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특검에 재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14일 오전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날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시간 30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특검팀에

출석해 22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은 적이 이미 있다. 하지만 1차 때와는

소환 당시부터 표정이 달랐다.

1차 특검당시 머리를 조아리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이야기한 반면, 이번 2차

특검 소환당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며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14일 새벽 1시가 넘어 조사를 마친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보인 이 부회장은 순환 출자

관련해서 청탁한 사실이 있느냐,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당시 경영 승계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응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차를 타고

자택으로 향했다.

 

 

 

취재진과 자리를 지키고 있던 한 남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나타나자 그를 향해

이재용을 구속하라며 욕을 하기도 했다.

최순실 사태에 대해 이렇게 증거들이

명명백백하게 나타나는데 어떻게

이러한 증거들이 불충분 하다고 하는지

많은 네티즌들은 이해가 안된다며

 답답하다 이야기 하고 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덴마크

중개상에게 말 2필을 넘기고 매각 대금을

사실상 받지 않은 점에 특검팀이 주목하고,

사실상 정유라에게 블라디미르 등 말 2필을

구입하게 제공한 것 이라고 보고있다. 이미

이를 뒷받침하는 계약서까지 확보한

상태라 한다. 이러한 정황들을 토대로

특검은 구속영장을 재청구 할지 여부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정경유착의 꼬리를

과연 이번에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금은 부의 독점이 아니라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영세 자영업자까지

 건실적으로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