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가수 김민우 아내 부인 한혜남, 대상포진 사망? 김민우 딸, 김민우 대원외고

 

 

불과 몇달 전 갑작스런 부인상을 당한 김민우. 당시 사람들은 대상포진 사망 소식이라며 굉장히 놀랐었다. 하지만  김민우가 슬픔이 채 가시기 전 용기를 내 사람이 좋다 프로그램에 나온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김민우 아내의 병명은 애초 ‘대상포진사망’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희귀질환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이란 더욱 무서운 질병이었다.

 

 

 

평소 건강했던 아내는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에 순식간에 건강이 무너졌다. 그런 김민우 아내는 발병 7일 만에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다.

 

 

나이 어린 분들에게 생소한 가수 김민우는 말그대로 1990년 혜성처럼 나타나 데뷔 3개월 만에 톱스타 가수가 되었던 가수다. 당시 그의 인기는 어마어마 했다.

 

 

 

하지만 그의 인기는 얼마 가지 못했다. 김민우 근황이 궁금했던 때 김민우가 자동차 딜러로 살고 있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김민우 아내는 6살 연하의 회사원이었다도람자. 가수 김민우가 아닌 자동차 영업사원이던 힘든 시절에 지금의 아내를 만난 김민우는 아내 한혜남 씨의 헌신과 사랑에 반해 결혼하기에 이르렀다 한다.

 

 

 

그런 지극정성 사랑을 보여준 김민우 아내가 고통스러워하며 세상을 떠나게 될 줄 그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늘은 무심했고, 김민우 아내는 세상을 등진다.

 

 

 

"사람이 좋다 김민우"

 

이후 매일 아침 맞닥뜨리게 되는 아내의 빈자리는 더욱 커졌다고 한다. 김민우 딸 김민정의 뒷바라지와 회사 생활을 병행하며 강인한 모습을 보인 김민우는 홀로 찾은 아내의 묘소 앞에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했던 김민우는 대원외고에 들어간 뒤 음악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이러 김민우는 결국 명문대 진학에 실패하고 경원대학에서 헤비메탈 밴드의 싱어로 활동하였고, 이런 와중 우연히 앨범 제작의 기회를 잡게 된다.

 

 

 

이후 김민우는 작곡가 하광훈, 작사가 박주연, 그리고 가수 윤상의 도움으로 3년간의 처절한 훈련 끝에 1집 앨범을 내놓는다. 중박 이상을 바랐던 김민우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바로 김민우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가 연이어 골든컵을 수상하며 무명의 신인가수 김민우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것이다. 그러나 행운은 거기까지였다. 그는 활동 3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군에 입대하게 된다.

 

 

 

가수였던 김민우는 갑작스런 입대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렇게 인기가 있는데 군대를 갔다 오더라도 복귀하면 이 인기를 다 원상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요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992년, 김민우의 제대 시기와 맞물려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했고,가요계의 판도는 완전히 뒤바뀌고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온 힘을 다해 김민우는 3개의 앨범이 더 만들었지만 연달아 실패하고, 노래할 무대를 찾아다니던 김민우는 대출을 받아 녹음실을 차렸다.

 

 

 

그러나 그 녹음실을 화재사고로 잃게 되고, 김민우는 수억 원의 빚과 함께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때 당장의 생계를 고민하던 김민우가 선택한 것은 외제 자동차 영업사원.

 

 

 

이렇게 김민우는 화려한 무대를 뒤로 했다. 그리고 전단지와 명함을 들고 거리에 나서며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온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이런 김민우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한 선배가 있었는데 바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 이었다고 한다. 자동
차 영업사원 시절 친분을 쌓은 김태원은 김민우에게 감동을 받아 인연이 시작됐다.

 

 

바로 김민우가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과거에 명성에 매달 리지 않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김민우를 보고 뜨거운 감명을 받은 것. 그래서 김태원은 아직도 김민우에게 음악을 하라고 권유한다고 한다.

 

 

 

그렇게 딜러 활동중 김민우는 작년 6월 20여 년 만에 새 노래 ‘푸르다’를 발표했다. 그 이유는 김민우 아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곡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사랑스런 아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지금 김민우에게 찾아온 또 다른 시련일 것이다.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잘 이겨내며, 언제나 힘찬 모습을 보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리고 사람이 좋다 김민우 편을 보시며,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이 여러분들 가슴 속에 피어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