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승현 딸 김수빈'

 

 

배우 김승현을 이제 아는 분들은 얼마 없을 거라 생각된다. 아마도 김승현 하면 은퇴한 농구선수 김승현을 더욱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배우 김승현은 당대 최고의 하이틴스타였다. sbs 시트콤 행진에 나오며 많은 십대 이십대 여성들에게 곱상한 외모와 훤칠한 키를 더해 당시 몇안되는 키큰 미소년 배우로 일컬어졌다.

 

 

(김승현 딸 김수빈 양의 모습)

 

 

1997년 잡지 '렛츠' 전속모델로 데뷔,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원조 꽃미남'으로 이름을 날린 김승현은 어느덧 37세가 되었다.

 

 

 

김승현 프로필


출생1981년 3월 18일
김승현 나이 만 36
김승현 키 184cm, 74kg 혈액형 O형
김승현 학력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과 졸업
데뷔1997년 잡지 '렛츠' 전속모델
사이트 김승현인스타그램

 

 

김승현하면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1990년대 당시 최창민과 함께 활동한 꽃미남 배우라는 수식어가 대중들에게 쉽게 떠올라지는 라이징 스타였다. 하지만 한 가지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은 단점일 수도 있는 것처럼 그에게 꽃미남 이미지는 걸림돌이 되었던 걸까? 

 

 

 

김승현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영국 마냥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점점 그는 대중들 속에서 희미해져 갔다. 그당시를 떠올리며 김승현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김승현은 "제가 깬다고 깨지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연기에 매진하다보면 보시는 분들이 달리 보지 않을까. 시간이 지나면 '김승현'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 같다."라고 잠시 쉬어가며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시간으로 여기며 기다렸다고 한다.

 

 

 

김승현은" 배우로서 좋은 작품에, 좋은 역할을 맡으면 기회가 생길거라고 믿는다. 지금 무대에서 꾸준히 연기하면서 활동하다보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인생을 계속 다잡았었다.

 

 

(김승현이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톱스타들과 거리낌없이 어울렸던 때를 생각해서인지 살림남에 나온 첫방송에 김승현은 공효진과, 김종국등 자신의 과거 동료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냉장고 옆면에 빼곡히 붙혀놓은 모습이 보였다.)

 

 

 

이렇게 김승현이 인생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 그 당시까지만 해도 밝히지 않았던 딸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김승현은 한창 인기 절정이던 지난 2003년, 3살짜리 딸 아이가 있음을 고백하며 큰 논란과 함께 화제가 되었다.

 

 

 

김승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교시절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나 사이에 딸 아이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연예계 활동을 하다 보니 민감한 부분도 있었지만 ‘책임져야 겠다’는 생각이 더 컸다. 피할 생각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한 일이었다. 후회는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런 인터뷰로 볼때 10대 치기어린 시절의 나이일 수도 있지만 아버지로서의 연정을 고등학교 당시에도 생각한 멋진 남자라 할 수 있다. 물론 자식에 대한 책임 이러한 부분에서는 만점짜린 아닐지라도 말이다. 

 

 

 

김승현은 과거 또 김승현 딸 과 관련된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 씁쓸함을 표하며 자신의 개인사와 관련, 잘못된 내용은 정정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그만큼 김승현 딸 김수빈 양에 대한 애틋함이 언제나 가득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은 활동을 할 때마다 걸림돌이 되는 것들은 꼭 바로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결혼을 해 배우자와 같이 살고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결혼을 한 적은 없고 중학생(당시 인터뷰) 딸이 있다. 아이 엄마와는 헤어진 지 오래다. 정확히 말하면 '미혼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현은 "연예인도 사람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할 수 있는데 변화된 모습 때문에 당사자의 기분은 생각도 안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 것들만 블로그나 SNS에 올린다." 며 생각없는 몇몇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승현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은 그만했으면 좋겠고 질타를 받아 마땅한 부분에 대해서만 비판 글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악플로 자신뿐만 아닌 김승현 본인 딸과 가족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실 김승현은 2010년 10월 소집해제 후 MBC '욕망의 불꽃', KBS '두근두근 달콤', '출발드림팀', 채널A '해피앤드' 등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개콘'에 나온 그를 보고 "오랜만이네"라며 반가워한 시청자들도 꽤 많았다. 이에 김승현은 "은근히 활동을 해왔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런 김승현은 다양한 연령대가 시청하는 '개콘'에 잠깐 출연하면서 어린 팬들도 생겨나 얼떨떨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사실 20대 이하 시청자들에겐 김승현은 이제 생소한 인물이기 때문. 최창민 등과 함께 2000년대 '하이틴 스타'로 명성이 자자했던 김승현은 고등학교 2학년이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20년차 배우다.

 

 

 

김승현은 처음 데뷔했을 때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맡게 돼 그 때 쌓은 인지도가 꽤 오래갔던 것 같다. 맨처음 김승현은 잡지모델 오디션에서 단번에 합격한 후로 데뷔하며 연예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 

 

 

모델로 유명세를 탔던 그에게 운좋게 바로 연기자로도 캐스팅 의뢰가 들어온 것이다. 그게 어떻게 보면 김승현에게 독이되었는지 득이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김승현은 현재를 생각하면 좋게 봐야하지 않겠냐며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당시 SBS 시트콤 '나어때'로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연기에 도전한 김승현에게 연기는 무리였을까.

 

 

데뷔작에서 "안녕하세요 누굽니다" 이 대사 한마디도 그 당시 김승현에겐 버거워 보였다. 계속되는 NG에 감독은 그를 출연금지까지 시켰다고한다. 그러나 의외로 높은 시청률 탓에 감독은 김승현을 다시 찾았고, 이후 김승현의 연기는 나날이 발전했다.

 

 

 

그것이 SBS 시트콤 '행진' 주연 캐스팅의 발판이 됐다. 그 후로 김승현은 꽃미남 외모와 다재다능한 끼로 여심을 흔들며 당대 최고 청춘스타로 승승장구하게 된다.

 

 

 

김승현이 잘나갔을 때 1년에 하루 푹 쉰 적이 손꼽아 5일밖에 안됐다고 한다. 김승현이 가장 바빴을 땐 새벽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시트콤 촬영을 하러갔고 시트콤을 찍다가 낮엔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MC를 보러갔다. 또 '뮤뱅' 끝나자마자 바로 라디오 스케줄, 영화 스케줄을 갔다. 그리고 또다시 시트콤 촬영하러 갔다.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새벽 4시였다니 당시 엄청난 스케줄과 함께 김승현 인기가 어느정도 인지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심지어 정말 바쁠때 김승현은 두시간 짬을 내서 집에서 잔 후 새벽에 다시 나오느냐, 그냥 차 안에서 자다가 스케줄을 가느냐를 고민해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김승현은 "그때 내가 생각해보면 MC를 능수능란하게 한 것도 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고 관계자분들이 좋게 봐주신 덕분이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30대가 훌쩍 넘은 그에게 지금 이같은 스케줄은 없다. 세월이 흐른만큼 몸도 마음도, 그리고 주변상황도 모두 변했다. 김승현은 앞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라고 한다. 현재 김승현은 '원조 꽃미남'이 아닌 진정한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차근차근 제2의 삶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런 김승현이 ‘살림하는 남자들’에 미혼부 탤런트 김승현 부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니 눈길만이 아니라 김승현을 기억하는 30대 40대에겐 굉장히 반가운 얼굴이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미혼부 김승현과 고등학생 딸 김수빈이 첫 출연했다.

 

 

2003년 당시 하이틴 스타로 지금의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올리던 김승현은 숨겨놓은 3살 딸이 있다고 충격적인 고백으로 세간의 화제에 올랐다. 당시 미혼부에 대한 시선이 더욱 곱지 않았던 시절이었기에 그 후폭풍 또한 매우 거셀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김승현은 자신의 딸을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라고 생각한다)

 

김승현은 제작진과 진지하게 딸을 공개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야기했다.김승현은 딸이 있다는 사실을 본인이 발표하려고 한 게 아니라 기자에게 들켰다고 했다. 당시 디스패치의 시초들인 기자들이었을까? 잠복근무하듯이 김승현을 지켜보고해서 단서를 발견했다고 한다. 당시 김승현은 딸이 있다는 사실을 들키며 " 뜨끔했다. 올게 왔구나 생각했다. 만나서 사실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은 당시 소속사 대표님도 몰랐다며 "소속사 대표님이 자신이 딸이 있다는 것을 기사를 보시고 다 아셨더라. 일단 숨어있으라고 했다" 며 당시 급했던 상황들을 일련의 순서대로 떠올리며 이야기해 나갔다. 김승현은 실제로 아무도 모르게 병원 1인실에 숨어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승현이 감내해야하는 고통들은 계속됐다. 김승현에겐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쳤고 회사도 해체되고 부채를 떠안게 됐다. 그 많던 팬들도 떠나갔고, 실제로 김승현은 나쁜 생각도 많이 했었다고 한다.

 

 

 

그당시 김승현의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자식인 김승현이 걱정되셨을 거다. 그래서 김승현 딸을 네 자식이 아니라고 우기라고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김승현 또한 자신의 딸이고 자신의 자식을 향해 그러한 행동에 대해 그건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었다고 단호히 이야기 했다. 이 후에 일에 대해 김승현은안 좋은 일들이 겹치면서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밖에 나가면 손가락질 받기도 했다.며 당시의 절체절명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개인적으로 이날 살림남에서 김승현과 딸이 같이 사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는데 김승현 딸 김수빈 양은 부모님댁에서 자라고 있었다. 이후 김승현은 딸을 만나러 나서며 많은 이들을 기대케 했다. 

 

김승현은 평소 딸 수빈양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사들고 자신의 딸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사춘기인 수빈양은 "언제부터 아빠가 그런 것 신경썼다고" 하며 가시돋힌 말과 태도로 김승현을 민망하게 만든다. 사실 여기까지는 딸과 애정표현이 서툴러서 생긴 일이라 생각됐고, 수빈양이 그나이 때 미소를 짓고 아버지를 생각하는 모습이 보여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조금 큰 일은 이후에 일어났다. 바로  방에서 게임을 하는 수빈 양에게  대화를 하러 김승현이 들어갔지만 정작 딸의 화장품을 깨뜨리며 딸과의 다사다난한 앞날을 예고 했다.

 

 앞으로 김승현과 딸 김수빈양이 어떤 반전을 보여주며 부녀간의 진한 감동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너무 무모했던 과거를 이겨내며 계속된 도전에 나선 배우 김승현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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