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컴백 에일리 강원래 구준엽

 

 

90년대 후반 2000년 초반까지 전무후무한 그룹중 하나 클론이 12년 만에 컴백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당시 쿵따리샤바라는 클론을 순식간에 아무도 넘보지 못할 최고 남성듀오 그룹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 당시를 살아간 초등학교 고학년 부터 청소년, 그리고 20대초반 분들은 클론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아시리라 생각든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클론은 오는 20일 발표하는 선공개곡에서 파워보컬 에일리와 합을 맞춘다고 한다. 그간 박미경, 엄정화, 채연, 김태영, 이지영 등 여가수들과 완벽한 합을 이뤘던 만큼, 이번에도 에일리와 남녀보컬이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색을 보여줄 전망이다. 클론은 본인들의 재해석한 특유의 EDM 장르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론 또한 선공개곡에 에일리가 참여하는 것이 맞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클론 강원래 프로필

 

출생 1969년 12월 21일

강원래 나이 만47세 고향 경상북도 포항시

강원래 키 183cm, 몸무게72kg, 혈액형 A형
 

소속사 미디어라인, 꿍따리유랑단

강원래 학력 언북중학교
경기고등학교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외4건

 

데뷔 1990년 현진영과 와와 백댄서
 

가족 강원래 부인 김송, 아들 강선
 종교 개신교
 본관 진주 강씨

 

구준엽 프로필

 

출생 1969년 9월 11일

구준엽 나이 만47세 고향 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준엽 키 178cm, 몸무게 68kg, 혈액형A형
 가족 1남 1녀 중 둘째
 

구준엽 학력 서울신중초,서초중,경기고등학교
경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 중퇴 

소속 그룹 클론
 

데뷔 1993년 탁이준이 1집 앨범 '예감했던 이별'

사이트 구준엽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구준엽 예명 디제이구

 

 

 

7일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클론이 오는 29일 새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며 "이에 앞서 20일 선공개곡을 먼저 발표할 예정" 이라고 그룹 클론의 12년 만에 가요계 컴백 소식을 알렸다.

 

 

 

(강원래 아들 강선의 모습 아빠 강원래를 쏙 빼닮은 붕어빵부자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2001년 혼인신고를 한 뒤 2014년 거듭된 인공수정 끝에 아들 강선을 얻었다.)

 

 


클론의 역사? 를 설명하자면 30년을 거슬로 올라가야 한다. 클론 멤버 강원래와 구준엽은 경기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였다고 한다. 

 

 

당시 강원래와 구준엽은 학교와 인근 지역에까지 알려진 소문난 춤꾼이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서로 춤을 추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으며, 이태원의 나이트 클럽들을 돌아다니면서 당시 서울에서 잘 나가던 춤꾼들 사이에서도 명성을 날렸다고 한다.

 

 

 

고교 졸업 이후 강원래와 구준엽은 댄스경연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이수만에게 발탁되어 1990년에 현진영이 주축이 된 현진영과 와와에서 와와 1기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상황에서 이둘은 군입대 하게되며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제대 후에 구준엽은 1993년 이탁과 '탁2준2'로 활동하게 된다.

 

 

 

또 강원래 역시 유명가수들의 백댄서 생활을 하다가 클론 결성 1년 전인 1995년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에 객원 랩퍼로 등장해 주목을 받으며 가수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게 된다.

 

 

 

그 뒤 1990년대 중반 김건모를 키웠던 히트 제작자이자 작곡가인 김창환에게 발탁되며 클론이란 당대 최고의 남성듀오의 신호탄을 쏜다. 

 

 

 

당시 김창환 사단의 간판이자 당대 최고의 음반판매 신기록 수록자인 김건모가 김창환과의 불화로 라인뮤직을 떠다며 어려움을 겪었던 때다.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승훈도 김창환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곡을 작곡하는 등 대스타를 잃으면서 흔들린 라인뮤직의 구원해줄 클론이 1996년 5월에 전격 데뷔하게 된다.

 

 


김창환 사단의 구원투수가 된 이들은 김창환이 작사,작곡한 쿵따리 샤바라로 1996년 별들의 전쟁 시기에 참여하게 된다.

 

 

 

이 당시를 살아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던 솔리드, R.ef, 신승훈 등이 컴백해서 활동하던 시기였으며 이들 모두가 음반을 발매하자마자 한 달도 안 되어 1위 후보에 오를 만큼 정말 각축전이 심했던 시기였다. 또 그 외의 곡들도 지금과 달리 오랫동안 순위권에 머물 정도로 스터디 셀러곡들이 많은 시기였다.

 

 

 

클론 멤버 강원래와 구준엽은 공식 데뷔를 늦게 했을 뿐이지 가수 활동을 한지는 이미 10년 가량 지난 중고 신인이었고 기성 가수들과 함께 활동한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능수능란하게 적응을 하면서 큰 인기를 얻어갔다.  

 

 

앨범 발매 전부터 미리 클럽 등지에 데모 테입의 형태로 이 곡을 배포해 두면서 크게 홍보를 한 결과 이들은 앨범을 발매한지 1달도 안 되어 각 방송사의 1위 후보에 오르게 되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이들은 이 기세를 몰아서 당대 최고의 가요프로 가요톱10에서 김건모가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던 솔리드, R.ef, 신승훈 등과의 경쟁을 뚫고 '스피드'로 4주 연속 1위를 한 다음 대기록에 도전할 때 그 기록을 저지하고 새로운 최강자로 우뚝 선다. 그야말로 파죽지세 이 당시 클론은 적수가 없었다.

 

 

 

그 날 클론은 가요톱10 첫 1위가 확정되자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 날 김건모는 바로 전년도까지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라인음향인 김창환사단 소속의 클론이 1위를 할 때 축하를 했지만 속으로는 아쉬움을 참아내는 기색이 역력히 보였다고 전해진다.

 

 

(강원래와 아내 김송의 모습, 김송은 강원래 사고후 하반신 마비가 되어서도 곁을 지키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귀감이 됐다)

 

 

 

이렇게 클론은 지난 1996년 1집 앨범 '아 유 레디?(Are You Ready?)'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쿵따리 샤바라' '난'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 다수 굵직한 히트곡들을 배출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남성 댄스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클론의 컵백과 또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이 될 이번 앨범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고대했던 소식 아닌가 싶다. 지난 2005년 발매한 정규 5집 '빅토리(Victory)'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컴백 앨범은 DJ KOO구준엽이 전곡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구준엽과 강원래는 지난 6일 각자의 SNS를 통해 클론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오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그들의 컴백을 예고했다.

 

 
클론이 오랜만에 공개한 이미지에는 클론 데뷔 20주년을 뜻하는 '20TH ANNIVERSARY' 'CLON 20 ANNIVERSARY EP'라는 문구와 함께 선공개곡과 타이틀곡 이름이 적혀있었다. 또 12년 만에 컴백하는 클론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발매예정일 까지 적혀있어 더욱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29일 앨범 출시와 함께 과연 어떤 신선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우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지 설레이며 기다려진다.
 

 (쿵따리샤바라 듣기 뮤직비디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