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백승주 국회의원

 

 

백승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청문회 당시 이완영 못지 않은 패기를 보여주며 고성과 고함을 쳤던 인물이다. 아직도 백승주 의원의 당시 성난 표정이 생생히 기억난다. 이런 날카로운 백승주의원과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재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에 단단히 벼르고 있었나 보다. 현재 질문 공세가 뜨겁다.

 

 

백승주 국회의원 프로필

 

출생 1961년 3월 20일

백승주 의원 나이 만 56세 고향 경북 구미시

소속 자유한국당

지역구 경북 구미시갑

백승주 학력 경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졸업

경력 2016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외 6건

사이트 백승주 블로그, 페이스북 운영

 

 

 

김이수 후보자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물고 늘어졌다. 백승주 의원은 "헌법에 혁명에 대한 내용이 있냐"면서 "이낙연 총리가 취임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촛불혁명'의 명령을 받은 국정과제의 도구라고 했다"며 "현재 정부를 '촛불혁명'의 산물이라고 하는데 어떤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이수 후보자가 "정치적 성격의 일"이라고 답하자, 백승주 의원은 "총리가 혁명 부를 말하는 것은 부적격한 위헌적 발언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 후보자가 "그건 정치적인 표현"이라면서 "정치학에서는 충분히 혁명이라고 할 수 있어서 그런 말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백승주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공무원을 촛불혁명 정부의 도구라고 하면 위헌이라고 소신있게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그걸 잘 모르겠다고 하면 직무유기"라고 다그쳤다.

 

 

 

백승주 의원은 김이수 후보가 판사시절인 1999년 홍석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과 관련, 홍 특보 증인채택이 무산된데 유감을 표하고 "위원장이 참인 출석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채익 국회의원 프로필

 

출생 1955년 5월 27일

이채익 나이 만62세 고향 경남 양산시

소속 자유한국당

지역구 울산 남구갑

이채익 학력 울산대학교 대학원 졸업 행정학 박사 외 3건

수상 2017 국회의원 헌정대상

경력 2016 제 20대 국회의원 외 16건

사이트 이채익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운영

 

 

 

8일 재개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야당의 공세가 펼쳐졌다. 전날 '강력한 한 방이 없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야당 의원들은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통진당 사건과 관련해서 소수의견을 내게된 근거를 어떤 자료를 내고 썼는 지 물으니까,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자료 제출을 해달라"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의 이야기 도중 김이수 후보자가 답변하려고 끼어들자 "어제부터 왜그러느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김이수 후보자는 바로 사과하기도 했는데 필자는 이런 곽상도 의원 질의 태도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대체 제대로된 답변을 하려고 하는 김이수 호보를 다그치며 말을 못하게 하는 거가 인사청문회였던가?

 

 

 

백승주 한국당 의원 역시 "홍석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참고인으로도 못오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단히 유감이다"라며 "증인 신청을 반대한 이유를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며 백승주 의원은 계속해서 김이수 후보자는 진실이 두려워서 그러는 것이냐. 또 동료 의원이 자료요청을 했는데 부당함을 지적하는 것은 청문회를 하자는 것이냐 말자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같은 당 이채익 의원도 "도덕성과 관련한 자료를 어제부터 요청했는데 지금까지 안 오고 있다"며 "특정업무경비 내역, 업무추진비, 직책수행경비 사용내역 등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채익 의원은 또 "김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임용 이후 1회에 50만원 이상 지출한 게 25회인데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 한 프랑스요리 전문점에서 4차례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며 "근데 가장 저렴한 메뉴가 4만원이다.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을 정확히 해 달라"고 말했다.

 

 

 

자유 한국당 의원들은 다수의 증인 및 참고인이 불출석한 것을 문제 삼기도 했다. 백승주 의원은 "홍석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를 참고인으로 변경해 요청했는데 일신상 이유로 못 오겠다고 통보 받았다.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도 "오늘 증인과 참고인들이 거의 다 불참했다. 조직적으로 회유하고, 방해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며 "참으로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의 자료제출 요구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미 꽤 오랜 기간 검증 기회가 있었고, 특히 판결문과 결정문에 대한 분석 기회가 있었다"며 "실제 판결문에도 소수의견을 담아서 공개돼 있는데 지금 다 제출하라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김이수 후보자를 엄호하고 나섰다. 많은 이들이 지켜보아도 어느 의원이 제대로된 태도로 질문을 하고 있는지 알거라 생각한다. 되도 않는 문자폭탄을 문제삼아 종북론 처럼 원천 봉쇄하며 어떻게든 저지하려하는 몇몇 의원들의 속내가 오히려 잘 드러나는 청문회 아닌가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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