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미 역습

2017. 6. 9. 04:28

제임스 코미 전FBI국장의 역습

 

 

우리나라 국민들 중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마 지극히 정상적인 경우라면 당연히 힐러리가 되야할 거라고 생각했을거다. 현재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미국의 제앙이 시작되고 있다. 바로 코미 청문회 때문인데, FBI전국장 제임스 코미의 역습이 꽤 재미있다.

 

제임스 코미 프로필

 

제임스 코미 이름 James Comey

출생 1960년 12월 14일

제임스 코미 키 최소195cm 추정

코미 나이 만56세, 출생지 미국

제임스 코미 학력 시카고 대학교 외 1건

수상 2017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경력 2013 제 7대 미국 연방수사국 국장 외 1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다가 해임된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8일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세기의 공개 증언‘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수사중단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음을 공식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조사하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했다.

 

 

그리고 트럼프는 다음 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를 초대해 환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잠시 만난 자리에서 코미 국장 해임이 라브로프 장관 접견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Not at all)"라고 답했다.

 

 

 

이렇게 코미 전 국장은 지난달 9일 해임한 뒤 한 달여 만인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핵폭탄급 내용들을 터뜨리고 있다. 코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명령’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요청’을 ‘명령’으로 인식했다”고 밝혀 러시아 수사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압’을 공식으로 확인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및 트럼프캠프와의 내통 의혹의 ‘몸통’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해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를 논의하고도 거짓보고를 한 사실이 들통이 나 경질됐다.

 

 

 

코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전반이 아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 수사에 국한해 중단을 요청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개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미리 공개한 서면자료에 이어 이날 전 세계에 생중계된 공개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방해 행위를 육성으로 확인함에 따라 미 정국은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등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내가 대통령과 나눈 대화가 사법방해의 노력에 해당하는 지는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지만, 매우 충격받았으며, 매우 우려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FBI 국장직을 유지시켜주는 대신 대가를 얻으려 했다고 보는 게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독대 대화를 메모로 기록한 이유로 “그가 우리의 만남의 성격에 대해 거짓말할 것을 우려했다”며 “제발, 대통령과의 대화 (녹음) 테이프들이 있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또 상원 정보위원회 공개 증언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나와 FBI와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며 "트럼프 정부가 나와 FBI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계속 폭로했다.

 

 

 

그는 공개 증언에 앞선 7일 상원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면 증언'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압력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탄핵 추진을 당한 사유였던 '사법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어 미 언론들은 "코미가 핵폭탄을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미 전 국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를 시도했는지는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공개 증언에서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No doubt)"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2015년부터 러시아가 미국에 해킹 개입을 하려는 시도를 알아챘다. 최소 100여개 기관에 접근했다"고 했다.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선 "법적으로 유죄가 될 위험성이 높았다"고 했다.

 

 

 

제임스 코미는 지난 2월 1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만 남긴 뒤 "플린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기를(let this go) 바란다"고 말했던 사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당시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회의장을 나가려 하지 않은 것은 '떠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189cm 트럼프를 향해 고개 숙여 이야기를 듣는 제임스 코미 국장 키는 최소 195cm~2m 이상일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에서 이른바 '코미 메모'를 작성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제임스 코미는 "나와 마주한 사람인 트럼프의 본성 때문"이라며 "그가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특히 코미 전 국장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수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친구를 통해 뉴욕타임스에 '코미 메모'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한 이유에 대해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직접인 언급을 피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변호인인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이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마침내 공개적으로 확인한 데 대해 기뻐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완전히 무죄가 입증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의 역습에 성공하면서 트럼프가 탄핵되 그의 미소를 볼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결과가 궁금해 진다.

'속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바람의언덕 폐쇄  (0) 2017.06.09
영국 조기 총선 2017  (0) 2017.06.09
이창하 구속  (0) 2017.06.08
이채익 백승주 국회의원  (0) 2017.06.08
곽상도 유기준 국회의원  (0)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