로 법조계에 함께 몸담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본격적인 '정치적 조력자'로 호흡을 맞춘 때는 2012년 대선에 즈음해서다.
2011년 말,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범야권이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과정에서 조국 교수가 일정한 역할을 하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교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회의를 하면서 범야권의 통합을 통한 정권교체 방안을 논의하며 '합'을 맞췄다.
이듬해 조국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유세전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조국 교수의 '측면 지원'은 계속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의 대표를 지낸 2015년 당내 주류, 비주류 의원들간 갈등이 깊어질 때 조 교수가 '구원투수'로 등판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 내홍을 수습하고자 '혁신위원회 카드'를 내놨고, 조국 교수는 위원으로 참여해 시스템 공천을 제도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만들었다. 참 합이 잘 맞는 두분 아닌가 싶다.
조국교수와 부인의 러브스토리도 빼먹을 수 없을 것 같다.
여담으로 조국교수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185cm 장신에 목소리도 상당히 중저음톤에 어체도 공격적인 편이라 한다 그래서 사진만 보고 훈훈함을 기대했다간 포스에 눌리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일단은 상당한 훈남. 캠퍼스를 걷고 있으면 타 과 여학생들도 저도 모르게 "안녕하세요"하고 눈인사를 하게 된다는 증언이 있다.
조국 교수는 젊을 때도 엄청나게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괴로웠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크게 신경쓸 일이 없었는데, 대학 입학 후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화장실에 갔다오면 자기 자리가 여학생들의 많은 고백쪽지와 캔커피 같은 작은 선물들로 깽판엉망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조국 교수는 이에 큰 충격을 받고 오히려 자기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에 약간 소심해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런 조국 교수가 부인을 만난 건, 그런 쪽지를 보낸 여학생들과 달리 부인이 직접 다가와서 "커피 한 잔 하자"고 한 것이 인연이 되어 교제가 시작되며 결혼까지 골인 한 것이라 한다. 조국 교수 또한 문재인 대통령 처럼, 부인이자 아내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어 이렇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조국 교수 민정수석 신임 내정자로 임명된 만큼 정말 검찰을 깨끗하게 개혁할 수 있게 그런 발판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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