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의 부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나쁜 사람'으로 찍혀 퇴출당했던 노태강 문체부 전 체육국장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다. 당시 승마협회에 관련된 사항들을 윗선의 강압에도 불구하고 잘못한걸 이야기했다. 이 같은 이유로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인사조처를 당한 것이다. 그런 노태강 전 체육국장이 문체부 제2차관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바로 문재인 정부의 첫 문화체육부 2차관으로 말이다.

 

 

노태강 프로필

 

 출생일 1960년 3월 13일

 

노태강 나이 58세 고향 경상남도 창녕군
 

노태강 학력 비아드리나 유럽대학교 문화학 박사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경력 문화관광부 국제체육과장
문화관광부 국제문화협력과장
독일문화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

 

 

 

(김종 전 차관은 현재 수의를 입은체 차가운 감옥안에 있다. 박태환에게 직접 협박한 인물이 바로 김종 전 차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단행한 3개 부처 5개 차관급 인선에서 문체부 2차관에 노 전 국장을전격 발탁했다. 노태강 문체부 신임 2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문체부 체육국장이던 당시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해 인사조처 당했던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 때 '비선 실세'로 통한 최순실 씨는 2013년 열린 전국승마대회에서 자신의 딸 정유라가 우승을 못 하자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문체부는 대통령비서실 지시를 받아 승마협회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으로 감사를 맡은 그는 최씨 측 편을 들지 않고 문제가 승마계 파벌 싸움에서 비롯됐다는 취지의 감사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노 국장을 '참 나쁜 사람'으로 칭하며 인사 조처를 지시했고, 노태강 국장은 2013년 10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됐다가 지난해 5월 강제 퇴직 당한 뒤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임해왔다.

 

 

 

박근혜 정부 강압 인사의 대표적인 피해자인 노태강 국장은 지난해 말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등을 통해 청와대의 전횡을 폭로했다.

 

 

구속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강요 혐의에는 노태강 국장에 대한 사임 압박도 포함됐다. 정통 관료 출신인 노태강 차관은 30년 이상 체육 문화 정책 업무를 맡아온 행정 전문가다.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데다 온화한 성품에 친화력이 좋아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로 꼽힌다. 경남 창녕에서 출생해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에서 문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문체부 국제체육과장, 국제문화협력과장을 거쳤으며 주독일 한국문화원장, 체육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제처장에는 김외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 한신대 외래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현재 "예상 못 했다. 주어진 자리에서 소신껏 일하면 보상을 받는다는 정의를 보여준 인사라고 생각한다." 라며 온라인에서도 노태강 국장을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환영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을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체부 내부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이게 정의"라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이런 평판좋은노태강 신임 차관을 지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에게 시켜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좌천시킨 부분은 오금이 저릴만큼 무섭고, 또 치가 떨릴만큼 분노를 일으킨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란 작자가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아직도 의아하다.

 

 

 

노태강 국장이 한일은 체육국장으로 일하던 2013년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승마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자 판정시비를 바르게 조사 한 일밖에 없다.

 

 

그런데 박근혜 등 친박들은 청와대 입맛에 맞는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사조치를 시킨뒤 공직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번 깜짝 인사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노태강 신임 차관은 문체부 내에서 인품이 훌륭한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체육 행정과 관련해 업무적으로도 뛰어나다. 곧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서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사는 예상 못했지만, 이전부터 그가 돌아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블랙리스트 논란 이후 문체부가 변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적 쇄신이 우선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그분은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야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윗사람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소신껏 일하면, 불이익이 아닌 결국 보상을 받는다는 정의를 보여준 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필자 또한 노태강 인사 소식을 듣고  '그래, 이게 나라고, 비정상적인 상황을 다시 정상적으로 만드는 과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맞서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정유라 승마사건 외에 홀로 사투한 적이 많다. 그 당시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을 텐데 이런 용기를 낸 노태강 2차관이 참 대단 한것 같다.

 

 

 

한가지 사건을 플러스 하자면 노태강 차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심을 가졌던 ‘프랑스 장식미술전’에 특정 패션업체의 제품이 전시되는 등 상업성이 크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가 압력을 받아 지난해 5월 교육문화교류단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진게 바로 그거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직도 노태강 차관이 공무원을 하고 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말 무섭지 않나? 이게 다 방송에서 조작한 거라고 이야기하는 잘못된 보수자들은 그 틀을 깨고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이나라 국력이 더 강해지고 발전할 수 있으니 말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말을 빌려 노태강 국장이 왜  문체부 차관 자리에 어울리는지 또 한차례 우리는 알아야 한다. 청와대는 인선을 발표하면서 “독일에서 석·박사를 수학하고 주독일 한국문화원장을 지내는 등 해외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일에 탁월했고, 문화부 국제경기과 사무관·국제체육과장 등을 거쳐 평창올림픽을 치르는 데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문화체육분야에 진정 특화된 인물이기 때문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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